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은 추위가 한 결 누그러졌지만
천둥벌거숭이처럼 아파트를 휩쓸고 간 칼바람은
삼한사온이 무색할만큼 겨울 '동장군'의 위세가 정말 대단했던 올해입니다.
이럴 때는 따뜻한 방에 누워 한파가 누그러질때까지 기다리는게 상책인데
아이들 방학이니만큼 초강력 한파가 찾아왔다고 찬바람이 두려워 아웃도어 활동을 접을 수도 없는 노릇이더라구요.
더군다나 몸이 점점 움츠러드는 날씨라도 아웃도어 마니어들에게 추운 날씨 따위는 큰 문제가 아니라죠?
춥다 춥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도 그루터기를 보호해준 옷이 있다면 다름아닌 아웃도어 다운점퍼가 아니었나 하네요.
아웃도어 점퍼는 심지어 중. 고교생들의 교복 점퍼 자리도 꿰차고 있다보니
여행블로거인 저에게나 아이들에게나 아웃도어 제품들이 점점 늘고 있는게 사실이예요.
더군다나 겨울방학이 끝나면서 저희집 스키시즌도 막을 내리고 있어요.
신나게 설원을 달리던 스키, 보드복은 이제 모두 옷장으로 들어가야 할 때.
겨울 한철 입었을 뿐이지만 야외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값 비싸게 구입한 옷인 만큼 제대로 관리하는 일 또한 중요하답니다.
어느옷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옷은 세탁을 잘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특히 아웃도어 의류는 방수·방풍·통기성 등이 강화된 기능성 원단에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를 입힌 고가의 제품인 경우가 많아
관리에 소홀하면 기능과 색상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보니 세탁에도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예요.
더군다나 기능성 의류인 아웃도어와 스포츠웨어는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기능을 오래 유지시킬 수 있지만
관리가 미흡할 경우 수명이 줄기도 하답니다.
값비싼 기능성 의류를 아끼겠다고 등산복을 드라이클리닝하면 큰일나요.
값비싼 기능성 의류를 사고도 제값을 못하게 되는 셈이죠~
얼마전 KBS1 9시 뉴스에도 올바른 기능성 의류 세탁법이 소개되었어요.
고어텍스나 더미작스, 스톰핏, 쿨맥스처럼 땀은 내보내고 물은 막아주는 고기능성 소재를 드라이클리닝 하면
외부로부터 물을 차단해주는 얇은 기능성 막인 ‘멤브레인’이 손상된다구요.
수십만원을 들여 산 옷이 발수성이나 기능이 없어져 버리면
비싸게 산 의미가 없죠?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손빨래겠지만 전용세제를 이용해서 울코스로 세탁하라더군요.
평소 옷을 부드럽게 한다고 넣던 섬유유연제도 아니되고 표백제를 사용하는 것도 절대 안되는 일이랍니다.
뉴스를 통해 새삼 울샴푸 아웃도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평소에는 애경에서 나온 울샴푸를 써왔는데 '울샴푸 아웃도어'라는 것이 있어서 이것으로 선택했어요.
뉴스에 나와 더 믿음이 가기도 했지만 '울샴푸 아웃도어' 자세히 알고보니
물에 잘 녹지 않는 땀과 피지의 지질성분을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게 특징이 있을뿐만 아니라
등산복, 스키보드복, 골프복등 각종 스포츠 의류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해주고
기능성 섬유보호 시스템을 통해서 섬유를 세척하고 보호해주는 역활을 하는 아웃도어 전용세제더라구요.
아웃도어 의류의 투습, 발수, 흡한, 속건의 멤브레인 막을 보호해
오래 오래 새것처럼 아웃도어, 패딩점퍼등 기능성 의류를 입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전용세제랍니다.
이번 마카오 여행갈때는 얇은 아웃도어를 가져갔었어요.
마카오는 봄날씨 갔다고는 했지만 혹시나 몰라서 기능성 의류를 가져간건데 가져가길 너무 잘했어요.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틀어줘서 춥기도 했던터라 아주 요긴하게 입었거든요.
얼마나 잘 입고 다녔는지 다녀와 보니 여기 저기 때가 많이 탔더라구요.
먹거리 천국이다보니 흘리고 뭍히고.. 난리도 아니네요.
울샴푸 아웃도어를 만났으니 도착하자마자 세탁부터 해뒀답니다.
처음써보는 제품이라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가면서 했어요.
30℃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표준 사용량의 세제를 넣고 세탁물을 3분간 넣은다음
손으로 부드럽게 눌러서 세탁한 후 헹구라네요.
아웃도어 의류전용세탁세제 울샴푸 아웃도어는
하늘빛이 나는 액체세제로 은은하면서 상쾌한 향이 나더라구요.
끈적임도 전혀 없어 좋았어요.
다른 세제였다면 소매부분이나 목부분은 살짝 살짝 비벼줬을텐데
'울샴푸 아웃도어'라니 믿고 담가둬봤어요.
제가 원래는 손세탁보다는 세탁기를 이용하는 편이지만
값비싼 아웃도어만큼은 애지중지~~ ㅎㅎ
더군다나 울샴푸 아웃도어는 담가두기만 해도 된대서 과감히 손세탁을 시도했어요.
결론적으로 때가 아주 잘 빠졌구요.
발수성과 투습성을 지켜준다고 써있어서 실험삼아 테스트도 해보니 방수기능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어요.
사악한 가격의 아웃도어 의류~~ 내년 겨울이라고 안 입을 수 없겠지요?
겨우내 동고동락했던 겨울 의류들과 잠시 이별할 때는 울샴푸로 관리 잘 해주세요.
이웃도어용으로 출시되는 의류는 방수, 통풍, 투습등이 강화된 고기능성 제품들이라
관리하는 방법 또한 달라야하고 세제 또한 달라야합니다.
옷이 다른데 세제가 같을 수는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