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에 올려야 할지 몰라 여기에 글을쓰네요
저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몇일전 레몬테라스 라는
네이버 카페에 어린 아깽이 형제가 주차장에 방치되어 있다
는 글을 보고 댓글에다 입양을 원한다는 글과 함께 전화번호
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오늘 모르는번호로 연락이 왔어요.
울면서 전화를 주셨는데 유기견 9마리를 돌보고 있는 대전
분이시더라구요. 급한 마음에 제가 서울에 있단걸 깜빡하곤
그냥 카페에 남긴 제 전화번호만 생각 나셨데요.
이미 유기견 9마리를 데리고 계신데다 고양이는 보살펴
본적이 없으신가봐요. 무서워 하신 다더라구요. 고양이에
대해 모르시니 개월수나 건강상태가 어떤것 같은지 여쭤봐
도 그저 너무 야위었단 말씀만 하시고...마냥 우세요 ..
애기가 춥고 배가 고파서 품안으로 무작정 파고 들었나봐요.
전화주신분이 연배가 조금 있으신지 스마트폰 활용 법을
몰라 어디에 글도 못올리시고 사진 올리는 방법도 마찬가지
네요. 고양이를 무서워 한다는것이 미안해서 눈물이 난다는
너무 여리신분 같아요. 지역이 가깝다면 제가 도와드렸을
텐데 대전지역에 계신 분들께 염치 불구 하고 이렇게 부탁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발 고양이와 아주머니를 도와주세요.
지금도 밖에서 어찌할줄 몰라 울고 무서하면서도 고양이
품고 안절부절 하실걸 생각 하니 너무 걱정입니다.
010 -8856-1706 여기 아주머니 전화번호 구요.
010 -6246- 2768 이건 제번호 입니다.
고양이 사진은 보내달라고 했는데 아직 안온걸 보니 핸드폰
카메라 작동법을 모르시는게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같은 지역에 계시는 분들과 연락이 닿아서 냥이와 아주머니
모두 무사했으면 좋겠어요. ㅜㅠ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