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가끔은 이렇게 달달한 포스팅을 욕심내는 남자
설탕남 김센치입니다. (__)
하카다분코에서 밥을 먹고 억지로 향하게 된 곳 -_-..
몇 번 와보긴 했는데 왠지 금남의 구역인 것 같아서
항상 다리에 힘이 풀리는 곳 -_-.. 그래도 뭐.. 이럴 때 아니면
저의 투박한 남자 냄새 가득한 블로그에 러블리 핑크를 언제 담아보겠습미까??!!
키티카페 포스팅이야 뭐 넘쳐나고 많이 유명하지만 남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포스팅은 보기 힘드실테니 속는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세요 ㅋ
자! 시작합니다 @.@

제 똑딱이가 갈수록 뭔가 이상해지는(?) 느낌도 있고..
제가 사진을 잘 못찍는 탓도 있으니 약간 색감에 있어 상상을 가미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ㅋㅋ
일단 들어오자마자 러블리 핑크의 공간이 맞아줍니다..
여자의 입장에선 굉장히 좋아하지만
남자의 입장에선 굉장히 부담스럽고.. 식은땀이 -_-;;;;

"뭐..뭐 먹을..까.?"하는데 제일 대빵으로 보이는 직원분이 혹여 자리가 없을지 모르니 자리 먼저 잡고 오셔서
주문하시라고 친절히 말씀해주십니다!
김cm : "아..그..그래ㅇ ㅛ .. 자..자리..잡..자.."하면서
올라갑니다 ㅋㅋ

다행히 바로 위쪽에 자리가 났네요 ㅋ 앉으려하는데 부담스럽게도 의자 모양 마저 키티 모습 ㅠㅠ

벽에서도 날 아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명마저도 너무 로맨틱하게 앜~~~~~~~~~~~~~~~~~~

너무나 러블리한 파스텔톤 핑크빛이 온 몸을 휘감은 공간에서 남자는 점점 양기가 빨려나감을 느낍니다 -_-..
자리를 잡은 뒤 메뉴판을 보는데..

딱 이렇게 보입니다 -_-.. 너무나도 강렬한 러블리 핑크가 남자의 눈을 멀게하고 정신 못차리게 만들어 버린 것이죠..

눈을 마구 비벼서 정신을 차려보니 이제 메뉴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_-..
원래는 카페에가면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홀짝홀짝 쌉싸름한 아메리카노를 천천히 마시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담소를 나누지만 오늘은 후다닥 먹을 것을 찾습니다..
빙고! 난 카페모카 콜!

하지만 키티카페 포스팅을 하는데 상징적인걸 시켜야하지 않겠냐고 옆에서 보챕니다 -_-..

그래서 눈에 들어온 것.. 얼굴케잌 -_-..실제로보면 사진의 2/3 사이즈입니다..
종류는 맨 왼쪽이 레어치즈! 가운데가 스트로베리케이크! (해석하자면 딸기케잌이죠! 역시 난 뉴욕에서 10년 살 남자..)
맨 오른쪽은 초코케이크입니다.. 고민끝에 가장 정상적으로 생긴 레어치즈를 시킵니다.

요건 키티케잌 포장 박스입니다! 예전에 어린이집 놀러갈 때
한번 산적이 있었는데 포장하실분들은 케잌을 고정하는 장치가 없으니
수평을 맞춰서 잘 들고가셔야됩니다 -_-; 앞 뒤로 흔들기라도 하는날에는 어휴..

아무리 봐도
영수증 아래에 있는 문구는 동감할 수 없습니다!
너무나 부담스러운 러블리 핑크에
주변을 둘러보니 몇 명 없는 남자분들도 다 빨리 나가고 싶어하는
눈치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시간 ㅠㅠ'

테이블에도.. 저 진동기도.. 키티가 이제 무서워질려고 합니다 -_-..

그래도 포스팅을 하려고 카메라를 꺼내들었으니 힘들지만.. 곳곳의 러블리한 모습들을 담기 위해 일어납니다!

작년에 왔을 땐 못봤던 것들입니다..

요기 진열된 건 다 파는 건가 봅니다..
가격과 함께 러블리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_+

아무리 이름값이 붙더라도 가격은 좀 쌔네요..

부담스러운 키티의 공간이었지만 유일하게 와우~ 참 탐이났던 물건입니다!
나중에 결혼하고 신혼방에 놓으면 참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

맨 왼쪽에 있는 헬로키티 USB 선풍기는 예전에 한번 선물용으로 인터넷에서 구입한적이 있는 물건입니다.
가전으로 유명한 한일과 산리오가 합작해서 만든 물건인데 저 하프키티가 스위치 역활이고 저 기둥은 자유롭게 구부러지기도하고
팬은 스폰지? 같은걸로 되있어서 위험하지 않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가격도 만원 초반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무슨 컨셉을 잡던 리본은 필수 아이템이네요!

자리로 돌아가려고 휙 도니 또 다시 너무나도 러블리한 모습에 다리가 후달 거립니다 -_-;

픽업하라고 절 유혹하네요 -_-..
계산했는데 별 수 있나요.. 가야지..

그 사이 주문한게 등장하네요~
저희는 라떼아트와 상관 없는 메뉴를 시켰는데


(사진출처 = 헬로키티카페 홈페이지 )
요 세가지 메뉴를 시키시면 키티 라떼아트를 보실 수 있답니다!

달달하네요~
전 커피맛을 잘 안따져서 기냥 아무거나 잘 먹십니더!

누구나 "요 귀여운걸 어떻게 먹지?" 고민을 하지만

귀여워도 별 수 있나요? -_-;

하도 긴장을하니 소변이 마렵네요 -_-..

남자 화장실은 청색으로 되어있습니다~ 마음을 안정시켜줍니다.

화장실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다시 판타스틱 오브 더 워~~ㄹ드~~ Lovely Pink G~~~ood See!

30분만에 후다닥 다 먹어치워버립니다 ㅋㅋ
카페에서 요렇게 일찍 나가본적은 또 간만이네요..
포스팅은 여기서 끝입니다!
수 많은 키티카페 포스팅이 있지만 남자의 입장에서 써 본
포스팅 보셧나요? ㅋㅋ 실지로 여성분들은 다들 까르르~ 모드에
표정이 '우와~'하는 반면 남자분들은 모두 -_-.. 이런 표정이었답니다..
저도 딱 30분 있었는데 뭔가 흡혈귀한테 피빨리듯이
온 몸이 지치고 -_-; 양기가 다 빠져 나간 듯 하여 큰 피로감이 몰려오더라는.. ㅠㅠ
그래도 고통을 참고 간만에 저의 블로그에 핑크질 한번 했으니 만족 합니다 ^o^/


홍대 말고도 신촌, 인천에도 있다고 하네요 @.@
홈페이지 들어가보니까 대학로점도 오픈준비중이구요!
위치는 홍대입구역 쪽에서 서교 365길 쭉 올라가시다보면 스타벅스 전 골목
카페프린스1호점 있는 그 골목에 있어요~ 왼쪽 보면서 365길 걷다보면 보여요 ㅋ
달달~하게 자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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