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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홍배 가슴에 새겨진 당신의 이름이여 마음속 깊이 자리한 당신의 모습이여 보고파 지는 날이면 어찌하면 좋을까요 야속하고 서럽기도 하는 임이여 회한의 통곡으로 숨조차 못 쉬게 하는 임이여 당신은 우리를 두고 가셔야만 하시나이까 이승과 저승의 갈림길에서 하얀 나비가 되어 흰 날개옷 갈아입고 천상으로 가셔야만 하시나이까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기약도 없이 안타까이 잡은 손 애써 뿌리치며 그렇게 가셔야만 하시나이까 하나 둘 내딛는 걸음조차 가파른 길에 노잣돈 새끼줄에 달고 상여꾼 구슬픈 가락 속에 바람 따라 물결 따라가셔야만 하시나이까 풀꽃으로 피어나고 눈꽃으로 피어나고 푸른 하늘에는 새들이 노래하고 밤이면 별빛 내린 숲 속에 온갖 시름 벗어 두고 극락왕생 누리시길 빌고 또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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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무더운 날씨 조문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