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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늘보다는 내일을 원문보기 글쓴이: 안 엘리지오
◈괴정동 성당
Ⅰ. 30주년 새 가족 찾기 운동계획
1. 목적
1)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이들로 하여금 믿도록 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요한 6,40)
2) 그리스도인의 선교사명을 완수하는데 있다. (마르 16,15)
3) 하느님을 사랑하는데 있다. (“누구든지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면 그 사람은 진실로 하느님을 완전히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 1서 2,5)
4) 이웃을 사랑하는데 있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마르 12,13)는 말씀을 실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복음 전파이다.)
5) 자신의 성화를 가져오는데 있다.
2. 목표
신자 한사람이 비신자 한명씩 입교시켜 1,000명의 입교자를 봉헌한다.
(우리 관할 구역의 인구는 약 53,000명으로 우리 본당의 신자 비율은 5.5%이며 이는 전국 평균 신자율 10%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우리본당의 냉담자를 제외한 성인 수계신자는 1,155명이다. 여기서 노인과 병자 등을 제외한다면 1인 1명 입교를 시켜야만 1,000명의 입교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아무도 기도운동과 선교활동에서 제외될 수 없다.)
3. 추진 방침
이 운동은 본당의 영적, 인적, 물적 자원을 총체적으로 동원하여 선교에 투입하도록 한다.
1) 본당 회장단과 선교분과, 교육분과, 전례분과, 청소년분과 위원, 소공동체 위원, 꾸리아 단장들이 주축이 되어 추진위원회를 조직 운영한다.
2) 본당의 모든 신자들이 기도와 행동으로 실천한다.
3) 구역, 반원들이 선교의 일선에 나선다. 반별로 선교팀을 조직하여 활동하며 구역장은 선교도우미가 되어 팀을 돕고 팀원을 격려하며 현황을 파악하여 보고한다.
4) 본당의 레지오 단원들은 선교 상황실에서 선교를 지원하며 가두선교를 실시하고 기도운동에 모든 교우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 기본전략
① 목표를 분명히 하고 선교강사를 초청하여 선교 분위기를 조성한다. (2회의 선교세미나와 2회의 평신도 초청 강론을 실시한다.)
② 입교 대상자를 미리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기도를 바친 후 활동한다.
③ 각종 홍보물을 제작 활용하여 선교운동의 효과를 더 높인다.
④ 최종 평가회를 꼭 갖는다. (분야별, 구역별, 단체별 - 새 가족 찾기 운동 2차에 참고)
▣ 기도운동
① 선교의 모든 활동을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끝마치도록 한다.
② 반별 9일기도, 고리기도, 금식기도, 미사 보편지향기도 등으로 전 신자 기도운동을 일으킨다.
③ 이 운동을 통해 전 신자가 기도하는 신앙인의 공동체가 되게 한다.
4. 단계별 진행 내용과 기간
1) 일반계획
① 운동명칭 : 새 가족 찾기 운동
② 실시시간 : 2006년 7월 12일 ~ 10월 22일까지(100일간)
③ 참가대상 : 본당 전 교우
④ 목 표 : 1인 1명 입교시키기(괴정동 본당 관할 내 비신자)
⑤ 주 관 : 선교 추진위원회(추진위원회 기구 참조)
2) 준비단계 (7월 12일 ~ 8월 20일) 40일간
① 선교 추진 위원회가 구성되고 위원회에서 모든 계획을 수립하고 결정한다.
② 기도 운동에 돌입한다. (전 신자에게 선교 기도문을 배포하여 기도에 돌입, 개인적으로 혹은 미사 전후에 매일 기도한다)
③ 새 가족 찾기 운동 선포식을 거행한다. (8월 12일 19시 30분 / 8월 13일 6시, 9시, 10시 30분, 19시30분)
④ 추진위원과 사목위원이 일주일 금식기도를 바친다. (8,14-20)
⑤ 반별 9일 기도를 시작한다. (8,16-10,21)
⑥ 새 가족 찾기 운동 소식은 주보를 활용한다. (필요시 주보 간지로도 활용)
⑦ 각종 홍보물 준비 (포스터, 리플렛, 선교기도문, 현수막, 어깨띠 등)
⑧ 전 신자 선교교육, 선교 세미나를 실시한다.
⑨ 선교재정은 금식 봉헌금과 선교 2차 헌금으로 충당한다.
⑩ 선교대상자를 선정한다.
⑪ 활동 지침서를 작성하여 각 구역, 반장, 레지오, 단체 등에 교육시킨다.
⑫ 입교대상자 봉헌을 준비한다. ( 봉헌식 / 1차 : 8월 27일, 2차 : 9월 3일)
3) 실행단계 (8월 21일 ~ 9월 29일) 40일간
① 40일 고리기도를 시작하여 각 가정에 기도 운동을 일으킨다. (8,21-9,29)
② 40일 금식기도를 시작한다. (8,21-9,29)
③ 김대건 신부 유해순회 기도를 바친다. (9,14-15)
④ 9일기도가 끝나는 다음 날은 반별로 성당에서 성체조배를 실시한다.
⑤ 선교대상자를 방문하여 입교할 것을 권면하기 시작한다.
⑥ 추진본부에서는 구역별로 확정된 입교대상자 명단을 파악하여 통계하기 시작한다.
⑦ 구역, 반별로 실적 대비표를 작성하여 부착한다. (눈에 잘 띄는 곳에 게시)
⑧ 반별로 선교 방문보고서를 작성하여 구역에서 집계한 후 본부에 제출, 지시를 받는다.
⑨ 외짝교우 형제들을 본당 간부 형제들이 혹은 구역 형제들이 방문하여 집중적으로 입교를 권면한다.
⑩ 선교포스터를 잘 보이는 지역이나 게시판에 그리고 각 가정의 대문 혹은 현관에 붙이기를 실시한다.
⑪ 가두선교활동은 아파트와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레지오 단원들이 실시한다.
(8,22-9,30 큰마을, 나르매, 한신, 아이누리, 한민시장 / 횟수, 시간은 상황에 따라 결정)
⑫ 매주 토요일 저녁 미사 후에 추진위원과 실무 책임자들이 모여서 준비과정을 평가하고 보충하여 계획한다.
4) 총력단계 (9월 30일 ~ 10월 15일) 15일간
① 선교대상자 가정을 집중적으로 3회 이상 방문하고 선교위원은 지원활동을 실시한다.
② 선교활동 중간평가를 한다. (구·반장, 선교본부위원, 레지오 단장 등)
5) 결실단계 (10월 16일 ~ 10월 21일) 6일간
① 입교서를 접수하여 최종집계 한다. (입교식 준비, 추진위원회)
② 본당 신부의 사목서신(초대)을 보낸다. (입교대상자에게)
③ 예비신자 교리 및 관리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한다.
④ 새 가족 입교식 준비
⑤ 우수구역 선별시상 준비
6) 입교 환영식 (10월 22일)
① 새 가족 입교식
② 외짝교우 환영식
5. 선교 추진위원회
■ 추진위원회 직능표
주임신부 : 추진위원회를 대표한다. 추진에 관한 모든 결정권을 갖는다.
보좌신부 : 청소년 선교를 주관하고 주임신부를 보좌하며 주임신부 부재시 그 직능을 수행한다.
수 도 자 : 사제들을 보좌한다.
위 원 장 : 선교본부를 지휘감독하고 지원하며 추진상황을 점검, 관리한다.
부위원장 : 위원장과 함께 그 직무를 수행하며 위원장 유고시 그 직무를 대행한다.
총 무 : 추진위 행정관리 업무와 회의시 그 자료를 준비하고 각 부서의 업무를 지원한다.
지 역 선 교 부 : 선교의 현장에서 선교 상황을 파악하여 구역의 선교를 지원하고 독려한다.
선 교 지 원 부 : 기도운동을 주관하고 관리하며 선교상황실, 특별지역 가두선교를 진행, 지원한다.
교 육 홍 보 부 : 신자들이 선교운동에 신속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도록 홍보한다.
전례, 행사부 : 모든 행사에 있어 전례나 의식을 준비하고 진행한다.
교 리 교 육 부 : 입교식 준비 및 입교식 이후 예비자 교육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청 소 년 부 : 청소년 선교를 책임진다.
■ 선교 사무실 업무
① 구역선교팀 선교방문 보고서 접수 및 확인 (매주 토요일 추진 위원회 시)
② 금식기도 실행결과 접수 및 예고 (매일)
③ 반별 9일기도 확인
④ 고리기도 확인(매일) 및 예고
⑤ 입교대상자 봉헌 집계 (미봉헌자 봉헌토록 독려)
⑥ 입교확정자 구역별 집계 게시
⑦ 가두선교 계획 (인원, 장소, 시간) 및 실행현황 파악 및 추진
⑧ 각 구역 선교팀 2회 이상 호별 방문 독려 및 확인
⑨ 금식기도 봉헌함 관리(금식헌금)
Ⅱ. 관계선교(6단계)
우리 민족은 다른 민족들과 달리 “정(情)”적인 감정이 풍부한 민족이다.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속담이 있듯이 음식을 서로 나누고 정겨운 문안 인사를 나누는 습성을 지닌 민족이다.
“한국식 6단계 선교”란 바로 이런 한국적 정서에 바탕을 두고 예비 대상자에게 접근하여 성공하는 전략이다. 이 방법으로 선교에 임하기 전에 기초 준비단계로 전 신자 각자는 신앙쇄신을 통한 신앙생활이 우선되어야 한다.
▶ 1단계 : 예비대상자 선정 및 봉헌기도
기도만이 새 가족(예비신자) 찾기 운동을 성공시킬 수 있다.
우리 마음속에 생각나는 잃은 양, 새 양,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의 신앙쇄신을 위하여 성모님과 함께 하느님께 모든 것을 봉헌한다.
■ 위의 전교대상자 예시표 중에서 5명을 선정하여 9일 기도를 시작한다.
- 묵주기도 5단 바친다.(매 1단마다 한 명씩 5명을 봉헌한다.)
- 5명의 대상자가 선정이 안 되었을 경우 선정된 대상자만을 위해 기도한다.
■ 대상자의 첫 번째 순서는 나의 부모 형제와 가족, 친척, 친구이다.
■ 대상자의 두 번째는 내 이웃집, 나와 관련 있는 사람들이다.
■ 대상자의 세 번째는 나의 주변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이다.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들은 나의 조그만 관심에도 고마워하기 마련이다.
■ 이들에 대한 9일 기도 기간 중 친절한 안부 전화 및 관심을 표시한다.
■ 선정된 예비대상자들의 가족관계, 학연관계, 취미생활 등에 대하여 파악해 본다.
■ 우리 민족은 옛 조상 때부터 서로 음식을 주고받으며 정을 나누어 왔다.
2단계에서 예비 대상자를 만나기 위해 김치, 게장, 잡채, 간단한 음료, 과자들을 미리 준비하거나 생각해 본다.
홍보 : 가톨릭에서 운영하는 각종 사회사업과 본당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활동, 우리농산물 판매 등을 집중 소개하여 강한 호감을 불러일으키도록 한다.
전 반원들에게 선교 포스터를 배포하여 전 주민들에게 홍보한다.
▶ 2단계 : 예비 대상자와 첫 번째 만남
우리 민족의 장점 중에 하나는 마음속에 따뜻한 정이 흐른다는 것이다.
우리의 친절한 인사와 대화는 대상자들의 따뜻한 마음속의 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옛 속담에 “말 한 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다.
■ 이웃집 낯선 사람이라도 우리가 먼저 친절한 인사를 건네게 되면 서로 호의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먼저 인사하는 쪽이 여유가 있어 보이며, 서로의 대화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서 대화의 주도권을 가지게 된다.
■ 아파트에 살면서도 이웃집이나 한 통로에 사는 사람들과도 잘 모르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 새 가족 찾기는 이웃 찾아보기 운동이기도 하다.
- 아파트 복도, 엘리베이터 등 모든 곳에서 만나는 이웃과 친밀한 인사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 엘리베이터를 탈 때에는 층 수 계기판 옆에서 문이 닫히지 않도록 열린 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나중에 탄 사람의 층수를 대신 눌러줌으로 인사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 이웃 가정과 대화 시 그 집의 어린아이를 칭찬하는 대화를 함으로 부모들을 즐겁고 기쁘게 한다는 전교 대상자의 부모에게 이야기 한다.
<아이들 칭찬하는 말>
- 어쩌면 이렇게 잘 생겼니! 몇 살? 이름?
- 아이가 참 영리하게 잘 생겼네요.
- 아이가 장군감이네요.
- 어쩌면 공주같이 깜찍하고 예쁘네요.
■ 전교 대상자들을 칭찬해 주는 말을 먼저 하여야 한다.
- 안녕하세요. 더 젊어 보이네요.
- 안녕하세요. 오늘은 더욱 예뻐 보이네요.
- 안녕하세요. 언제나 예쁘세요.
- 안녕하세요. 혈색이 좋아 보이네요.
- 안녕하세요. 어쩌면 피부가 그렇게 고울 수 있어요.
■ 대화의 소재
- 처음부터 종교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은 마음의 문을 닫고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사람은 본래 이기적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관심 있는 화제가 나올 때만이 대화에 흥미를 갖기 마련이므로 첫 대화에 소재는 상대방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소재로 찾아야 한다.
예) 가계 살림과 부엌, 주택문제 등을 소재로 한다.
지연, 혈연, 취미, 자녀교육, 남편 사업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나이 많은 분들에게는 건강과 자녀들의 자랑 그리고 소일거리가 될만한 일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 첫인사와 간단한 인사 끝에는 내가 어디에 사는지를 먼저 이야기한 후 상대방의 사는 곳을 자연스럽게 확인한다.
예) 저는 몇 호에 사는 데요, 여지 것 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몇 호에 사세요?
제가 한번 찾아뵐게요.
▶ 3단계 : 예비 대상자의 집으로 찾아감(접촉요령)
대상자 봉헌기도 후 간단한 인사와 관심으로 얼굴을 익힌 사람이나 평소 서로 깊은 사귐은 없었으나 얼굴만 아는 정도인 이웃집을 찾아보는 단계이다. 쑥스럽고 자신이 없는 것이 우리 모두의 모습이나 주님이 함께 하신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로마 10,15)
■ 대상자를 선정하여 9일 기도를 바치고 미리 준비한 간단한 밑반찬이나 음료수, 과자, 혹은 여성잡지 등 도서류를 가지고 방문을 한다.
■ 백 마디의 말보다는 정성이 담긴 우리의 선물이 상대방의 호감을 사게 한다.
■ 간단한 선물을 지참함으로 선교방문이라는 부담감을 떨쳐 버릴 수 있다. 누구든지 물 한 모금이라도 받아먹으면 웃는 얼굴이 될 수밖에 없다.
■ 초인종을 누른 후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인사드린 후 너무 좋은 인상이 남아 있어 제가 집에서 준비한 ○ ○를 가져 왔는데 한 번 드셔 보세요.”라고 한 후 집안의 형편을 보면서 “어쩌면 집 안도 참 알뜰하게 꾸며 놓으셨네요. 한번 구경해도 될까요?” 한다. 집안에 손님이 계시거나 그 집안 형편상 들어갈 수 없을 상황일 때는 “이거 맛이 어떨지 모르지만 한번 드셔 보세요. 우리 집에 놀러 오실 수 있으면 한번 놀러오세요. 아니면 제가 내일 다시 놀러 와도 될까요? 참 집안이 알뜰하게 잘 꾸며져 있네.”하고 방문을 내일로 미룬다.
■ 첫 방문 대화에서는 종교 이야기는 절대로 하지 말고 일상생활, 아파트 시세 등 간단한 대화로 30분 이내의 대화를 한 후 상냥하게 인사하고 나온다.
■ 노련한 낚시꾼은 물고기보다 물길을 먼저 보는 것처럼 집안 분위기와 집안 상황을 재빨리 파악하여 집안의 상패, 아이들 상장, 장식품 등을 보면서 그 집안의 모든 것을 칭찬해 준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잘난 맛에 살아간다. 그 집안의 모든 것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칭찬해 주면서 대화를 계속한다.
▶ 4단계 : 예비 대상자를 다시 한번 찾아감
모든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든 수많은 문제 속에 살아가고 있다. 신앙인은 문제해결을
하느님과 함께 하는 가운데 삶의 기쁨을 찾고 있으나 예비 대상자들은 모두가 자신의 인생문제 해결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다정한 인사와 내가 준비해 간 조그만 음식을 나누는 가운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만이 인생문제 해결책이라는 나의 체험을 상대방과 이야기하는 단계이다.
■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등에 대한 대상자의 견해를 조심스럽게 들어본다.
천주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이 세상에 세우신 교회이며 1대 교황은 사도 베드로이고 현 265대 교황님까지 변함없이 이어 져 온 정통 기독교라고 이야기 한다.
■ 개신교는 한국에만 180개의 교단이 있으며 개신교단에서 이단시하는 교단도 수없이 많다고 이야기해준다.
■ 천주교회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가톨릭이 하나이며 세계 어느 곳을 가든지 똑같은 교리와 미사를 드리고 있다고 설명한다.
■ 몇 년 전에 돌아가신 마더 데레사 수녀님의 선교회를 위시하여 우리나라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는 사회에서 버림받은 모든 사람들을 받아드려 하느님의 사랑으로 돌보고 있으며, 대전에서만도 여러 곳에서 양로원과 사회복지, 사업 등에 봉사하며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 본당 관할 안에 있는 복지단체나 농산물 판매장, 본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것들을 말해주며 한번 가보시고 이용하라고 한다.
■ 대상자들에게는 여러 가지의 문제들이 있다. 현재 살고 있는 현실에 대한 불만,
장래에 대한 불안감,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해결은 오직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다고 설명해 준다.
▶ 5단계 : 입교 준비 및 입교식 날 동행하기
이제 예비 대상자들은 3가지 부류의 마음가짐이 된다. 입교식 날 스스로 나갈 마음을 가진 사람과 입교식 날 갈까 말까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 그리고 이번에는 아무래도 안 될 것 같으니 다음 기회에 나가야지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 이번에는 그만두고 다음 기회에 나가야지 하는 사람과 입교식 날 갈까 말까 무언가 망설이는 사람에게 이제 마지막 노력을 다해 열매를 맺어야 한다. 우리 속담에 “열 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 없다.”라는 말처럼 마지막 정성을 다한다.
입교식 일주일 전부터 매일 전화나 방문을 하여 그들의 망설이는 마음을 확고히 돌려놓는다.
■ “나는 입교식 날 꼭 갑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에게도 안심하면 큰 낭패를 본다. 물고기를 낚아 뜰채에 넣기 직전까지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뜰채에 넣다가 도망가는 고기도 많은 법이다.
입교식 3일 전부터 확인하고 입교식 날 1시간 전부터 대상자의 집을 방문하여 입교식에 동행하고 그들이 입교식장 자리에 앉을 때까지 안심하지 말자. 입교식이 끝나면 그들과 동행하여 집까지 바래다주어야 한다.
▶ 6단계 : 입교식 후 돌보기
앞문이 열려 있지만 뒷문 또한 열려 있을 수 있다. 다양한 세상살이에 익숙해 있는 대상자들이 입교 초기 3개월간 교회생활에 적응치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예비자 탈락은 초기 3개월이 고비다. 앞문은 크게 열어 놓고 뒷문은 꼭꼭 잠겨져야 한다. 뒷문을 잠그는 새 예비신자 관리는 이들을 낚은 어부, 바로 나의 몫이기도 하다.
■ 예비신자 교리 시작 후 1달 동안은 계속 이들과 대화하여야 한다. 또한 이들이 속한 교리반의 교사와도 이들의 출석과 움직임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 예비신자가 속한 본당 반장에게도 연락하여 반원들이 이들을 새 가족으로 반갑게 맞이할 수 있도록 반장들과 협력한다.
■ 사목회에서는 이들 새 예비신자들이 반 조직에 새로운 가족으로 참여하여 본당 새 식구가 되는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다.
Ⅲ. 가두선교
준비물 : 천주교를 알리는 소책자 및 홍보물, 어깨띠, 선교용 탁자, 대형 파라솔, 의자, 현수막(천주교를 알려드립니다), 쟁반, 컵, 음료수, 커피, 녹차, 사탕, 접시, 자기소개서, 볼펜, 선물용품(본당 전화번호와 약도가 인쇄된)
거리 선교할 장소와 시간이 정해지면 성당에 모여 선교시에 주의할 사항을 다시 한 번
점검한 후에 성가와 성경 읽기의 짤막한 취지의 말씀으로 마음을 무장하고 활동 전 기도와 신부님의 강복을 받은 후에 선교장소로 어깨띠를 두르고 나간다.
선교활동 중심지에 본부석을 차려 놓고 탁자 위에 책자와 음료수, 녹차, 커피, 사탕, 선물용품, 자기소개서, 볼펜을 준비해 놓고 옆에는 천주교를 알리는 현수막(배너)을 세워 놓는다.
본부석에는 2명만 남아 있는다(여럿이 몰려 있으면 대상자는 두려워하기 때문에). 다른 선교단은 2인 1조가 되어 본부석에서 떨어진 위치에서 홍보물을 보급한다. 특히 인적이 많은 길목에서 단정한 모습으로 선교한다.
1. 거리선교 활동 시에
저쪽에서 대상자가 가까이 올 때 다섯 걸음쯤 간격이 되면 깊숙이 정중하게 인사를 하며 활짝 웃는 모습으로 “안녕하세요? 성당에서 나왔습니다”하면서 선교 홍보물을 전해 준다.
너무 가까이 왔을 때 인사한다고 허리를 굽혔다가 일어서면 상대는 이미 지나가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거리 측정과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공손하게 인사를 하는 나를 쳐다보던 대상자는 자연스럽게 손에 든 책을 바라보게 되기 때문에 책의 글씨가 상대방으로 하여금 바르게 보일 수 있도록 들고 서 있어야 한다.
그렇게 상냥한 웃음과 정중한 태도로 권하는 책을 어찌 안 받을 수 있겠는가? 책을 받아들고 가시는 분들에게 본부석 위치를 가르쳐 주며 선물을 받아 가시라든가, 차 한 잔 드시고 가시라든가 하면서 유도한다.
이것이 바로 사람 낚는 어부들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받아가지 않고 외면당하더라도
절대로 당황하거나 기분 나쁜 표정을 하면 안된다. 상냥한 미소로 의연하게 다음 대상자를 맞이해야 한다.
2. 본부석에서는
선교단원들이 보내는 대상자가 본부석으로 가까이 오는 눈치가 있으면 본부석의 한사람은 몇 발자국 마중 나가서 “어서 오세요! 이쪽으로 오셔서 잠시 쉬었다 가십시오”하고 반갑게 모셔드린다.
또 다른 사람은 얼른 의자를 꺼내어 “앉으십시오, 무슨 차를 드릴까요?” 하면서 대상자의 기호에 맞는 차를 준비한다. 차를 마시는 동안이 황금시간이다. 어린이가 동행하고 있을 경우에는 “아이가 참 귀엽고 영리하게 생겼네요” 하고는 사탕을 주면서 상대의 기분을 맞추어 준다(자식 칭찬하는데 싫어하는 부모는 없다).
말주변이 좋은 신자가 대화를 유도한다. “종교를 갖고 계십니까?”하며 부드러운 표정으로 상대를 바라보면서 차를 마시는 동안 대화를 이어 갑니다. “아니오, 종교가 없습니다”하고 대답하면 더욱 조심스럽게 상냥한 목소리로 “저희 성당에 한번 오시지 않겠습니까? 새로 오신 분들의 환영식이 있습니다”라든지 그밖에 준비한 다른 말로 상대를 이끌어 가면서 자기소개서를 받아낸다.
“나는 불교신자요!”하고 대답하면 절대로 타종교를 배척하거나 하지 말고 “네, 불교의 가르침도 훌륭하지요. 자비를 가르치고 좋습니다. 우리 천주교도 참된 진리가 많이 있습니다.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고 하느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아보십시오”하면서 친절하게 보낸다.
천주교에 마음을 두었던 대상자들은 이것저것 궁금한 점을 물어올 때가 많다. 천주교 4대 교리를 숙지하시고 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한편 천주교의 경건하고 차분한 미사전례 분위기라든지 우리 본당에서 하고 있는 이웃을 위한 사랑 실천으로 활동하는 빈첸시오, 독거노인, 실직자를 위한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을 차분하게 홍보하면서 “언제 한번 성당에 오십시오. 새가족 환영행사가 있을 때 초대해도 좋습니까?”하면서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자기소개서를 써주지 않고 가더라도 끝까지 미소를 잃지 말고 “책 뒷면에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하면서 배웅한다. 그 당시엔 반응이 없다 하더라도 대상자는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이고 차후에 성당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
3. 활동이 끝난 후
선교단원들은 본부석으로 모여 자기 소개서를 한 데 모으고 다음 활동 일시를 정한 다음 활동 후 기도로 마칩니다.
간부들은 그날 받은 소개서 내용을 파악하여 각 구역으로 활동배당을 하면서 대상자를 위하여 기도하고 잘 훈련된 선교단원 2명이 한조가 되어 우선 전화로 방문해도 좋은지를 확인한 후에 허락되면 대상자와의 편한 시간에 맞추어 방문한다.
허락 받은 방문이기 때문에 대상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물이나 과일, (여성일 경우) 꽃이라도 몇 송이 들고 간다면 더욱 친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들어가면서 “참, 집안 분위기가 좋습니다. 첫 인상이 깔끔하게 보이시더니 역시 좋군요”하면서 가벼운 칭찬부터 시작하여 신앙대화로 이끌어 나간다. 최대한 호감을 보이는 태도로 다가가면 상대는 좋은 반응으로 다가올 것이다.
4. 입교식 날짜를 알려드리면서
본당에서 준비한 봉투형 선교 리플렛을 사용하여 함께 갈 시간 약속을 한 후, 당일에 함께 동행하고 꾸준히 보살펴 주면서 인도한다.
인도자는 예비신자를 지속적으로 돌보아 주면서 교리시간도 동행하는 친절을 보여야 한다. 교리를 받는 동안에 미사참례를 유도하고 전례를 익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Ⅳ. 교리교육과 영세 전·후 관리
1. 개요
예비신자는 기존 신자들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양육되어 진다. 그들이 영세시기까지 보살피고 신앙에 맛들이게 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그들이 교회 안에서 신앙적으로 잘 양육되도록 보살펴 줄 의무가 우리 모든 신자들에게 있다.
2. 예비신자 관리
① 입교식 후 한 달 이내에 구역 반모임에서 환영식과 함께 소공동체 모임에 참여하도록 한다.
② 입교 인도자가 주일 미사나 교리 반에 동행하여 본당 신자로서의 소속감을 느끼게 해준다.
③ 한 달 이내에 대부 대모를 선정하여 각별히 돌보도록 한다.
④ 각 반원들이 자기 소속 예비신자를 위해 기도지향을 두고 열심히 기도해 주고, 가까운 곳에 사는 경우 방문도 한다.(맛있는 음식을 할 경우 나눔)
⑤ 반장 및 구역장이 방문하여 격려해 주고 가정을 위해 기도해 준다.
⑥ 주일미사와 교리 반 참석여부를 확인하고 계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돌보고 성실한 인간관계를 유지한다.
⑦ 기존 신자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신앙생활에 익숙해져 가도록 한다.
3. 교리 반 편성과 교리교육
① 입교식 때 본인이 원하는 반에 들어가도록 신청서를 받는다.
② 본당 상황에 따라 신부님이나 수녀님 또는 평신도 교리교사들로 나누어 들어간다.
③ 교리 시간에 결석했을 경우 평신도 교리교사가 개별 방문교리를 해주어 빠진 부분을 보충하도록 한다.
④ 평신도 교리교사가 준비되어 있지 않을 경우 지구별 또는 본당별로 교리교사 양성을 한다.(신부님, 수녀님이 평신도 교리교사 교육을 시켜 예비신자가 원하는 시간별로, 몇 명이 되었던 간에 소그룹으로 반을 편성하여 교리교사가 성당이나 가정에서 교리를 가르치도록 한다.)
⑤ 교리 반 봉사자들을 선정하여 출석확인, 아기 보아주기, 간단한 간식 등을 준비하도록 한다.(레지오 팀별로, 구역 반별로 당번을 정하여 봉사하게 할 수 있다.)
4. 영세 후 관리
① 소속 구역 반에서 소공동체 모임에 참여하여 교리와 성경공부를 보충해가도록 한다.
② 영세 후에도 구역 반 모임에서 방문, 전화, 선물 등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며 신앙을 키워가도록 한다.
③ 주일미사 참석여부와 평상시 기도생활을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여 부족할 경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미사에 함께 참석하도록 한다.
④ 영세 후 2개월 안에 본당 각 단체에 가입하게 한다.
⑤ 견진 때까지 대부, 대모와 구역 반에서 열성적으로 돌본다.
⑥ 영세 후 신자 재교육으로 신앙학교, 성경 공부를 꼭 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