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싱가폴/말레시아 여행기
집사람이 기대하고 조러던 해외여행을 한국 귀국전 떠나기로 마음을 먹고,태국과 싱가폴을 비교하다, 그래도 아시아 제2의 부국(GNP23,500불)이라는 싱가폴로 여행하기로 결정했다.
11월초 할로윈 연휴로 출발 날짜를 미루다 결국 스케줄을 11월 12에서 16일 일요일 까지로 잡고, 인터넷 자료수집에 들어갔다. 생각보다 싱가폴 호텔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지금(11월) 환율이라면 S$1=1,000원(예전에 750D원 정도)으로 계산하면 5성 호텔이 거의 30만원 이상이고 3성 정도가 10만원 정도였다. 이리저리 BACKPACKER 호스텔과 비교하다, 큰 맘먹고 3상 호텔로 결정했다. FREGRANCE SELEGIE HOTEL. 일단 당일 저녁과 13일을 싱가폴에서 지내기로하고 저녁기차로 말레시아 쿠알라룸푸로 넘어가서, 일일 관광 후 다음 날 말리카(MELAKA), 조호바우(JOHOR BARU)를 거쳐 다시 싱가폴로 돌아오는 여행 계획을 잡았다. 출발전 쿠알라룸푸에서는 YMCA HOSTEL를 예약해두었고, 마지막 밤은 싱가폴 국경지역인 조호바루에 예약을 해두었다.
오늘이 12일 공항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어제부터 갑자기 감기가 던 막내와 둘째 딸을 남겨두고 간다는게 왠지 미안하고, 벌써부터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들기 시작한다. 무난히 필리핀 공항 출국장을 나오면서 이번 여행 내내 우리 싸우지 말자고 서로 다짐을 한다. 드디어 비행기 안 이륙후 기내식을 주는 데, 우리는 프로모 티켓을 구입한 터라, 식사가 불포함되었다. 알면서도 남들 다먹는 밥도 못먹고 뒤에서 땅콩과 쥬스만 마시려니 왠지 차별감이 느껴진다. 3 시간 만 참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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