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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엠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무위(지운흥)
북한산(837m, 서울 강북, 성북, 종로, 은평, 경기 고양)
일 시 : 2013년 11월 9일 (토) 참석인원 : 임재춘부사장님, 임광재전무, 김광훈전무, 이장연상무, 김유숙상무, 조동재상무, 이지호상무, 신현수상무, 진중열상무, 황해진상무, 정용순상무, 지운흥. 이상 12명 산행코스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효자농원-시구문-원효암-원효봉-북문-상운사-위문-백운대-용암문-동장대-대동문-
보국문-대성문-대남문-문수봉-청수동암문-나한봉-나월봉-부왕동암문-증취봉-용혈봉-용출봉-가사당암문-
의상봉-국녕사-대서문-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북한산성 버스정류장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약 17km, 7시간 30분
07:30 구파발역 1번출구 1차 집결
08:09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집결 후 산행시작
08:17 효자농원(원효봉 갈림길)
09:07 원효봉
10:07 위문(백운봉암문)
10:17 백운대(북한산 정상)
10:27 위문
11:27 대동문 도착, 점심식사
12:00 대동문 출발
12:47 대남문
12:57 문수봉
14:27 용출봉
15:27 대서문
15:39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도착 (산행시간 7시간 30분)
17:10 하산식사 후 해산
▶ 북한산성 12성문 종주산행 개념
12성문 종주란 북한산성 능선상의 12성문을 종주 하는 산행을 일컫는다.
북한산성 안의 성문은 모두 14개, 원효능선상에 시구문(서암문), 북문 등 2개의 성문이 있고 주능선상에는 위문(백운봉암문), 용암문(용암봉암문), 대동문, 보국문, 대성문, 대남문 등
6개의 성문이 있으며 의상능선 상에는 청수동암문, 부왕동암문, 가사당암문, 대서문 등 4개의 성문이 있다.
또한 계곡에 중성문과 수문이 설치되어 있다.
코스를 약간 복잡하게 잡으면 14성문종주도 가능하지만 능선상의 12성문만을 산행 대상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능선을 따라가는 산행이지만 원효봉능선상의 원효봉에서 염초봉을 거쳐 백운대까지의 구간과 위문에서 용암문까지의 만경대, 용암봉구간이 위험하여 실제 산행은
우회구간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럴 경우 위문에서 막바로 주능선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정상인 백운대는 선택코스가 된다.
북한산성 12성문 등산지도
12성문 중 12번째로 도착한 대서문에서.....
11월 9일(토) 07:30 구파발역 1번 출구 집결, 1번 출구 주변 전경
구파발역에서 34번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까지 도보로 이동(약 600m, 10분 소요)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부근 전경
북한산성 12성문 종주산행 기념으로.... 출발에 앞서서...
존칭 생략합니다.
앞줄 좌로부터 산행대장 정용순상무, 이지호상무, 조동재상무, 김유숙상무, 신현수상무, 산악회장 지운흥상무.
뒷줄 좌로부터 진중열상무, 김광훈전무, 이장연상무, 황해진상무, 임재춘부사장, 임광재전무
이 지점에서 북한산 둘레길 효자동 방향으로...
효자농원 표지목에서 원효봉 방향으로 오른다.
1. 시구문(尸柩門)
시구문의 본래 이름은 서암문(西暗門)으로 대서문 북쪽에서 원효봉으로 오르는 해발 180m 기슭에 위치한다. 성안에서 생긴 시신을 내보내던 문이라 시구문이라 불리었고
이 이름이 원래 성문이름인 서암문을 대신해 지금도 시구문이라 쓴 현판이 걸려있다.
시구문을 지나자 오름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원효암
원효암 경내
원효암에서 바라 본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주변과 구파발 방향 전경
마지막으로 통과하게 될 대서문(오른쪽 중간 지붕만 보이는 건물)과 무량사(왼쪽 중간) 방향 전경
고희를 앞둔 이장연 단장님. 완주하리라 생각을 못 했었는데 완주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원효봉 오름길에 바라 본 일산방향 전경
원효봉 직전의 암봉
원효봉 직전의 암봉에서... 백운대와 염초봉을 배경으로...
성곽을 따라가는 원효봉 오름길 전경
원효봉(505m)
원효봉 정상에서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을 배경으로
원효봉 정상에서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을 배경으로
북한산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곳 중의 한 곳인 원효봉에서 북문으로 향하는데 발걸음이 잘 안 떨어진다.... 주변 풍광에 도취되어...
2. 북문(北門)
북한산성 성문 중, 북쪽을 대표하는 성문으로 원효봉과 영취봉(염초봉)사이 430m 지점에 위치해있다. 4대문중 모두 복원 되었으나 북문만이 누각이 불에 타 없어진 체 그대로 있다.
정밀하게 짜 맞춘 홍예문의 모습이 세월이 지나도 아름답다.
북문으로는 효자동과 밤골로 가게 된다. 북문에서는 공단의 안전지킴이들이 염초봉으로 가는 등산객들을 지킨다. 이곳에서부터는 암벽장비를 착용한 2인 이상의 등산객만 출입을 허용한다.
염초봉을 우회로 지나 백운대 가야 가깝고 조망도 좋은데, 할 수 없이 상운사로 내려와 산성계곡을 타고 위문으로 올라야 한다. 제일 힘든 구간이다.
북문에서 상운사로 하산 중에 본 곱게 물들어 가는 단풍
상운사의 진도개
표정이....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일까?
상운사에서 대동사로 이어지는 길..
"북한산영취봉 대동사"라는 목재문. 목재문이 특이하다.
이 곳부터 위문(백운봉암문)까지 가파른 등산로가 이어진다.
북한산계곡 등산로 전경
3.위문(衛門)
위문의 본래이름은 백운봉암문(白雲峰暗門)으로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 안부에 위치하며 북한산성 성문중 가장 높은 곳에(690m) 위치한다, 일제시대 때 부터 위문으로 불리어 왔다고 한다.
몇 년 전까지 위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는데 지금은 철거되고 없다.
백운봉암문 안내판
위문에서 바라 본 불암산과 서울 동측 시가지 전경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837m) 부근 전경
백운대의 태극기
백운대에서 바라 본 용출봉과 의상봉, 서울 서측 방향 전경
만경대 방향 전경
백운대에서 바라 본 염초봉과 원효봉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에서 인수봉과 도봉산을 배경으로.....
백운대에서 바라 본 도봉산과 인수봉
북한산 정상 부근 풍경
인수봉의 암벽등산 모습
백운대 암릉 등산로 전경(정상 부근)
백운대 암릉 등산로 전경(위문과 백운대 중간 부근)
위문에서 노적봉 방향으로 가는 만경대 우회 등산로 전경
4. 용암문(龍岩門)
본래 이름은 용암봉암문(龍巖峰暗門)으로 용암봉에서 성벽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나온다, 해발 580m 지점에 위치하며 옛 북한산장 가는길 중간에 위치하며,
과거 이 일대의 수비를 담당하던 용암사(龍巖寺)가 부근에 있었다고 한다.
북한산성 주능선에서 바라 본 만경대와 인수봉 전경
북한산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북한산성 성곽과 동장대 전경
동장대 전경
북한산 주능선의 등산로
5. 대동문(大東門)
북한산성 성문 중 동쪽을 대표하고 있는 성문으로 우이동 진달래능선이 끝나는 해발 54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의 문은 1993년에 문루(門樓)를 갖추는등 화려하게 복원 되었다. 넓은 마당이 있어 단체 산객들이 늘 붐빈다.
점심식사
현판은 성곽 밖에 걸려있다.
칼바위 능선의 변모. 편안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한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6. 보국문(輔國門)
정확한 본래이름은 동암문(東暗門)으로 대동문과 대성문 사이의 해발 567m 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그 아래에 보국사(輔國寺)가 있었다고 하여 지금은 보국문(輔國門)이라 불리고 있다.
북한산성 주능선 전경
형제봉과 남산 방향의 서울 시가지 전경
7.대성문(大城門)
보현봉 동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해발 625m 지점에 위치한 성문으로 1992년에 복원되었고 현판의 글씨는 북한산성을 축조한 숙종임금의 친필을 집자해서 새로 걸었다.
대성문은 높이 13척(4m)에 폭 14척(4.5m)으로 대남문과 대서문에 비해 월등히 규모가 큰 성문이다. 그 이유는 처음에는 소동문(小東門)으로 불리는 작은 암문 이었으나 성문위치가
산성 내 행궁이 있는 곳에서 이곳을 통과하여 형제봉을 경유하여 경복궁으로 이어지는 코스에 위치하여 임금이 다니는 성문으로 더 크게 개축하여 이름도 대성문으로 바뀌었다 한다.
칼바위 방향 전경. 멀리 수락산(왼쪽)과 불암산(오른쪽)이 보인다.
보현봉 갈림길에 위치한 석문
보현봉 갈림길에서 바라 본 문수사 전경
보현봉 갈림길에서 바라 본 대남문 전경
대남문 부근에서 만난 꽃 같은 열매을 맺은 나무. 나무 이름은?
8. 대남문(大南門)
북한산성 성문 중 남쪽을 대표하는 성문으로 처음 축조 당시는 문수봉암문(文殊峯暗門)으로 불리웠던 성문이다.
해발 715m 의 보현봉과 해발 727m의 문수봉을 잇는 해발 663m 능선 한가운데 안부에 위치한다.
문수봉에서 바라 본 비봉, 사모바위, 향로봉 방향 전경
문수봉(727m)에서.....
문수봉에서 바라 본 기암.
9. 청수동암문(靑水洞暗門)
문수봉과 나한봉사이 해발 694m에 위치한 성문으로 산성 주능선과 의상능선 비봉능선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 있고 청수동암문은 1999년에 해체 된 후 보수되었다.
암문을 나가면 문수봉 암봉 아래를 우회하여 비봉능선으로 가게 된다.
문수봉에서 의상능선으로 향한다.
나한봉 전경
나월봉 가는 길에 바라 본 북한산 백운대 전경
나월봉 오름길.
전에는 출입통제가 없었는데 지금은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출입을 통제한다. 나월봉 우회 등산로는 개설되어 있다.
나월봉에서...
10. 부왕동암문(扶旺洞暗門)
나월봉과 증취봉 사이 해발 521m에 위치한 암문으로 북한산성의 7개암문중 가장 규모가 크고 정식 홍예는 아니지만 위쪽 성돌을 둥글게 파서 홍예문(虹霓門)처럼 만든 아름다운 성문이다.
소남문(小南門), 원각사 암문 이라 불리어오다 성 동쪽의 부왕사로 내려가는 계곡일대를 일컫는 부왕동(扶旺洞)을 따서 부왕동암문으로 부른 것 같다.
증취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모습
수십 명이 비를 피할 수 있는 정도의 넓은 쉼터.
증취봉 오름길
증취봉 오름길
증취봉 오름길
증취봉 정상 표지목은 등산로에서 약간 비켜 설치되어 있어서 지나치기 쉽다.
주황색 입은 등산객 바로 위의 여성분은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고 진퇴양난속에 무서움에 떨고....
용혈봉에서 바라 본 송곳 같이 솟은 용출봉 전경. 저곳을 넘어가야 가사당암문에 갈 수 있다.
용혈봉 인증샷. 정용순 산행대장.
눈이 덮혀 있을 때에는 의상능선 등산로는 상당히 위험하다.
용출봉 오름길
용출봉 하산길. 많은 등산객에 도움을 주고 있는 소나무....
11. 가사당암문(袈裟堂暗門)
의상봉과 용출봉 사이 해발 488m에 위치한 성문으로 부근에 국령사(國寧寺)가 있다하여 국령문, 국령사 암문으로 불리었다.
성안으로 국령사가 바로 밑에 위치하고 산성마을의 중성문을 경유하여 대서문으로 가게 되며, 성 밖으로 백화사로 가게 된다.
성문답사 위주의 산행을 할 때는 이곳에서 의상봉을 포기하고 국령사를 지나 중성문을 경유하여 대서문으로 가게 된다.
의상봉에 올라 인증샷.
의상봉에서 바라 본 북한산 백운대 전경.
국녕사 대불.
하산길. 능선에 있는 11개 성문 돌고 계곡으로 내려오니 빗방울이 굵어 진다.
드디어 12성문 종주산행의 마지막 성문인 대서문에 도착하다.
12.대서문(大西門)
의상봉 서북쪽 해발 150m 의 낮은 구릉지에 위치한 성문으로 북한산성 성문의 서쪽을 대표하는 동시에 북한산성의 정문이다
얼마 전만 하여도 산성안의 북한동에 거주하는 주민들(대개 식당운영)과 사찰을 다니는 차량으로 인해 점점 훼손이 되어가다.
지금은 마을주민과 상인들을 모두 철거해 주차장 쪽으로 이주하였다.
화이팅!!!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앞 북한산국립공원 표지석.
하산식사. 종주를 축하하며 건배....
북한산성 12성문 종주산행.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비소식으로 걱정도 했었으나 바위가 많은 능선에서 비를 만나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두부김치를 안주로 마시는 막걸리가 더 없이 맛 있었던 날 이었습니다.
임재춘 부사장님! 하산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1월 16일(토)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양주 불곡산 산행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많이 참가하셔서 직원간의 정담을 나누시며 산행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산악회장 지운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