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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 신도님들에게 나눠드린 그‘『임제록』대강좌’여기 저 이것은 스님들에게 강의했는데 여기서 문수선원에서 요즘 이제『화엄경』하고 있습니다만은『화엄경』하기 전에『임제록』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심혈을 기울여서 스님들을 중심으로 해서 강의한 것이라 이걸 이제 신도님들에게 이제 법공양을 올린다고 이렇게 하나씩 나눠 드립니다.
부처님이 설하신 경전(經典)도 많고 그 다음에 이제 조사스님들이 설하신 이제 논(論)이나 어록(語錄)도 그에 못지않게 대단히 많은데, 경전의 왕은『법화경』이라고 하고 어록의 왕은『임제록』이라고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옛날부터 정평이 나있는 그런 평가인데, 그 이제 테잎으로 안돼있고 CD로 돼있어서 이게 편리한 사람들도 있지만은 또 불편한 사람들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은 이제 어록의 왕이라고 하는『임제록』을 듣는다고 하는데 그만한 공은 들여야되니까 MP3 들을 수 있는 기계 사가지고, 그건 뭐 이『임제록』내용에 비하면은 그런 공을 들이는 것은 백만분의 일도 안됩니다. 그렇게 알아야 돼요.
법을 그렇게 소중하게 이해하고 그렇게 믿고 그렇게 알아야 그게 이제 자기 살림살이가 되고 자기 공덕이 되고 자기의 어떤 그 지혜가 되고 하는 것이지.‘아이고 그거 귀찮아서 그거 뭐 듣겠나.’하고 이래가지고 집어 던져버리면은 그건 법을 너무 소홀히 여기는 일이라. 그래서 불자로서의 자세가 아니죠.
요즘 또 차가 어지간한 차는 전부 이제 MP3로 공용으로 다 돼있습니다. 그러니까 차에 넣고 다니기도 좋고 그렇습니다. 꼭 이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스님들이 여기에 많이 와서 공부하시니까 또 이런 혜택도 신도님들에게도 돌아오게 된 것이죠.
오늘『법화경』공부는 제13품「권지품」이라고 하는 내용인데, 28품중에서 열세번 째 품. 이건 이제 권할 권(勸)자, 가질 지(持)자 그렇습니다. 권유해서 가지도록 한다. 이런 말이죠. 또 권유하는 덕택에 또 수지하게 된다. 자꾸 이제 권하면은, 예를 들어서 뭐『임제록』이 좋다. 자꾸 이제권하면은 그거 참 좋은가 어쩐가 하고 한 번 들어 볼 마음이 생기고‘『법화경』이 또 좋다.『법화경』은 경중의 왕이다.’이런 소리를 자꾸 듣게 되면은 결국은 이제『법화경』이 어떤 것인가? 그 궁금해하게 되고 또『법화경』은 이제 읽어보게도 되고 강의도 듣게 되고 사경도 하게도 되고 그렇게 됩니다.
그래 권지(勸持)라고 하는 말이 이게 참 중요한 거에요. 그 권선(勸善)이란 말도 있지 않습니까? 왜 절에 이제 권선문(勸善文), 권선문해서 절을 짓고 불상을 만들고 이제 권선문이 많이 도는데, 그건 이제 좋은 일을 권한다 이 뜻입니다. 좋은 일을 권한다. 그런 차원하고 또 달라요. 이거는, 물론 이제『법화경』을 찍는데 또 뭐 이렇게 보시하라고 권선문을 돌릴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이제 권해서『법화경』을 지니고 다니고 공부하고『법화경』대로 수행하도록 이렇게 만든 이건 참으로 중요한 일이죠. 그런 그 내용을 담고있는데, 첫째 이제 이 국토에서 경을 많이 넓히고 또 다른 국토에서도 또 경을 많이 넓히고 그래 차토홍경(此土弘經) 또 타토유통(他土流通) 이런 말을 씁니다. 유통을 시킨다. 또 弘經 경을 넓힌다. 이런 내용이 잠깐 있고는
그 다음에 이제 마하파사파제 비구니 부처님의, 석가모니 부처님의 이모였던 그 비구니가 결국은 여기서 이제 수기를 받고 또 야수다라 비구니까지도 수기를 받는 그런 이야기가 이「권지품」에 그 등장을 합니다.
『법화경』은 그 다른 품에서도, 예를 들어서 뭐「수기품」「수학무학인기품」뭐 등등 해서 수기를 이야기, 전문적으로 이야기하는 품도 많지만은 또 사이사이에 이렇게 수기를 이야기하는 것은『법화경』이 부처님의 입멸(入滅)을 앞두고 최후로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값진 말 그 값진 정신, 불교의 모든 가르침 중에서 가장 값진 내용을 들려드리고자 하는 그런 내용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그 중에 하나가 수기다.‘그대도 부처님이다.’하는 이 사상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일이고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그래서 수기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걸 알아야 되거든요. 우리가 언제 부처라고 하는 사실을 깨닫고 언제 알던지 그건 그 다음 문제고 그 뭐 인연이 빠른 사람들은 바로 그 자리에서 알기도 하지만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또 그것이 인연이 돼가지고 세월이 지난 뒤에 또 그 이치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은 그 사실을 알려주는 것 그게 이제‘당신은 부처님’,‘사람이 부처님’하는 그 사상을 들려줌으로 해서 그것을 일단은 알려 줄 필요가 있는거요. 그게 마음에 와닿던지 마음에 와닿지 않던지간에 상관없이 그것을 우리가 한 번 제대로 들어서 이해하고 있으면 그것이 언젠가 이제 씨앗이 돼가지고 거기 발아를 하는거죠.
인제 싹이 트고 잎이 트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돼서 아 지금 들었던 그 얘기가 사실이구나 하는 것을 이제 마음속에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그것이 수기거든요. 기(記)를 준다. 기록을 준다. 그 뜻인데, 기록을 준다는 말은 그래도‘부처님이다.’하는 그런 기록을 증명해 주는 것 이 뜻입니다. 그게 이제 부처님 열반해버리면은 그런 이야기를 어디서 할 길이 없는거요. 그래서 이제『법화경』에서 그런 말이 많습니다. 저 앞에서도 여러 번 있었죠.
우선 이제 홍경유통(弘經流通) 말하자면 경전을 넓히는 이야기에 대해서 함 보도록 하죠.
1 爾時藥王菩薩摩訶薩 及大樂說菩薩摩訶薩 與二萬菩薩眷屬俱
이시약왕보살마하살 급대요설보살마하살 여이만보살권속구
皆於佛前 作是誓言
개어불전 작시서언
爾時藥王菩薩摩訶薩과 及大樂說菩薩摩訶薩이 與二萬菩薩眷屬俱하사
그때 약왕보살마하살과 그리고 대요설보살마하살이 이만 보살 권속으로 더불어 함께 했다.
皆於佛前에 作是誓言하사대
그러면서 부처님 앞에서 이러한 맹세의 말을 했다. 무슨 맹세의 말을 했는고 하니?
2 唯願世尊 不以爲慮 我等 於佛滅後 當奉持讀誦 說此經典
유원세존 불이위려 아등 어불멸후 당봉지독송 설차경전
唯願世尊은 不以爲慮하소서
오직 원하옵나니 세존께서는 결코 염려하시지 마십시오. 염려하지 마십시오.
我等이 於佛滅後에 當奉持讀誦하야 說此經典호리다
우리들이 부처님께서 열반에 든 뒤에 받들어가지고 독송을 해서 이 경전을 설하리라.
이제 여러분들도 이게 이제 하나의 숙제고 임무입니다. 이 경전을 공부하고 받들어가지고 읽고 외우고 해가지고 그럼 잘아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도 하고 설명도 해주고 뭐 그도 저도 안되면 법회장소에 모시고 오기라도 해야되는거 그게 이제 불자로서 할 일이고 법화행자로서 의무인거죠. 그래 여기 이 분들이 이만 보살들이 부처님 앞에서 맹세를 하는 것입니다.“우리는 부처님 열반한 뒤에 이 경전을 잘 가지고 독송해서 이 경전을 잘 설하겠습니다.”참 얼마나 기특한 말입니까? 이만 명은 고사하고 수억만 명이 이렇게 내 앞에서 맹세를 해도 참 좋겠는데 허허
3 後惡世衆生 善根轉少 多增上慢 貪利供養 增不善根 遠離解脫
후악세중생 선근전소 다증상만 탐리공양 증불선근 원리해탈
雖難可敎化 我等當起大忍力 讀誦此經 持說書寫 種種供養 不惜身命
수난가교화 아등당기대인력 독송차경 지설서사 종종공양 불석신명
後惡世衆生이 善根轉少하고 多增上慢하며
뒤에 악한 세상의 중생들이 善根 착한 기색은 점점 더욱 줄어들고 적어지고 增上慢이 많다. 잘난체 하는 것이 많다. 增上慢이라고 하는 것은 아는척하고 잘난체하고 하는 그걸 增上慢이라 그렇게 합니다. 많으며
貪利供養하야 增不善根하며 遠離解脫하야
공양만 탐한다 이 말이여. 공양만, 이익되고 공양되는 일만을 탐 해.‘그 어디 공짜로 생기는게 없나?’하고 이런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기는 지어놓지도 않았으면서, 더욱 더 善根이 없어져서 해탈할 것을 멀리 떠난다 이거여.
불교의 궁극적 삶의 형태는 해탈한 삶입니다. 해탈한 삶. 행복한 삶도 중요하지만은, 행복한 삶이라고 하는 것은 세속에서 하는 말이고 불교에서는 그보다 차원이 높은 해탈한 삶이다. 어디에도 뭐 구애받지 않고 다~ 벗어난 그것이 해탈이거든요. 행복이다 불행이다 그건 좀 다 천당이다 지옥이다 하고 극락세계다 이것도 다 벗어나야 옳은거라. 부처의 길까지도 해탈해야 돼. 부모에게까지도 해탈해야 되고 자신에게서부터도 해탈해야되고, 해탈이 참 중요해요. 벗어나는 것. 해탈하여
雖難可敎化나 我等當起大忍力하야
비록 그런 것을 이제 교화해야 할텐데 解脫을 遠離하는 거라. 떠나는 거라. 그래놓으니까 교화하기 어렵죠. 비록 교화하기가 어려우나 하지만은 우리들이 마땅히 큰~ 인욕의 힘을 일으켜서 當起大忍力 마땅히 큰~ 인욕의 힘을 일으켜서
讀誦此經하며 持說書寫하고 種種供養하대 不惜身命호리라
이 경전을 독송하며 또 受持, 說, 書寫하고 수지하고 설하고 서사하고 사경하고 가지가지로 공양하대 不惜身命하리다.
허 참 좋은 맹세입니다. 신명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돈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신명을 아끼지 않는데 뭐 돈이야 아낄택이 있습니까? 재산아낄 까닭이 없는거죠. 아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우리 몸과 목숨인데, 몸과 목숨을 이 경전을 위해서 경전을 널리 펴는데 거기다 쓰기 위해서 몸과 목숨을 다 내놓는다면은 그 외 여타 명예라든지 부귀라든지 무슨 재산이라든지 이런 것은 아낄 까닭이 없는거죠. 오 이제 소중하게 여기는 우리들 재산도 차원이 있잖아요. 귀한 것과 덜귀한 것 차원이 있어요. 제일 귀한 것은 身命이에요. 근데 그 여타의 다른 시시한 돈같은 거야 뭐 말할 것도 없는거지.
그게 이제 이 대요설보살이 거느린 이만 보살들의 그런 그 참 말세를 향한 그런 그 원력입니다.
그 다음에
4 爾時衆中五百阿羅漢 得受記者 白佛言
이시중중오백아라한 득수기자 백불언
爾時衆中五百阿羅漢으로 得受記者가 白佛言하사대
그때 대중 가운데서 오백 아라한으로 수기를 얻은 사람이 부처님께 고해 말하사대
5 世尊 我等 亦自誓願 於異國土 廣說此經
세존 아등 역자서원 어이국토 광설차경
世尊하 我等도 亦自誓願하대 於異國土에 廣說此經호리다
세존이시여 우리들도 또한 스스로 誓願하대. 맹세코 원력을 세운다 이 말이죠. 다른 국토에서 廣說此經하리다. 이 사람들은 또 딴 국토에서 이제『법화경』을 유통하겠다. 이 뜻입니다. 그 앞에서는 此土弘經이라면은 여기서는 他土流通이다. 이렇게 보는거죠. 여기 이제 다른 국토라고 했으니까, 다른 국토에서 廣說此經하리다. 널리 이 경전을 넓히리다.
참 법회가 우리나라도 그렇고 전세계 우리 불교계 법회가 참 많은데 그 법회마다 형식이 다~ 달라요. 분위기가 다 다르고 헌데 뭐 나도 이제 법회 많이 다녀보고 또 이제 요즘은 뭐 편리한 세상이라서 TV 보고만 있어도 법회 여러 수백 종류, 수천 종류를 들을 수 있고 그러는데 지금 내가 한 마디, 한 마디 하면은 그 그저 연필로 그 옆에다 메모하고 그 한 마디라도 놓치지 않을라고 그렇게 하고 하는 이 자세가, 어느 사찰에 어느 법회보다도 참~ 아주 아름답고 그 정성이 거기에 스며들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법회보면은 수백 명이 촥~ 줄지어 육군 사관생도들처럼 줄을 착 맞춰 앉아가지고는 꼭 그 석상들 앉혀놓은 것 같애. 석상(石像) 꼼짝달싹 안해. 아무 표정도 없어. 감정도 없어. 뭐 노트에 중요한 말이라고 적는거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석상을 조각해서 앉혀놓은 것 같다니까. 그 많은 사람들을, 야~ 참 관리 잘하지.‘어떻게 그런 그렇게 관리할 수 있을까? 무슨 이익이 있을까?’나는 그런 생각을 해. 살아있는 사람을 저렇게 해놓고 더러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감동도 하고 메모도 하고 책장도 넘겨가면서, 이렇게 좋은 경전이 산처럼 쌓여있는데 이렇게 직접 부처님하신 말씀을 이렇게 스스로 공부하는 이 자세보다도 우리 불자가 승속을 막론하고 더 아름답고 좋은 수행의 자세가 있을까? 나는 늘 그런 생각을 해. 그러다가 내 마음에 맞는 한 마디 딱 걸려들면은, 그만 사람 탁 달라져 버리는거여.
육조혜능대사가 천하에 육조혜능대사가 된 그런 까닭도 아『금강경』한 마디 탁~ 듣고, 그것도 공부할라고 와서 들은 것도 아니야. 나무팔러 왔다가 나무 그 내려놓고 돌아가다가 어떤 객승이 방안에서 읽는 소리 척 듣고는 그만 거기에 걸려들어가지고 천하의 육조대사가 됐거든, 이게 본래 부처님은 설법을 많이 하신 이유가 거기에 있어요. 많고 많은 설법을 했는데, 그 중에 그 어느 글귀에라도 어느 법문에라도 인연닿는 사람이 있어. 뭐 구절구절 다~ 내 맘에 들어야되고 내가 다 마스터해야 되고 내가 다 알아야되고 그럴 필요없는거요.
나는 지금이나 그전이나 이렇게 경전읽다가 모르면 그냥 넘겨요. 아는 것만해도 얼마든지 있는데, 열 장 중에 그 한두 줄만 이해해도 어딥니까? 부처님 경전을, 열 장 가운데 한 줄, 두 줄만 내 맘에 와닿고 내가 이해해도 그 소득이 어디냐구요? 그 다 알아야 할 필요도 없고, 그와 같은 것이 이제 부처님이 경을 많이 설하신 이유가 거기에 있는거라.
그래 이제 마치 그물을 이렇게 펼쳐가지고 새를 잡는데 새가 날아가다 그 그물눈에 걸리거든요. 그러면 딱 한 그 한 문문가입(門門可入)이라고 해서 그물눈 하나에가 필요하지 그 다른 많은 그런 그 여타 그물은 필요치가 않아요. 사실은, 그물눈 하나가 필요하다구요. 그렇지만 고거 하나만 달랑 허공에다가 걸어놓으면은 거기에 새가 천 날 만 날 기다려봐야 걸릴 까닭이 없어. 새가 걸리는 곳은 한 눈인데, 한 눈 그렇다고 한 눈만 딱 걸어놓으면은 새는 수백 년이 가도 거기 걸리지가 않아. 그게 부처님이 많은 설법을 하신 이유가 거기 있는거죠.
그래서 불자들이 사찰이나 기타 불교 여러 단체에 인연을 맺고 공부를 하는데 그렇게 이제 소득이 있게, 많은 세월이 지났어도‘아~ 그거 참 그 시간이 좋았다. 그 시간을 통해서 내가 그래도 눈을 떴다. 불교에 대해서 눈을 떴다. 그리고 내 인생에 대해서도 상당히 참 얻은 바가 많다.’이렇게 이제 돼야 할텐데, 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석상을 깎아서 앉혀놓은 것처럼 가~만히 무표정하게 그렇게 있는게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드라구요. 그래서 어쨌든 이것은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신도님들이 그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기록하고 열심히 서툰 솜씨로 따라서 적고 읽어 보고 속으로 이제 읽고 하는 그것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아름답게 보여서 칭찬의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허허
저희들도 다른 국토에서 이 경전을 널리 설하겠습니다. 하~ 얼마나 좋습니까? 다른 나라에까지 가가지고 한 번 하겠다 이거여. 그 다음에
6 復有學無學八千人 得受記者 從座而起 合掌向佛 作是誓言
부유학무학팔천인 득수기자 종좌이기 합장향불 작시서언
復有學無學八千人으로 得受記者가
學 한참 배우고 있는 사람 無學은 다 배운 사람 그런 이들 팔천 명으로 더불어 또 수기를 얻은 자가
從座而起하야 合掌向佛하고 作是誓言하대
자리를 쫓아 일어나서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해서 또 맹세의 말을 하니
오백 아라한이 있었고 그 다음에 팔천 명입니다. 여기는,
7 世尊 我等亦當於他國土 廣說此經 所以者何 是娑婆國中 人多弊惡
세존 아등역당어타국토 광설차경 소이자하 시사바국중 인다폐악
懷增上慢 功德淺薄 瞋濁諂曲 心不實故
회증상만 공덕천박 진탁첨곡 심불실고
世尊하 我等亦當於他國土에 廣說此經호리니
세존이시여, 우리들도 또한 마땅히 다른 국토에서 다른 국토에서 널리 이 경전을 설하겠습니다.
여기서 다른 국토라고 하는 말이 나오는 것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저 미국이나 기타 다른 유럽이나 그런 나라를 생각해도 좋습니다. 이게, 왜냐하면 인도 이외의 국토는 다 이 속에 해당되니까요. 인도 이외의 나라는 다 해당됩니다. 그러니까『법화경』이 여기까지 펼쳐졌죠. 원래는 인도에서 설해진 경전인데 중국을 거쳐서 한국에까지 이렇게 전해졌고, 지금 뭐 영어로 번역된『법화경』이 무수히 많습니다.
所以者何오 是娑婆國中은 人多弊惡하야
왜 내가 맹세를 하는고 하니? 사바국 중에 사람들이 많이 弊惡해서
懷增上慢하며 功德淺薄하야
증상만을 품으며, 잘난 체하는 그런 그 아만(我慢)을 품으며 공덕이 천박해. 엷다 이 말이여. 공덕이 적다 이 말이죠.
瞋濁諂曲으로 心不實故니다
그리고 아주 화잘내고 그 다음에 이제 흐리고, 생각이 흐리고 諂曲하면 이건 아주 생각이 꼬부라졌다. 사상이 아주 꼬롬하다 이 말이여. 영~ 생각이 영 바르지 못하다. 그래서 마음이 실답지 못해. 마음이 성실하지 못한 까닭에, 이니라.
그러니까 정말 성문들의 그 어떤 포교에 대한 그 어떤 소극적인 태도이기도 하지만은 좀 그래도 어디 알아들을 만한데라도 가서 하고 싶다 하는 그런 그, 그동안 앞에서 수기 다 받았어. 이 사람들이 수기를 받았으니까 수기를 받은 그 보답이 뭐겠어요? 수기를 받은 보답은 자기들도 이러한 이치를 갖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되겠다. 이게 보답이에요.
그 여러분들도『법화경』공부하고『법화경』공부한 보답은 다른게 아니라 무슨 뭐 저기 한 줄이라도 한 가지 이야기라도 여기 이야기가 많잖아요. 비유도 많고, 이걸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거에요. 자꾸 전파하는 거라.
참 기독교인들 적극적이죠. 얼마나 적극적인 줄 몰라. 그 스님들이 있는데도 스님들 보고, 스님인 줄 뻔히 알면서도 스님에게‘예수님 믿으라.’고 책 나눠주고 팜플렛 나눠주고, 이런 정도로 적극적이라. 불교인은 너무 소극적이라서 그래서 세(勢)가 너무 약하죠.
그 다음에 이제 마하파사파제 비구니 이야기가 나옵니다.
8 爾時佛姨母摩訶波闍波提比丘尼 與學無學比丘尼六千人 俱
이시불이모마하파사파제비구니 여학무학비구니육천인 구
從座而起 一心合掌 瞻仰尊顔 目不暫捨
종좌이기 일심합장 첨앙존안 목불잠사
爾時佛姨母摩訶波闍波提比丘尼가 與學無學比丘尼六千人으로 俱하야
그때 佛姨母 부처님 이모 마하파사파제 비구니가 與學無學比丘尼 육천 명으로, 그 권속들이 육천 명입니다. 부처님 이모, 그러니까 비구니로서 최초의 비구니된 사람이죠. 비구니 조실이죠. 그러니까 비구니 종정이고
이 분이 그 말하자면은 스님이 될라고 하니까 그 부처님이 반대했어요. 처음부터 그렇게 호락호락 받아주지 않았어요. 두 번 청해도 안받아주고 세 번 청해도 안받아주고 네 번 청해도 안받아주고 하~ 간청간청한거야. 그래도 부처님은 안받아줬어. 그러니까 이제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이제 부처님 이모인 마하파사파제 비구니가, 나이가 많겠죠? 이모나 되니까 그래 이제 제일 비서 아난존자, 아난존자에게 가서 이야기를 하는거여. 아난존자에게 요즘 같으면 정치를 한거야. 가가지고 뭐라고 뭐라고 했는지. 아난존자가 가서 부처님한테“아이고 이모아닙니까? 그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어머니 노릇 했잖습니까?”완전히 어머니 노릇했거든요. 7일만에 돌아가셨거든, 부처님 어머니가 7일만에 돌아가셨는데 이 분이 다 키웠다고요. 아마 젖도 먹여서 키웠을거야. 7일만이니까, 그런 이야기까지 하며 둘이서는 충분히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난존자하고는,
부처님한테 가서는‘아 부처님 어릴 때 말이야. 내 젖먹고 자라고 내 품에서 자랐는데 나는 그래 비구니 안만들어준단 말입니까?’차마 이 소리야 못하지. 그러니까 하하 그래놓으니까 아난존자를 꼬신거지. 아난존자한테 가서는 그 소리를 다했을거여. 그 아난존자한테 가서 그런 이야기하고 그 화도 냈다가 아마 그랬을거여. 그러면 사석이니까 무슨 소린들 안나왔겠어요?
그래가지고 아난존자를 동원해가지고 아난존자가 가서 부처님한테 그래 권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런 동안에 사실 부처님은 언제쯤 허락해야 되겠다하면서 허락하는 데는 조건을 내가 잘 살펴서 그 사람들한테 알맞은 조건을 달아가지고 출가를 허락해야되겠다. 이런 것을 아마 연구하시느라고 시간을 그렇게 좀 늦췄겠죠.
아무튼 그래서 비구니가 됐는데 그 권속이 무려 6000명이나 됐어. 제자들이, 마하파사파제 비구니 상좌들이 6000명이나 됐대. 그래서 그들과 함께
從座而起하야 一心合掌하고 瞻仰尊顔하와 目不暫捨이니
자리로부터 일어나서 일심으로 합장하고 尊顔 부처님 얼굴이죠. 존안을 우러러보고서 착~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것을 目不暫捨라고 해요. 눈이 잠깐도 버리지 아니했다. 그 목표물에서 부처님 얼굴 쳐다보는데서 그 벗어나지 않고 있었다.
그건 뭐 옛날 자유당 때 만약에, 요즘도 학교 학생들 그렇지. 조금만 째려보면은 그만 문제생기는 거야. 길가다 사람 얼굴 다만 2,3초만 이렇게 쳐다보고 있어도 당장에 얻어터지거나 뭐 문제가 생겨. 그래 이제 마하파사파제 비구니가 그런 방법을 썼는 것 같에요. 그래 쳐다보고 있는데 얼굴빛이 그래 좋지가 않애.
9 於時世尊 告憍曇彌 何故憂色 而視如來 汝心 將無謂我不說汝名
어시세존 고교담미 하고우색 이시여래 여심 장무위아불설여명
授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耶
수아뇩다라삼먁삼보리기야
於時世尊이 告憍曇彌하사대 何故憂色으로 而視如來오
교담미라고도 말을 해요. 마하파사파제 비구니를, 교담미에게 고하사대 무슨 까닭으로 근심스러운 낯빛으로 여래를 쳐다보느냐?‘네는 왜 그렇게 슬픈 얼굴로 나를 쳐다보느냐?’
汝心에 將無謂我不說汝名하야 授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耶아
그대의 마음에 장차 수기 줌을 말하지 않는다고 여긴 이 아니냐?‘네가 뭐 내한테 뭐 바라는 바가 뭐 있겠노? 그저 오직 다른 사람들처럼 이름 거명 한 번 해가지고“네도 부처다. 네도 성불한다.”라고 하는 그 말 한 마디 그 해주는 거 그것밖에 나에게 조건이 뭐 요구사항이 그거밖에 더 있겠냐?’그런 말이에요.
그런데 부처님은 그 앞에서 벌써 많은 성문들을 그 말하자면 한꺼번에 수기를 많이 줬는데 그때 다 포함됐다고 생각한거요. 부처님은, 다 포함됐다고 생각하는데‘내가 누군데 내 이름 최소한도 한 번 개인이름을 한 번 거명해가지고 그래도 수기를 줘야 될 텐데’이 생각을 하고 있는거야. 참 어찌보면 좀 못났죠. 아무튼 부처님이 제대로 보시긴 보신거라.
10 憍曇彌 我先總說一切聲聞 皆已授記 今汝欲知記者 將來之世
교담미 아선총설일체성문 개이수기 금여욕지기 자장래지세
當於六萬八千億諸佛法中 爲大法師 及六千學無學比丘尼
당어육만팔천억제불법중 위대법사 급육천학무학비구이
俱爲法師 汝如是漸漸具菩薩道 當得作佛 號一切衆生喜見如來
구위법사 여여시점점구보살도 당득작불 호일체중생희견여래
應供正徧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
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
憍曇彌 是一切衆生喜見佛 及六千菩薩 轉次授記
교담미 시일체중생희견불 급육천보살 전차수기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憍曇彌야 我先總說一切聲聞이 皆已授記어니와
교담미야 일체 성문에게 내가 먼저 總說해서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해가지고 一切聲聞에게 다 이미 수기를 줬거니와
今汝欲知記者인댄 將來之世에
지금 그대가 그 수기내린 것을, 수기내리는 일을 알고자 하느냐? 개별적인 사실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내가 이야기해주겠다. 하면서 將來之世에
當於六萬八千億諸佛法中하야 爲大法師하며
六萬八千億諸佛法中에서 대법사가 되어가지고서 그리고
及六千學無學比丘尼에 俱爲法師하고
六千學無學比丘尼로 더불어, 이건 이제 교담미 마하파사파제 비구니 제자들이니까 늘 따라다녀요. 로 더불어 함께 법사가 되어고
汝如是漸漸具菩薩道하야 當得作佛하면
그대는 이와 같이 점점 보살도를 갖춰가지고서 마땅히 부처를 지을 것 같으면은
號一切衆生喜見如來應供正徧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이리라
號를, 그 이름을 一切衆生喜見如來應供正徧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이라 하리라. 이렇게 이제 구체적으로 일러 준거에요. 그 그까짓거 이름 안부른다고 뭐 부처 아니가? 똑같은데 이름 불러주나 안불러주나 똑같은데
그래 참 요즘도 그렇죠. 중생세계 뭐 어떤 행사라든지 이럴 때 이름 한 번쯤 들먹거려주면은 좋아할 사람있고 이름 들먹거려주는 것을 오히려 싫어하고 부끄러워하고 창피하게‘그까짓거 뭐라고 이름 들먹거려가지고 사람 창피주느냐고’이런 사람들도 있고, 그래 이제 각각 다르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 교담미 비구니는 말하자면은, 그 내용 한 번 불러주면 참 좋을텐데하는 그런 쪽이라. 그 속이 조금 덜 찼죠. 속이 좀 찬 사람들 같으면 이제 그런 생각이 없었을텐데
憍曇彌야 是一切衆生喜見佛과 及六千菩薩이
교담미여 그러니까 나중에 一切衆生喜見佛이 되는데, 一切衆生喜見佛과 그리고 六千菩薩이
轉次授記하야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차례대로 그 말이거든요. 차례대로 수기를 해서 阿耨多羅三藐三菩提를 얻게 될 것이다.
여기까지가 이제 마하파사파제 비구니, 부처님 이모가 말하자면 수기받는 그런 그 이야기입니다. 그 이와 같이 사실은 뭐 부처라고 하는 그런 근본적인 입장, 모든 사람 사람들이 궁극적 차원은 뭐 비구가 다르고 비구니가 다르고 뭐 남자가 다르고 여자가 다르고 출가인이 다르고 출가하지 않는 사람이 다르고 흑인이 다르고 백인이 다르고 그런게 있을 수가 없는거죠.
사람 사람의 궁극적 차원에 있어서는 그 그걸 우리가 그 참 너무나도 엄청난 보물인데 거기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으면은 그럼 뭐 모든 문제 끝이에요. 모든 문제해결도 그것이고 그래서 내가 인불사상‘사람이 곧 부처님이다.’또 다른 말로 하면‘당신은 부처님’또 부처님을‘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이런 표현도 할 수 있는거죠.‘내 생명 그대로 부처님의 무량공덕 생명이다. 사람이 부처님이다.’그러한 것을 이제『법화경』에서는 감춰 왔어요. 옛날에는 그동안 감춰 왔는데,『법화경』에서는 그걸 이제 다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당신의 그동안 이제 가르치던 그 사상을 화반탁출(和盤托出)이라. 선가(禪家)에서 그런 말을 쓰는데, 떡을 이제 소반에다 쪄가지고 그걸 이제 꺼내가지고 뭐 이래 썰어가지고 조그만한 이제 쟁반에 담아서 이렇게 대접하는게 아니고 소반채 다 내준다. 그 말이여.
그래 이제는 무슨 고사지낼 때는 소반째 그냥 통째로 갖다 놓죠? 그게 다 옛날부터 있는 이야기요. 불교에, 그 和盤托出 소반째 다 내놓는다. 그게 이제 모든 정성을 다 표현했다 이 뜻입니다. 그『법화경』이 바로 그런 그 의미를 갖고 있어요. 화반탁출의 의미를 부처님이 모든 사람들에게 이제 최후로 당신의 깨달음의 경지들 그대로 다 드러내 보인 것이다. 그런 뜻입니다.
그 다음에 이제 그 라후라의 어머니, 야수다라 비구니 이 분에게 수기를 주는거죠. 늘 이제 두 분이 따라 다닙니다. 부처님의 이모 또 부처님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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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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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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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풍정님, 고맙습니다.__()()()_
고맙습니다-나무묘법연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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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불교의 궁극적 삶의 형태는 해탈한 삶............
[불교의 궁극적 삶의 형태는 해탈한 삶..부처의 길까지도 해탈해야 되며, 부모에게까지도, 자신에게서부터도 해탈돼야 한다.] [讀誦此經하며 持說書寫하고 種種供養하대 不惜身命호리라..] [此土弘經.. 他土流通..][和盤托出 (소반째 다 내놓는다. 모든 정성을 다 표현했다는 뜻)『법화경』이 바로 화반탁출의 의미를 갖고 있다. 부처님이 모든 사람들에게 최후로 당신의 깨달음의 경지들 그대로 다 드러내 보인 것 이란 뜻..]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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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보았읍니다
내 생명 그대로 부처님의 무량 생명이다
--이것을 이해하고 믿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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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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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번째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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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無妙法蓮華經 南無妙法蓮華經 南無妙法蓮華經 _()()()_
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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