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해지기 직전까지 비행하는 회원들에게 약간은 참고가 될 듯하여 퍼다 올립니다.
요약 :
골바람-평지에서 산쪽으로 부는바람
산바람-산위에서 평지로 부는 바람(해가 진 직후 착륙장에 배풍이 부는 이유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산바람과 골바람
산은 평지보다 단면적이 크기 때문에 태양 에너지를 받는 낮에는 평지보다 더많은 에너지를
흡수할수 있고,밤에는 평지보다 많은 에너지를 방출한다.
즉 산은 평지보다 쉽게 가열되고 쉽게 식는 특성이 있다.
또 태양 에너지를 받는곳과 받지 못하는 곳의 지역적 차이가 크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산바람과 골바람이 생긴다.
산바람은 산에서 평지로 부는 바람 이다.
맑은 날 밤에는 산 정상 부근이 평지보다 빠르게 기온이 떨어진다.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공기가 무거워져 하강 하면서 주 계곡을 따라 산에서 평지로 바람이
분다.
낮이 되어 평지와 산의 온도차가 줄어들면 산바람은 약해진다.
따라서 산바람은 밤에서 새벽에 걸쳐서 나타난다.
골바람은 반대로 평지에서 산으로 부는 바람이다.
낮에 산이 평지보다 빨리 가열되어 산의 공기가 상승하기 때문에 이를 보충하기 위해 평지
에서 산 쪽으로 바람이 부는 현상 이다.
따라서 골바람은 낮에 일어난다.
골바람은 무거운 공기가 산 부근에 있는 가벼운 공기의 상승을 보충하기 위하여 올라가기
때문에 중력에 대항하는 일을 해야한다.
반면 산바람은 산의 무거운 공기가 하강 하므로 중력에 의해 끌리며 가속된다.
따라서 산바람은 골바람 보다 훨씬 강하게 나타난다.
골바람은 큰 위협이 되지 않으나 , 산바람은 때로 강풍 으로 야영객을 위협 할수 있다.
특히 산에 눈이 많이 쌓인 경우 산바람이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산바람 자체만 으로도 초속 10m가 불수있고 ,특히 주계곡의 합류점 에서는 강한 산바람이
돌풍 으로 나타날수 있다.
일반적 으로 기압 차이에 의해 바람이 불경우 ,산바람과 골바람은 지형적으로 일반 바람을
가속 또는 감속 시키는 원인이 된다.
일례로 겨울이나 봄철에 태백 산맥을 넘는 서풍이 밤에 산을 넘으면 지면과 접촉 하여 온도
가 하강 한다음 영동 지방 에서 강한 산바람을 일으켜 지역적 으로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 휀(foehn) 현상
산에서 불어 내리는 건조하고 기온이 높은 바람을 푄 이라한다.
원래 알프스 산중에서 발생하는 국지적인 바람의 명칭 이었으나 현재는 일반적 으로 사용
되고 있다.
산을 넘은 바람이 산을 넘기 전보다 고온 건조 하게 된다.
바람이 사면을 따라 올라 갈때는 습도가 100% 전까지는 높이 100m당 약 1도씩 온도가
떨어 지다가 , 수증기가 포화 상태에 이른 다음에는 수증기의 잠열 방출에 따라 100m당
약 0.5도씩 더디게 떨어진다.
반면 산을 따라 하강하는 공기는 다시 100m당 1도씩 상승하게 되고 따라서 습도도 낮아진다.
결국 산을 넘은 기류는 산을 넘기 전보다 온도가 높아지고 습도가 낮아진다.
우리나라에 서풍이 불 경우 태백산맥 뒤쪽에 위치한 영동지방 에서는 푄 현상으로 인해 고온 건조한 상태가 나타나고 종종 강릉 에서 전국 최고 기온이 관측 된다.
반대로 동풍이 불경우 영동 지방은 구름이 끼고 상대적으로 찬 기온을 보이는 반면 , 영서 지방은 고온 건조한 높새바람이 분다.
첫댓글 날개가 열심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