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새중앙총회(총회장 김교원 목사)는 2024년 1월 8일 오전 11시 총회사무실(서울 송파구 가락로36길 3층)에서 19명의 임원 및 상비부장이 모여 시무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 총회장 김교원 목사는 “진정한 성공의 길”(창45:1~8)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공통점은 첫째, 자신의 일에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고, 둘째,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였으며, 셋째,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겻고, 넷째, 완전한 성공을 이루었다고 자만하지 아니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어려운 환경에 굴복하지 아니하였다고 하였다.
결국 성공이란 최종결실이 아닌 세운 목표를 이루어 가는 과정으로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본문의 주인공인 요셉은 아버지의 편애받는 자신에 대한 형들의 시기로 인하여 억울한 세월을 보내게 된다. 종살이 하는 동안에도 억울한 일로 감옥에 갇히기도 하였지만, 요셉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있기에 유혹에도 넘어지지 않았으며, 옥중 생활중에도 자신의 원통함을 풀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하나님은 은혜 받은 사람의 기억을 잊도록 하셨다. 낙심할 수 밖에 없는 상항이지만 요셉은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괴로움을 참을 수 있었다.
하나님은 때가 되어 요셉을 높이시기 위해 바로를 활용하셨다. 박수와 술객들이 해몽할 수 없는 꿈을 통하여 요셉으로 하여금 애굽을 이용하여 야곱의 후손을 살리게 하셨다. 요셉에게 주신 지혜로 애굽의 양식창고가 넘쳐나게 하시고, 그 외의 지역은 흉년으로 양식이 고갈되게 하심으로 요셉의 형제들이 애굽으로 찾아오도록 하셨고, 요셉 앞에 무릎을 꿇게하시어 꿈을 성취하셨다. 요셉의 정체가 드러났을 때에 형들은 죽음을 각오하였지만, 오히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라고 형들을 위로하고 안심시켰다.
요셉이 이러한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고난 중에 있을 때에 그 고난에 숨겨진 의미를 알았고, 유혹당할 때에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게되었으며, 은혜를 져버린 자에게도 서운한 감정을 스스로 삭이는 인격적인 훈련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즉 스스로 높인 것이 아니라 묵묵히 때를 기다리며 현실에 충실하였던 것이다.
요셉은 자신이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은 자신을 통하여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순종하면서, 오늘의 자신의 현실를 이용한 복수가 아니라, 생명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하였기에 형들에 대하여 너그러운 말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것이다.
요셉의 성공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신뢰받는 인격이요, 주도적인 인격이며, 자유로운 인격으로 언제나 하나님 앞에 있다는 의식에 사로잡힌 신앙인이었다고 하였다.
2024년 새해를 시작하며 성찬을 시행하고 신년 목표를 세운 총회가 하나님의 도움심으로 하나님께 영광, 복음 전파, 선지생 양성의 계획을 성취하게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