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정기답사는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사천시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과 호국의 고장 남해군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답사는 5년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 증후군)사태로 인하여 답사지를 변경하여 화순군으로 정례답사를 하였는데, 이번엔 중국 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전국이 어수선하다. 처음에는 경기도 방면으로 정례답사지를 선정하기로 하였으나 12월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사천시, 남원군으로 변경 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 아니고 겨울 날씨를 감안하여 장소를 변경 한 것 인데 탁월한 선택을 한 것 같아 우리문화답사회가 자랑스럽다.
가는 도중 버스 안에서 답사지에대한 이해를 돕고자 회장님께서 사천시의 “항공우주박물관“ ”백천사” “대방진굴항” 남해군에는 “남해지족 죽방렴” “독일마을” 대하여 요약된 사전 설명을 하였고 ”항공우주박물관”에 대해서는 사전 예약된 해설사의 상세한 해설이 있겠다고 하였다.
07:10분 청도군민회관을 출발하여 우리고장에 위치한 “청도새마을휴게소”와 고속도로 진주를 지나면서 “문산휴게소“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출발
항공우주박물관에 도착하니 배시남 해설사님 께서 답사회 일행을 반긴다. 야외에 전시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6.26전쟁 시에 위용을 떨친 B-29 중폭격기,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생산되는 한국형 기동헬기(수리온), 최초의 국산1호 항공기인 부활호 등 6,25참전 병기들을 그 당시 사연들과 함께 해설을 하셨다.항공우주 박물관은 2002년 8월 한국우주산업(주)에서 건립하여 2002년 8월 개관하였다고 한다. 박물관 내부에는 우주산업 발전상과 6.25전쟁 시 사용한 남북한 병기, 유엔군 병기 등을 전시하고 있었다.
백천사를 들어서니 납골당이 눈에 들어온다. 진입로가 잘못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최대의 와불에 들어서니 경건하기보다 화려함이 입이 떡 벌어지게 한다. 높이3m, 길이13m라고 한다. 발쪽에 문이 있어서 들어서니 10명 남짓 들어갈 수 있는 법당이 차려져 있었다. 절 주변 곳곳에 황금색으로 치장한 불상과 화려한 조형물은 우리가 이제껏 보아온 사찰과는 거리가 멀었다. 조용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찾아가는 사찰은 아닌듯하다.
삼천포해물탕 & 낚지볶음 사전에 예약한 삼천포해물탕&낚지볶음 전문집으로 도착하니 미리 우리일행을 맞을 세팅이 완료되어 있었다. 보통 단체로 식사를 가면 주차장이나 단체석이 모자라 불편을 겪는 수 가있는데 여기는 접근성, 주차장, 단체석 규모 모두가 만족한 편이다. 음식 맛 역시나 최상은 아니더라도 평균학점 이상인 것 같았다.
대방진굴항 식사를 하고난 후 인근에 위치한 대방진굴항 으로 도보로 답사를 하였다. 조그마한 항으로 왜구의 잦은 침입에 대비해서 인공으로 설치한 말 그대로 굴처럼 쑥 들어간 바다에서 보이지 않는 항이다. 대방진굴항 위쪽에 이순신장군 동상이 우뚝 서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지금은 주변 주민들이 사용하는 어선들이 보인다.
삼천포용궁시장 경남 사천시 어시장길 64 에 위치한 수산시장으로 현대화 사업과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을 통하여 시설이 깔끔하고 주차장 역시 인근에 편리하게 조성되어 있었다. 재래시장은 언제나 사람이 살아가는 향기가 배어있는 곳 이다. 이 곳 에서 회원들 개별로 쇼핑을 하면서 약40분에 걸쳐서 자유 시간을 가졌다.
사천늑도유적지 늑도 유적지는 1979년 한 기자의 제보로 세상에 유적의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중국-한국-일본을 잇는 동북 아시아 국제무역항의 중심지로 평가 한다고 한다. 특히 일본 늑도에서 발굴돤 야요이 토기는 우리나라 전체에서 나온 양보다 많다고 표지판에 쓰여 있다. 지금은 삼천포대교를 개설하면서 유적지가 없어지고 표지판만 홀로 서 있다. 사천시 홍보물에서는 이러한 내용이 없어서 관광객들이 현장에 오면 혼란을 겪을 수 있다.
남해지족해협죽방렴 길이10m 정도의 참나무 말목을 갯벌에 박고 대나무발을 조류가 흐르는 방향과 거꾸로 해서 v자로 벌려두는 원시어업이다. 지금도 23개소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소득원으로 자리하면서 멸치는 최고의 상품으로 전국에서 알아준다고 한다.
독일마을 1960년대 초 파독광부, 간호사들이 송금해온 외화는 현재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으로 발전하는데 밑 그름이 되었다 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가난했든 시절 독일에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의 역사와 애환을 보여주는 파독전시관을 둘러보고 독일마을로 내려가서 사전에 예약된 램스하우스로 향했다.
램스하우스는 양고기 전문집으로 회원들이 평소에 먹든 음식이 아니라서 걱정을 하였으나 요리를 잘 해서 인지 모두들 만족을 하였다.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입구

야외전시장



부활호








항공우주박물관

북한군 오트바이

배시남 해설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백천사

백천사 입구 납골당


높이3m. 길이13m 와불

와불 발쪽 입구로 들어서면 법당이....

파독잔시관. 남해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