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저녁 어버이날에 서계박세당종가집에서 가진 라일락축제는 흥겨운 가든파티였습니다.
조은날씨덕에 라일락은 더욱 만개했고 꽃향기와 시,섹소폰과
대금,,친구들의 정담과 술잔이 잘어울리는 봄밤이었습니다.
종가고택을 활짝개방해 누마루에 꽉차서
손벽을 치는 회원님들의 모습도 아름다웠습니다.
인생, 피할수 없으면 즐기자.
매월당의 시 <사청사우.때로는 맑고 때로는 비오고>.남구만의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남상욱시인의 자작시
이봄비님의 아름다운 시낭송소리가 봄밤을 수노았구요.
흐느끼는 멜로디 김기철의 섹소폰 <로라> <꽃밭에서>
박시화의 샹송 <카니발의 아침><시나메모로>도 조았습니다.
뒷풀이자리에서 취산과 박시화의 퓨전즉흥대결도 숨죽여가며 들었습니다.
봄가을로 이런 작은 컨서트를 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끝났습니다.
함께 참가해주신 최진용의정부예술의 전당사장님,종가집어르신들 ,회원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축제추진위원장 방인철(도정암)배상
첫댓글 아 참 나도 사진 찍어 온거 있는데 그날 좋은 축제의 밤이었어요. 도정암님 덕분에 아름다운 봄밤 뻑 낭만에 젖어 돌아 왔습니다.
잘 아는 얼굴들이 있어 반가워요~~ 선여울님은 새악씨마냥 얌전빼시고 ... ^*^ 꼭 가고 싶었는데 ...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도봉산 능선을 바라보며~~ 분위기있는 파티였습니다. 라일락 향기에 젖어서....
집뒤에 저런 비가 있나요???
아는만킁 보인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