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문외과 , 항문외과 "
- 극중 인물 조수진役(정경아)과 사채업자 실장役(이기인) 의 갈등장면 캡쳐 -
재밌는 공연이 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전대정문쪽 으로 달려갔다.
오늘의 공연, "학문외과 , 항문외과"를 관람할 곳은
씨디아트홀 with 극단 크리에이티브 드라마.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연을 보았지만 난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공연이었던 듯 싶다.
치질이라는 어찌보면 부끄러운 소재를 정말 정말 솔직(?)하게 다룬 작품 인듯...^^ㅋ
그곳(?)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4명의 여자의 에피소드 속에서,
난 진정한 삶의 희노애락을 느낄수 있었다.;;;;;;;;;;;
공감 백배.
왜냐면, 그곳은 누구에게나 있기때문에.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것이다.
그곳이 아픈 사람들은 다른 모든것들~ 보다도 그곳이 쾌유 하기만을 바라기 때문에...
그렇다고 절대 내가 그곳이 아팠다는 것은 아니다!!! ^^;;; 절대 오해 없길 바라며...
암튼 배우들의 치질 연기는 과연 절정이었다. 누군가 한명 치질에 걸려보지 않았다면
절대 나올수 없는 절정의 연기...배우분들 모두 치질 한번씩 걸려보셨구나 하는생각이 들정도로...
그 고통의 표현이란 정말~ 배우들의 표정과 동작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았다.
그리고 공연내내 치질환자의 고통을 모른다면 도저히 나올수 없는
절정의 침상연기.
역시 공연은 해피엔딩이 최고 좋다. 주인공 4명의 여자의 건강상태가 호전된것을 보고
극장을 나서게 되니 이것만큼 기분이 좋을수가 없다.
어떻게 건강 상태가 호전됐는지 아냐고 물어본다면 난 과감하게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그곳이 아프면 결코 엔딩에서의 과감한 댄스는 나올수 없다고...
그리고 통닭집에서 그분들이 멀쩡히 앉아계시는 걸 보았다고 말이다. ^^;;;
암튼, 어제 공연 너무 재밌었어요. 후기 올린다는게 사진 보정하느라 좀 늦어졌네요.
남은 기간동안 화이팅!! 하시구요~ 즐거웠습니다.
극단 크리에이티브 드라마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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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리얼 치질연기는 한 배우의 경험담에 의한 것이랍니다...* 잎 통닭집을 보셨군요...ㅎ...멋진후기 감사의 인사로 다음차기공연에 2인 가족권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꼭 연락주세요^^ (공연후기 게시판으로 글을 옮겼습니다. 후기좀 퍼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