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들소, 야생 칠면조 등 ‘비전통 육류’를 찾는 캐나다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토론토 켄싱턴마켓에서 ‘새내건스 미트라커(Sanagan’s Meat Locker)’란 정육점을 경영하는 피터 새내건씨는 “아직도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매출의 90%를 차지하지만 멧돼지, 꿩, 메추라기(partridge) 등을 주문하는 고객들이 상당 폭 늘어났다”고 말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의 보고서에 따르면 말, 사슴, 낙타, 토끼 등 비전통 육류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수요가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10.6% 증가했다.
이 업체는 그러나 좀 더 이색적인 들소, 타조, 얼룩말 등의 소비에 대한 통계는 집계하지 않았다.
비전통 육류의 인기에 대해 온타리오 구엘프대학 축산과의 마이클 본매소 교수는 “고급 음식점을 찾는 미식가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나름대로 분석했다.
그는 “케이블 방송 ‘푸드채널(Food Channel)’ 등의 인기로 많은 사람들이 예전에는 음식점에서만 맛보던 요리를 집에서 해먹는다.
때문에 음식점들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기 위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댓글 ㅎㅎ
한국에서도 멧돼지고기는 많이들 먹드라구요.
저도 먹어보았는데 부드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식도락'은 끝이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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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사랑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