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시즌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이 개막한다. 대회 첫날인 14일 오전 9시(한국시각 오전 8시,시차 1시간)부터 센터코트를 포함한 전 코트에서 14일 간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현지 멜버른 땅을 밟지 못하고 방콕(?)에서 호주오픈을 시청해야 하는 국내테니스 마니아들에게 방송은 매우 고마운 형편이다. 호주오픈의 열기를 생생히 전해줄 고마운 방송사들을 소개한다.
STAR SPORTS…24시간이 모자라
테니스에서 스타스포츠는 빼놓을 수 없다. 스타스포츠는 대회 첫날인 14일 오전 8시(한국시각)에 호주오픈 프리뷰를 1시간 가량 방송한 뒤, 본격적인 중계에 들어간다.
스타 스포츠는 매일 오전 8시에 한시간 가량 전날 하이라이트를 보여준 뒤, 중계에 돌입하는데 밤 9시까지 장장 1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래도 못 본 시청자를 위해 밤 11시부터 자정까지 한시간 동안 그날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준다. 올빼미족들을 위해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호주오픈 전날 주요경기 재방송을 한다. 이래도 안 볼거냐면서.
요약하면,
오전 8시 하이라이트.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코트를 돌아가며 생중계.
밤 11시부터 하이라이트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재방송.
사실상 24시간 테니스 중계를 한다.
스타 스포츠는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남녀단식 준결승, 결승이 예정되어 있어 리모컨 하나면 대략 체제비 항공료포함 500여만 원의 비용을 버는 셈이다. 스타 스포츠가 시청이 어려울 경우 인터넷 시청도 가능하다.
http://download.sopcast.com/download/SopCast.zip
or
http://dl.tvunetworks.com/TVUPlayer.zip
MBC ESPN…국내방송사 독점 중계
국내에서 US오픈을 제외한 그랜드슬램 중계권을 지닌 MBC-ESPN은 올해도 호주오픈 중계를 한다. 일단 대회 첫날 오후 7시부터 2시간 가량 편성, 첫날 경기를 내보낸다.
나머지 편성은 유동적이다. 다음주까지의 편성표에는 매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가량 잡혀있다. 이형택(삼성증권)의 경기는 야간 경기가 아닌 이상 보기 어려울 것 같다.
방송 시청이 여의치 않거나 흡족하지 못한 마니아들은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http://www.australianopen.com)를 이용해 속보도 접하고 간단한 동영상을 보는 데 유용하다.
박원식 기자
첫댓글 프로들 게임보면 눈 버리고 따라하다 슬럼프옴 조심하기 바람.그냥 재미로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