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성수면 소재 성수산(해발 875,9m) 북서쪽 능선에 조성된 임도 코스다. 전주 남원간 국도를 타고 남원 방면으로 진행하다가 임실읍과 장수로 갈라지는 사거리에서 성수면쪽으로 좌회전 한다.
성수면사무소에서 장수방면으로 2km 정도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오봉저수지 높은 제방이 보인다. 저수지 상류지점 조치마을오봉횟집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 한후 라이딩을 시작한다. (라이딩을 마친 후 늦은 점심으로 메기매운탕을 추천한다. 무우 씨레기 맛이 일품이고, 밑반찬도 깔끔하고 맛갈 스럽다.)
저수지를 왼쪽을 끼고 라이딩을 시작하여 오래된 다리 왕방교를 건너면 왕방이 마을이 나온다. 임도는 왕방이 마을 뒤로부터 시작된다. 마을 뒷편 오른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완만한 경사를 오르면 얼마지 않아 중재에 이르고, 여기에서 잠시 딴힐을 즐기고 나면 다시 오르막이다. 업힐 코스를 오르면 제법 높은 곳에 오르게 된다. 이곳이 당재다. 저 멀리 오봉저수지가 아련히 내려다 보인다.
당재에서 내려오면 물푸리골이다. 외딴 기와집이 한채 있는데, 여기에서 일단 임도는 잠시 중단 된듯 보인다. 라이딩은 집 뒤쪽으로 나있는 길로 이어진다. 군데군데 농가들이 보이고, 흑염소들이 한가로히 풀을 뜯는다. 대판이 마을을 지나면 임도 차단 시설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 임도는 다시 시작되고, 저높이 구름재까지는 상당한 인내력을 요구하는 오르막 구간이다.
구름재에서 상이암 진입로 까지는 다운힐 구간, 위성지도에 노랑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구간은 개인 사유 임도로써 관리상태가 부실해서 잔차를 타고 내려 오기에는 조금은 조심 스럽다.(우리는 끌고 내려 왔다.) 물론 라이딩 실력이 상급인 라이더는 그냥 약간 심한 다운힐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상이암 입구에는 임도표시석이 있고, 간이 화장실도 보이고, 작은 폭포도 있어 잠시 쉬었다 간다.
이어 상이암 진입로에서 다시 왼쪽으로 올라가는 임도를 타고 성수산 허리를 따라 서남정이 정상에 오른다. 오늘 라이딩 코스 중 가장 힘든 구간이다. 정상에는 정자가 있어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한다. 정상에서 갈골을 거쳐 수철리 마을 까지는 장쾌한 내리막 길이다. 수철리 마을에서 좌회전 포장도로를 따라 당초 출발했던 오봉횟집으로 돌아 온다.
첫댓글 이런 임도 길입구나 이런산에 가실생각을 어떻게하시는거에요--궁금, 매우궁금
위성지도 내려다 보고, 일단 임도 비스끄리 한게 보이면, 지도 수소문 하고, 자료 수집하고, 탐사대원 모집하고(맨날 그사람이 그사람), 출발합니다.
위성지도 탐색하는방법은요? 예를들어 지리산 형제봉코스를 위성사진으로 탐색한다면어똫게해요? 지도수소문, 자료수집은 어떤방법으로하나요?
파란선은 무슨 의미? 등산로? 또다른임도?---
파란선은 중간중간 진입로(포장도로) 입니다. 힘들면 그냥 내려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