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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박하 런던미술관여행기5
영국 현대미술의 메카 테이트모던
도입: 다들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그동안 원고마감도 하고, 제주 출장에 여행에 박하가 좀 바빴어요.
전편에 안내가 잘못나갔어요, 화이트큐브는 다음편에 나와요. 확인해보니 테이트모던을 먼저 갔더라구요.
토요일이 런던에서 하이라이트였는데요, 오늘 포토벨로랑 테이트모던을 먼저가고 담으로 화이트큐브,
빅토리아 미로, 파라솔유닛, 헤이워드갤러리로 마무리하고 워털루역에서 마지막으로 야시장체험으로 숨가뿐 일정을
마무리하게 되요.
미술관별로 여행기가 전개되다 보니 4회까지가 하루에 다녀온 코스구요
일정으로 치면 오늘부터 두번째 날 토요일예요, 변덕스런 영국날씨, 어제까지만해도 따뜻하더니
갑자기 추워진 칼바람에 당황해 하면서 무려 다섯개의 갤러리를 돌게 되는 환상적인 날이에요.
저랑 천천히 달려보실께요^^
영국 영화 중 가장 많이 아는 영화가
바로 줄리아로버츠와 휴그랜트가 나오는 노팅힐일거예요, 이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
바로 포토벨로시장이예요, 중고품과 골동품, 다양한 소품, 의류까지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스트리트 마켓 중 하나예요. 현지에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거기에 apart 갤러리가 있다고
해서 상인들한테 엄청 물어도 끝내 못찾았어요. 여행갈때 다들 영어는 어떻게 했냐고 물으시는데 사실 영어할 일 별로 없어요, 최소한의 생존영어만 있음, 내가 돈쓰러 왔는데 자기들이 알아들어야 되잖아요. 박하가 영어는 잘 못하지만 개네들 앞에서 쫄지는 않아요. 젤 처음 런던 히드로공항 도착해서 유난히 한국사람들 많이 오니까 그거 묻더라구요, 그래서 구정이라 휴가로 오는가부지 그런 대답한거 외에 별루 없었던거 같아요. 첫날 숙소 도착해서 바로 옆 새벽까지 펍에서 들려오는 영국식 엑센트로 수다떠는 소리에 아 내가 영국에 왔구나 실감했어요.전 미국영어보다 영국영어가 고급스럽고 좋더라구요.
암튼 그나마 제가 영어를 젤 많이 사용했던 때가 포토벨로에서 쬐그만 갤러리 찾을 때였어요. 안내책자가 잘못된건지 결국 못찾았어요
갤러리 있다길래 겸사겸사해서 간거였는데 아쉬웠어요, 그럼 아래 사진보면서 하나하나 볼께요.
영국의 2층버스예요. 이층 맨 앞자리가 뷰가 젤 좋아요, 타면 바로 윗자리로, 나중엔 안갔어요, 관광객 티나잖아요 ㅎㅎ
최종 도착지가 어디라고 안내방송이 계속 나오고 다음 정거장이 표시가 되요, 내리기 전에 벨을 누르면 되요, 아주 심플한 벨소리가 나요. 전편에 말씀드렸던 오이스터카드를 우리나라 카드기 처럼 탈때 찍으면 되요. 그리고 되게 느리게 가요, 시내 도로에선 달릴데도 없고, 보행자들은 신호도 잘 안지켜요. 그게 좀 당황스러웠는데 얘네들은 차가 먼저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라서 그렇더라구요. 선진국인데 신호도 안지키고 이게 뭐야 했는데 나중에서야 이해가 갔어요. 그래도 지킬건 지키면 좋은데 로마가면 로마법~
눈치봐서 잘 건너면 되요.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꼬불꼬불 네비켜고 드뎌 포토벨로 초입을 찾았어요.
관광객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서 찾기 쉬워요.
유후~ 드뎌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넘 아기자기하고 이쁜 것들이 많이 있어요.
특히 찻잔 좋아하는 분들은 넘 좋아할거 같아요. 컵들이 어찌나 이쁘던지
뭐하나 저도 사고 싶었는데 기념품들이 죄다 메디인차이나에요 여기도 인사동마냥.
영국와서까지 차이나를 사고 싶진 않았어요. 그래서 발견한게 병사 피규어 파는데, 장난감 좋아하시는 편집장님께 선물하려고 골랐어요. 독일병정이랑 하나는 스위스병사였나, 저게 작아보여도 묵직하고 무척 정교했어요. 조잡한 중국제랑은 차원이 틀린, 가격도 꽤 비쌌어요. 주인 아저씨께 기념으로 포즈도 부탁드려봤어요.
갤러리 위치도 물어봤지만 이분도 여기서 오래 장사해 봤지만 못 들어봤다고 그러더라구요. 해맑은 미소를 지어주셨어요,
제가 시간두고 신중히 골랐는데 구지 막 팔려고 권하거나 귀찮아 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비쌌어도 아주 만족스러운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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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채플린 분장을 한 거리 퍼포머, 내셔널갤러리에도 있고 저렇게 서있으면서 길가는 사람과 눈을 마주치며 약간의 연기도 보여주거나 사진을 같이 찍어주며 돈을 받아요, 전에 TED에서 저런일 하는 분 강연을 들었는데 자기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진정한 뮤지션이고 그게 내 직업이라고 당당히 말하더라구요, 그 강연들으면서 저도 달리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바람부는 포토벨로를 지나 세인트폴 성당으로 이동했어요.
성당 옆에 PAUL 빵집이 있어요(나중에 파리가면 엄청 많이 나오고 크로와상이 환상적으로 맛있는)
세인트폴성당을 등지고 드뎌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포스터의 밀레니엄브리지를 건너게 되요.
밀레니엄 브리지는 2000년에 완공된 영국 최초의 보행자 전용 다리예요. 진입공간이 매우 입체적이고 다리 어느 위치에서건
폴성당을 볼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요.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요, 박하는 어려서 육교를 건너다 길을 잃어버린 기억이 있기도 하고 높은데를 무서워해서 높은 다리 건너는게 고역이예요. 아니나다를까 이날 바람도 많은데다 다리가 흔들흔들 하는 느낌까지 들었어요. 템즈강에 퐁당 빠질거 같고 넘 무서워서 다리가 후들거리고 식은 땀까지 나고, 노먼포스터는 뭐 이리 부실하게 다리를 만들었을까 막 욕하면서, 난간 붙들어 가면서 간신히 건넜어요. 그 와중에 여유롭게 조깅하며 건너는 사람에 유모차 끄는 엄마도 있었는데 저만 덜덜 떨었나봐요.
후들거리는 다리와 맘을 진정시키며 겨우 다리를 건너서 테이트모던에 도착했어요.
넘실 거리는 템즈강 보이시지요, 실제 그리 낭만적이진 않아요, 물도 깨끗해 보이지 않고. 그냥 한강 비스무리.
드뎌 테이트 모던에 도착했어요. 테이트모던의 상징인 우뚝 솟은 굴뚝이 보이시죠, 화력발전소의 외관을 그대로 갖추고 있어요.
2000년 5월 12일 개관한 테이트 모던은 영국의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템즈강의 뱅크사이드(Bankside) 발전소를 새롭게
리모델링했어요. 영국의 상징같은 빨간 공중전화박스 디자인한 건축가 길버트 스코트에 의해 지어졌어요. 템즈강의 남쪽과 북쪽에는 각각 영국의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미술관이 자리 잡게 되요. 지난 백여년간 영국 국립미술관 역할을 해온 테이트 갤러리가 테이트 브리튼과 테이트 모던으로 분리되어 2000년 이래 템즈강을 중심으로 한 문화지도가 그려지게 되요.
테이트 브리튼은 일요일 첫번째 코스에서 소개해드릴께요.
테이트 모던의 미술품들은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현대미술, 실험미술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층은 본관 입구, 2층은 강 쪽으로 연결되는 출입구가 있고 카페와 세미나룸, 강당, 선물상점, 전시실 등이 있어요.
3층과 5층은 상설전시 공간이고, 4층에서 기획전시를 해요. 6층에는 멤버스 룸 7층에는 레스토랑과 바, 이스트룸이 있어요.
맨 아래층 매표소에서 이왕 왔으니 기획전을 보고 가려고 입장권을 구입했어요. 상설전만 보는건 무료예요.
10파운드면 약간 쎄다 싶은 가격이지만 풍성한 전시 보면 전혀 그렇게 안느껴져요.
아쉽게도 로이리히텐슈타인 전시 보고 싶었는데 그건 아직 시작을 안했어요.
몸에 관한 전시가 있었고, 전시장 한켠에 저렇게 자유롭게 몸을 표현해서 걸어두는 곳이 있었어요. 박하도 영심이 캐릭터 하나 그려서 남기고 왔어요.
런던에서 가장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는 명당자리예요. 테이트모던 카페에서 템즈강을 끼고 밀레니엄브리지와 세인트폴성당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곳이예요.( 아이폰으로 제대로 담을수가 없어서 밝은거 어둡게 나온거 둘다 올려봤어요. 밝은게 실제에 가까워요 )
자리맏기 치열해요,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면 자리 금새 나요. 매의 눈으로 지키고 있다가 드뎌 박하도 의자하나 끌어다 앉았어요.
테이트가 새겨져 있는 간지나는 컵에 담긴 커피랑 여기 샌드위치 정말 맛있어요. 아 어제 테스코에서 샀던 샌드위치와는
비교도 안되게 맛있었어요. 숙소 옆 테스코에서 블루베리 한팩 챙겨온 것도 수고하고 호강하는 눈을 위해 흡입해주어요.
혼자 그냥가기 아쉬워 인증샷을 위해 옆자리에 있던 러시아 아주머니께 부탁을 드렸더니 이렇게해라 저렇게 해라 포즈까지 코치하며 세심하게 찍어주셨어요, 박하는 웃겨서 저러고 있어요. 저도 그분들 찍어드리고, 사진은 품앗이 예의예요^^
특별전은 영국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가 1967년에 그린 동명의 작품 "A Bigger Splash"에서 제목을 가져온 이 전시였어요.
퍼포먼스 이후의 회화라는 부제에 걸맞게 회화에 관한 연극적인 접근과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었어요.
작품의 내용도 좋지만 양적으로 어마어마했어요. 10파운드가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아주 놀랬던건 서울시립에서 보셨을 한국의 아방가르드의 대표작가인 김구림선생님의 작품을 본거였어요. 반갑기도 하고.
바로 아래 사진이예요. 어찌나 뿌듯하고 으쓱하던지요.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이번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롤모델이 바로 이 테이트모던이예요.
구조나 일부 어떤 면에서 좀 비슷한 점을 발견할 수 있겠더라구요. 누구는 세계적인 유명작품도 없고 여러면에서 테이트모던이랑 비교했을때 많이 떨어진다 창피하다는 논평을 써놓은 걸 봤는데 매우 어이없었어요. 그걸 쓴 사람이 아마추어도 아니고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이 신문에 글을 그렇게 밖에 못 쓰는지. 국립미술관은 그나라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우선 구비해놔야 맞는데,그것도 선행되지 않고 피카소나 고흐 그림같은 유명작만 있으면 선진 미술관인 듯 섣불리 말하는 것과 테이트모던은 그 설립 동기나 작품구성부터가 전략적으로 다른 곳인데 단편적인 비교는 어려울거라 생각해요. 개관전 보면서 느끼셨겠지만 내용이 그리 만족스럽지 않고 외관에 비해 실망스러운 부분이 아직 있어요. 차차 나아지리라 기대해 보아요. 교통빼고는 과천이 훨씬 좋은거 같아요.
도널드저드 이런 거 막 널려있어요 ㅎㅎ
몬드리안 오리지널도 여기저기 ~ 신나요
미술관 안에 아이들이 예술과 친해질 만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5세 이하 유아들을 위한 공간, 어려서부터 미술관 오는게 따분한게 아니라 매우 즐거운 일이 되겠죠,
아래 사진처럼 연인들이 옴쭉 붙어 앉아서 구경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예술을 그야말로 온몸으로 자유롭게 느끼게 해 줄 공간이 많아 인상적이었어요. 이런건 따라해도 좋을 듯 싶어요
리처드 롱의 작품이지요
안티프라민이 생각나요
엄청 큰 싸이 톰블리 그림이 턱 걸려있고, 아우 지금봐도 실감이 안나요
흔히 볼 수 없는 폰타나의 작품이예요, 박하의 핸폰 배경그림이자 박하사탕 블로그의 배경화면 이기도 해요. 폰타나는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어요. 사진이 좀 붉게 나왔는데 베이지색이예요.
Leon Golub (1922-2004). Vietnam II, Acrylic on Linen, 1973
미국의 화가 레온골럽 Leon Golub 의 작품을 여러점 볼 수 있어요.
인종차별, 전쟁, 여성차별, 폭력에 반대하고 사회전반의 모순과 불합리를 고발한 정치미술의 대가예요.
반전과 반핵, 권력의 문제를 주제로 삼았어요. 부인 역시 아티스트예요. 레온골럽의 작품이 크고 남성적인데 반해
부인인 낸시 스페로는 부드럽고, 긍정적이며 여성적인 이미지를 구성하여 골럽과 대비되는 분위기예요.
콜럽의 그림들이 대부분 크기가 크기도 하고 프로파간다식의 분위기가 나서 거부감 느끼실 분도 있을지 모르겠어요.
종로스터디에서도 공부했던 작가라 반갑기도 했고 실제 보면 좀더 진중한 느낌도 받으실 수 있고, 이런 현실 참여적인 다른 독일작가 작품들도 있어요.
마크로스코의 작품으로 둘러 쌓인 공간이예요. 사람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거 같아요.
전 아직 로스코의 작품에 눈물을 뚝뚝 흘릴 정도는 아니어서. 잔잔히 보고 지나갔어요.
좋긴 좋더라구요.
음...르네 마그리트 작품 첨엔 엄청 흥분되었는데 이외에도 여러개 발견할 수 있어요, 그럼 비로소 침착~~
엽서 잔뜩 사주시고, 간지나는 부직포 쇼핑백도 몇개 사봅니다.
테이트모던 아트샵은 꼭 들러보세요. 책이며 각종 기념품들이 아주 풍성한 곳이에요. 기념품 사기도 좋구요.'
아래는 런던다닐때 사용했던 지하철 앱이예요. 통신사는 vodafone UK 자동으로 연결되어 썼었구요
지하철에서는 이걸 못보니까 일일이 사진으로 찍어 놓고 확인하며 이동해야 해요.
자 그럼 진짜로 이번에 화이트큐브를 갈꺼예요. 그 유명한 런던브릿지를 지상이 아니라 그 밑으로 지나가요.
남들 다가는 관광지는 마다하고 할렘같은 다리밑이나 지나가는게 좀 그렇긴 했지만 큐브는 대단했어요
첫댓글 저도 날풀리면 하루종일 미술관투어를 해야겠어요. 노팅힐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라 DVD를 가지고 있어서 영화보면서 포토벨로시장의 꽃집을 다시봐야겠네요.^^
디아인님 가기로 계획하신 미술관들 투어 모두 하시고 이쁜 사진들도 부탁드려요, 닥터박은 여름에만 가봐서 어떨런지, 포토벨로 전 넘 바람 쌩쌩불때 콧물흘리며 다녀서 맛난것도 못먹고 그랬는데 5월에 가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잘봤구여. 하늘이 무척 파랗게 보여서 화면이지만 눈이 시렸어요. 앵글을 어찌 잡다 보면 하늘색 하늘이 새파랗게 나오기도 하더만요.... 우리나라 당인리 화력 발전소도 미술관으로 만들면? ㅋㅋ 저 육중한 건물이 참 압도적이네요. 따뜻한 옷 챙겨 입으시길... 추우면 외롭죠.
글은 어찌 올리지만 아이폰 사진만 달랑 올려서 좀 죄송한 맘도 있어요. 그 아름다움과 감동을 다 전해드리지 못해서요, 그래야 직접 가보고 싶은 마음이 동하시려나요 ㅎ 올해 겨울은 별루 안추운거 같아요 마음만 추워요ㅎ
간지나는 컵 맘에 쏙 들어요. 커피 마시고 싶은 욕망으로 미술관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미술관 돌고 멋진 향기 가득한 커피집에서 한잔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저 컵을 다 마시고 씻어서 촌스럽게 한국올때 가지고 왔다가 끝내 버렸어요 ㅎ
어제 미술관 관람기 올렸다는 페북글 보고는 오늘 오전을 기다렸다가 출근후 바로 들어와서 읽었습니다. 역시 재밋네요. 현장감이 물씬 밴 글이에요
페친이라 좋아요^^ 사실 이렇게 써도 되나 싶어요, 넘 가볍고 낯간지러운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밤중에 비몽사몽간에 써서 글도 거칠고 오타도 많고 해서 며칠은 계속 고치느라 정신없어요. 내용이 틀리거나 하면 어느분이건 꼭 지적해주세요.
박하님 미술관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좀 오래전 영국에 다녀왔던 기억들이 새록새록합니다. 다시 갔다와도 박하님처럼 이런 후기는 못 쓸것 같네요~ 후기 응원해요 앞으로도 쭈욱~~~ ㅋㅋ
블루문님 처럼 벌써 다녀오신 분들에겐 새록새록 추억이 되셨음해요^^ 응원감사합니다. 이거 밤새 썼다니 누군가 돈되는것도 아닌걸 왜케 열심히 하냐구, ㅎ 이렇게 소통해주시는 재미루요^^
좋아하는 일들 중의 하나가 박하님처럼 그림 구경하다가 잠시 다리를 쉬면서 샌드위치랑 커피 먹는 일인데요..
지금은 저녁거리로 점심때 나가서 사온 편의점 감자 샌드위치(다행히 그닥 안느끼함!)랑 믹스커피 마시면서
여행기 읽고 있어요..
나름 알찬 여행기 덕에 운치?가 있네요..ㅋㅋ
지금 동무님의 그림이 상상이 가는데요 ㅎ 운치있게 즐기세요, 아무리 비루한 인생이라도 예술은 아름답게 비춰주니까요
따라오기 숨차네요 요즘.. 놓치지 않으려 애쓰고있으니 천천히 달리세요^^
일단 테이트모던 샌드위치 입력해두고 천천히 다시 볼게요
아주 재밌어요~ 감사히 봅니다...
마네님 연휴때 쉬어서 간만에 올린건데요 ㅎㅎ, 테이트모던 샌드위치 맛있었어요 진짜 프랫앤진저라는 홈메이드 샌드위치 체인점만큼 맛있더라구요, 빵도 잡곡스러운 빛깔에 막 건강에도 좋을것 같은 ㅎㅎ
박하님 사진이 모두 엽서 같아요! 사진도 잘 찍고 설명도 친절한 박하님~ 따랑해요! ^^*
누구말대로 갖다대면 화보인거죠, 저도 파랑새님 love u^^
침흘리며 읽고 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침닦으면서 보세요
쉼없이 그냥 쭉; 맛깔스러운 후기 감사합니다~
휴~~ 한숨 돌리고 또 달려볼께요^^
마니마니 써 주세요. 저도 꼭 가보게요. ㅋㅋ ^^
내가 알고 있는 그 사라님 맞으심? 박하 영국관광청에서 상줘야함 ,부상으로 영국한번더 고고씽했으면 좋겠어요 ㅎㅎ~~
@박하 그 사라 맞으심~ ㅋㅋ
캐나다는 안녕하세요, 넘 오래있는다. 나두 쫌 델구가요
@박하 네, 캐나다는 안녕하대요. ㅋㅋㅋ 당분간은 더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박하님 보러 다시 갈꼬에욤. ㅋㅋㅋ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갔을 때 뭔가 테이트모던 같다.. 라고 생갔했었는데^^ 롤모델로 삼은거군요~ 박하님 미술관 여행기 재밌어요~ !^^
서울관보고 테이트모던 느낌을 받으셨다니 바셀님 감각있으세요^^ 재밌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곧 빅토리아미로 넘어갈께요
가무사개조한거 말씀이세요? 덕수궁은 아니죠? 전 입구와 로비만 지난 적있는데 테이트는 건물이 전체가 외부와 통해있는 느낌인데...아무튼 테이트 어떤 중심에서 보면 템즈강이 잘 보였던 기억이 납니다.기억이 맞아야 될텐데..
이 기사가 전부 이 카페를 위해 쓰여진 거예요? 사진과 기사가 굉장히 강렬하게 보이네요,,,, 실제는 좀 테이트 모던 좀 보링하지 않나요?... 아래보니 발전소를 고친 장소라니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영국산업혁명을 연상시키는 장소에 예술관이 스치는 듯한 느낌인데 게시물은 그 자체가 역동감있는 작품같아요,,이렇게 찍으려면 얼마나 공부하고 실력을 경험과 실력을 쌓아야 하는 건지, 저도 사진을 배우고 싶네요..
벌써 4년이나 지났네요. 딸아이와 런던에 갔을 때. 버스타고, 내려서 테이트 모던 가는 길을 물어 갔었죠. 당시 아이가 초등 4학년이었는데. 지난 날이 생각나는 사진입니다. 딸아이가 밀레니엄 브릿지 뛰어 가던 모습이 선하군요. 그러나 지금은 불한당 중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