http://www.thechofamily.com/Ham%20Radio-00.html
HL2AO (현 HL2BX) 서정욱 박사님 공군 장교시절 모습
------------------------------------------------------------------
SWL 에 대하여...
SWL은 Short Wave Listener 의 약자 입니다. 단파 신호 수신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로서 전세계에 산재되어 전파 상태, 긴급신호, 위성신호, 우주 전파원 모니터링등 과학기술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아마추어 무선사로서 송신이 가능하기 전까지 수신을 통해 무선국 운용을 대비한 자기훈련을 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준회원으로 가입하여 SWL로 1년간 수신 훈련을 해야 개국이 가능 했었습니다.
아마추어 무선국을 비롯한 전파 수신 기록을 카드로 만들어 보내는데 이를 SWL 카드라 합니다.
아마추어 무선국의 교신 증명 카드 또는 QSL 카드와 같습니다. SWL 과는 별도로 단파 방송만 전문으로 수신하는 사람들을 BCL Broadcasting Listener 라고 합니다.
단파 방송을 청취하고 신호 보고서를 보내면 방송국에서 수신 증명 카드와 작은 선불을 보내오기도 합니다. 20세기 말에 냉전체제가 지구를 감싸고 있던 그 시절에는 단파 방속국 마다 청취자들을 모으려고 애를 많이 썼었습니다.
BCL 베리 카드를 보내면, 컬러 화보집, 뱃지, 포스터, 민속 소품 등을 보내주는 곳이 많았습니다.
우주왕복선이 발사될 때 VoA에서 보내주던 커다란 포스터, 대만 VoFC에서 보내주던 컬러화보(그때 등려군이라는 여배우가 아주 유명 했었음.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 했을때 아주 슬펏음 ㅠㅠ), NHK 등은 인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SWL/BCL 모두 훌륭한 취미라 할 수 있습니다. DX 신호가 들리면 교신 못해 아쉽다 말고 SWL 카드라도 발행 하면 재미있겠군요.
콜 사인은 송신이 가능한 무선국에게 부여되는 고유 번호로 국가기관에서 소정의 자격 검증을 거쳐 부여되지만 SWL 번호는 수신만 하기 대문에 대개 각국의 무선관련 협회에서 일련번호 형식으로 배정 합니다.
SWL 번호도 콜 사인 만큼 세계유일하게 부여되는 자랑스런 고유부호 입니다.
이 번호를 근거로 수신 카드를 발행하면 햄으로 부터 수신 증명 카드를 받게됩니다.
이 카드의 중계도 각국 아마추어 무선 대표기관에서 대행합니다. 한국아마추어 무선 연맹도 준회원에게 발행하는 번호가 바로 SWL 번호 입니다.
번호만 발행하지 말고 SWL 활동을 진훙하면 좋겠군요. SWL 도 아마추어무선 홍보의 큰 역활이 될겁니다.
SWL 카드에 기록하는 내용은 교신시 발행하는 QSL 카드와 동일 합니다. 단지 수신 보고 임을 명기해 주어야 합니다. SWL 전용 카드위 예는 아래 링크를 참고 하십시요.
http://hl1pw.tistory.com/category/SWL%20card
To Radio_______ I HRD UR _____ (mode) SIG ON _____ Mhz/Band WID _______ ...... 와 같이 기록된 부분이 있는데 HRD는 heard, WID는 with 의 전신 약어 입니다. "나는 (당신)의 신호를 (누구)와 교신하는 것을 수신했다" 그리고 시간과 기타 상세한 부분을 적습니다.
햄 무선국의 QSL 카드도 SWL 카드로 사용하면 됩니다. DX 신호는 들리는데 교신을 못해 서운하다면 SWL 카드라도 보내서 서러움을 달래보면 어떨까요? ㅎㅎㅎ 인삿말 쓰는 부분에 SWL 카드임을 명기하시면 됩니다.
http://www.qsl.net/ve9wgs/wpe2hlk.jpg
수신을 전문으로 하는 무선국도 여럿 있습니다. 가끔 DX Spot을 보면 수신 리포팅을 스팟에 올리는 경우도 가끔 보게됩니다.
http://www.space.t.u-tokyo.ac.jp/cubesat/swl/index-e.html
http://amitar1.com.ne.kr/ham/ariss.htm (우주정거장에서 이소연씨가 SWL을 발행한 예도 있었군요)
초 저전력 신호를 주고 받으며 전파 상태를 점검하고 이를 리포팅할 목적으로 운용되는 단파 네트워크도 있습니다.
WSPR (Weak Signal Propagation Reporter Network)라고 하며 Whisper(속삭이다) 라고 읽습니다. 아주 실험적이며 재미있는 활동입니다. 이런 활동에 우리나라 무선국의 참여는 그리 많지 않더군요.
http://wsprnet.org/drupal/
인공위성의 신호나 우주 저멀리에서 들려오는 전파신호를 추적하는 아마추어들도 많습니다. 특히 실험 위성의 경우 위성 추적을 위해 전세게에 산재된 수많은 수신자들의 도움을 공공연하게 유도하고 있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그외에도 과학 활동으로 아마추어 전파 천문학 활동도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이들의 수신 보고를 요청하기도 합니다.
http://www.nrao.edu/whatisra/hist_ham.shtml
http://www.hobbyspace.com/Radio/index.html
http://www.ukaranet.org.uk/
* BCL은 개인적으로 방송 청취 엽서를 보내는 것이니 자비로 보내야 합니다. BCL에 대한 정보는 한국 단파 클럽을 방문해 보십시요.
http://cafe.daum.net/danpa
단파 수신기만 있으면 아마추어무선 못지 않게 재미있는 무선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무전기 소유가 자유로우니 SWL 을 즐기기 아주 좋을 겁니다.
예전에는 무전기 소유조차 허가가 필요 했었습니다. 요즘은 기술이 발달하여 SDR 방식의 수신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성능 좋은 단파수신기를 어려움 없이 자작할수 있습니다.
SDR 수신기 키트를 구하시려면 "전자공작 카페"를 방문해 보십시요. 아주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우수한 수신기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무선국 훈련도 하시고 자작을 통해 소양을 높이실 기회가 될 겁니다.
http://cafe.daum.net/elechomebrew
끝으로....
송신 가능한 무선국을 개설 해 놓고도 대부분 SWL을 하고 있진 않습니까? SWL도 재미 있습니다만, 모두 듣고만 있으면 교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