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쿵... 제가 어젯밤에 디카에 있는 사진을 뺄 수 없었던 관계로 후기를 미뤘는데 이미 많이들 사진과 함께 후기를 쓰셔서 왠지 또 사진을 올리기가 민망한...ㅋㅋ 전 싸이를 하는데요 홈피에나 올려야 하나 싶...ㅠㅠㅋㅋ
그러나!! 저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꺄옥 >_<
전 굉장히 집에서 일찍 나왔습니다. 그래도 1시간 반 잡고 나왔는데, 저희 집이 약간 산 안쪽에 있어서 마을버스가 잘 안 다니는데 주말은 더 하거든요... 두 개 노선 중 한개는 30분 간격 한개는 1시간 간격...-ㅅ-;; 하필 제가 타이밍을 제대로 못 맞췄나봅니다 ㅠㅠ 30분동안 추운 날씨에 밖에서 그냥 바람을 맞으며 기다렸습니다 ㅠㅠ
큰 길로 나가 빨간 버스를 타고 신촌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 버스를 타고 신촌까지 가 본 건 처음이었는데요, 방송을 듣고 있자니 신촌역이라고 나와서 내릴 준비를 하는데 아 글쎄 다음 정거장도 2호선 신촌역이라고 나오질 않겠습니까?!!! 헉... 어디서 내려야 하는 거지?!!!!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서 사람들을 내려주기 위해 문이 열렸을 때 빼꼼이 밖을 내다보니 역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바로 내렸습니다. 거기에서 내려서 2번 출구가 가까웠는데, 다음에서 내렸으면 주인공은 늦게 나타나는 미덕을 행사할 뻔 했습니다...ㅋㅋ 다들 일찍 오셨더라구요~ 2번 출구로 내려갔는데 왠 사람들이 있어서 이 사람들인가...? 고민하다 말을 걸었지요. 드디어 만났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데없이 저의 여정을 썼네요 ㅋㅋ;;
암튼, 그렇게 만나서 두시 살짝 넘어서 출발 했습니다. 정신없이 쫓아가다보니 어느샌가 한 번 가 봤던 골목이 나오더군요 ㅋㅋ 신촌을 두 세 번 밖에 안 가 봐서 얘기로만 뭔가 먹을 곳이 굉장히 많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ㅋㅋ
아래가 더 나왔어야 하는데 식사하는 분들이 계셔서 그냥 좀 더 위쪽으로 찍었습니다 ㅠㅠ
셋팅!!
아이스크림 모양의 밥... 아이스크림을 푸는 도구로 푸지 않았을까 추측해 보았습니다.
꺅 매운 찌개 돈가스 - 역시 사진발...인가요 ㅋㅋ
실제로 봤을 땐 생각보다 국물이 많아서 놀랐는데 이렇게 보니 더 먹음직스럽군요ㅋㅋ
아~ 하세요 한입 쏙!
급하게 찍는다는게 이런 어정쩡한 사진이... 퉤퉤
전메뉴 포장가능하다는 건 안팎으로 문 옆에 써 붙어 있네요 ㅋㅋ
이곳을 떠나서! 탐앤탐스로 이동했습니다. 아앗... 거기서 또 제가 사고를 쳤지요...ㅠㅠㅋㅋ 전 그린민트 카페모카를 시켰고 닌자토끼님이 그린티 라떼였나요?? 암튼 그랬는데 컵에 G 라고 구분을 하기 위해 써 주신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르고 일단 제가 받은 게 맞는 줄 알고 한 입 쪽 빨았는데 맛이... 그린티였습니다...ㅋㅋ 제 빨대를 빼어 다시 제 것을 먹었...ㅠㅠ 토끼님 죄송해요 ㅠㅋㅋ
보드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아 노느라 보드게임하는 모습을 찍지 못해서 아쉬워요 ㅠㅠㅠㅠㅠ 가장 첨에 한 건 한 단어를 단순한 그림들을 조합해서 표현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저... 페인트는 대체 어떻게 표현해야하는 거죠?!!!!!!!!!!!! 굉장히 어려웠어요 ㅠㅠㅋㅋ 그래도 저희 팀이 1등 ㅋㅋ 그 다음이 서로의 가치관을 알아보는 게임~ 이건 점수로 안 넣고 그냥 재미로 했습니다- 다음은 ... 그 게임이름을 모르겠는데 인원이 많아서 한 사람에 5장씩 들고 진행했어요. 뒤집어진 19장의 카드를 뒤집어서 자신이 들고 있는 카드와 맞으면 카드를 빼는 거죠 ㅋㅋ 그래서 자신의 카드가 다 없어지면 승리~ 카드는 나눠 갖고 팀플로 진행- 세 명이 다 성공하면 이기는 걸로 했습니다. 기억력 게임이긴 한데 카드가 어떻게 들어오는지 운이 많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 점점 느껴지더군요 ㅋㅋ 다음은 픽셔너리를 했는데요- 그림을 그려서 맞추면 이동하는 거예요. 하다보니 한 팀만 계속 하게 되니까 안 되겠다고 결정, 그냥 팀 상관없이 맞추고 맞춘 팀이 다음 순서 진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이 1등~ 꺄하하하하하하하 최종 승자가 된 저희는 처음 내기 약속한대로 떡볶이 비용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훗 ㅋㅋ
여행자님, 간서치님, 포니 언니, 라떼 언니는 낚시왕을 하시구, 전 로미 언니랑 토끼님이랑 부천우병님이랑 딕싯이란 게임을 했어요. 보드게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미 해 보신 분들은 '몽환적인 그림'이라는 얘길 계속 하셔서 대체 어떻게 생긴 건가 했는데... 정말 몽환적인 그림이었습니다...ㅋㅋ 직접 보셔야 다들 그렇게 느끼실듯 ㅋㅋ 이 게임에서 전 꼴찌를 했어요 ㅋㅋ 앗 민망해라 ㅋㅋ
시끄럽게 떠들어 민폐를 주고-(목소리 큰 제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ㅋㅋ;;; 죄송해여 ㅠㅠㅠㅠㅠㅠㅠㅠ)
출출하진 않지만 출출해질 예정인 배를 채우러 떡볶이 집을 갔습니다. 중학교 이후에 이렇게 서서 먹는 떡볶이 첨이었어요 ㅠㅠ 그래서 굉장히 뜻깊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보이시려나... 되게 청결하게 하시는 것 같아요. 사람 먹는 거니까 청결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 점은 쵝오였던듯해요!
포니 언니 손 특별출연!!
스릅... 또 먹고 싶네요 ㅠㅠ
살짝 아쉬웠던 점은, 떡볶이가 좀 더 매웠으면 했어요 - 전 매운 걸 좋아해서 ㅋㅋ 튀김도 맛있었는데요- 튀김옷이 바삭한 게 굉장히 좋아서- 국물 없이 그 본연의 맛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을 거 같아요-
제가 사는 지역과 인연...이랄까? 관련보다는 가깝고 인연보다는 먼 관계인데.. 그냥 인연으로 가죠 ㅋㅋ 암튼, 인연이 있으신 분들이 있어 깜짝 놀랐어요 ㅋㅋ 정말 세상은 좁은거군요!!ㅎㅎ 첨부터 절 많이 챙겨주신 로미 언니랑 집에 가는 방향도 비슷해서-(사실 로미 언니가 일부러 그쪽으로 가 주신 거 같아서 고마워유 ㅎㅎ)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는 저보다 어린 분이 있으면 귀여워해줘야지 생각했는데 이거 의외로 제가 막내여서 놀랐습니다...ㅋ 뭐 그래서 맘 놓고 어리광을 부린 것 같기도 하구요 ㅋㅋ;; 남자 분들과는 얘기를 많이 안? 못? 했지만 (둘 다 해당 되는 것 같습니다만 ㅋㅋ) 언니들과는 대화를 좀 한 것 같구요- 귀여워해주시고 잘 해주셔서 진짜진짜 고마워요♡
첫 참석이었는데도 잘해주셔서 모두 고맙습니다~ 당분간 잉여라 왠지 있는 모임마다 나가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기대 반 걱정 반?! 뭐 저야 원래 신비감이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신비감 있는 척 해보고 시포요...☞☜ ㅋㅋ
제 글 너무 길어서 다들 읽기 싫으시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ㅋㅋ 아마 처음이라 이렇게 길게 썼을거에요...아마도...?!!!!!!!!!!!ㅎㅎ 모두 감사하구요- 특히!! 닌자토끼님 진짜 수고 많으셨어요~~ 저 많이 챙겨주신 것도 고맙구요- 그 게임들을 바리바리 싸 들고 오시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ㅋㅋ
모두들 나중에 꼭 뵈요~>_<!
첫댓글 떡볶이 양이 좀 작은 것 같아요! 보드카페 한 번도 가본 적 없는데... 이번 모임 굉장이 즐거우셨나봐요^^ 참석하신 분들도 후기 많이 남기시고^^
보드카페 간 건 아니구요- 닌자토끼님이 보드게임을 가져오셔서 재밌게 했어요^^ 네- 떡볶이는 제가 생각해도 너무 적은듯해요 ㅠㅠㅎ
와...사진도 정말 잘 찍으시고..글도 깔끔하게 잘 쓰시네요..ㅎ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 G컵은 뭐 우리사이에 그럴수도 있는거죠..ㅎㅎ;;
어익후 우리 사이 ㅋㅋㅋㅋㅋ 네네 처음 본 사람이 실수했는데 너그러이 용서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ㅠㅠㅋㅋ 사진을 잘 찍었다기보단... (잘 찍은 건가요??) 카메라가 알아서 찍어주니까요...ㅋㅋㅋㅋ 글에 대한 칭찬도 고맙습니다- >_<!
우와~ 후기 잘 봤어.^^ 야무지게 잘 썼네?ㅋㅋ 어제 추웠는데 고생 많았구 우리 또 보장♡
헤헷 고맙습니다^^ 전 부츠라도 신었는데 언니 발이 너무 시려울 것 같았어요 ㅠㅠ 언니 나중에 꼭 뵈요옹~>_<♡
똑같은 시간을 보내도 각자가 보고 느낀 것들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그래서 후기 하나 하나가 잼있게 다가오는ㅎ 꿈틀님의 벙개에 대한 섬세한 후기도 인상적^^글을 읽다 보니 어제의 시간들이 잠시 그려지는 듯ㅋ 끝내 댓글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당분간은 직접 못드릴것 같아 아쉽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급^^: 마무리 ㅋㅋ)
고맙습니다^^ 댓글... 저만 단 것도 아닌걸요^^ 실제로 알게 된 분 몇 명 안 되는데 여행자님을 당분간 못 뵌다니 진짜 아쉽네요ㅠㅠ 여행자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ㅡ^
수고하셨어요. ~~ 게임할때는 말놓고 했는데. ㅋㅋ 집에갈때 되니까 존댓말 ;;;; ~~ 담에 뵈면 말놓을께여 ㅋㅋ
넵넵^ㅡ^ 나중에 뵈용 헷헷
우아~ 꿈틀양 후기 잼있게 잘 읽었어요^^* 사진도 잘 찍었네요. 정말 귀염성있고... 예쁜 동생..^^* 담에 또 봐요~ 실제론 잘 챙겨주지 못한거같은데.ㅠㅠ 담에 보면 더 친하게 다가갈게요~ ^^*
아악 모두들 글솜씨 칭찬해주시니까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ㅠㅋ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해용 담에 꼭 뵈요~^ㅡ^♡
이건 모냐? 켁~!! 언니손이 아니구 언니 배가 출연햇는뎅~~ ㅋㅋ 손은 녹차라떼 언니란당~ ㅠ,ㅠ
헐...반전 대박인데요 ㅋㅋㅋ
헉!!!!!!!!!! 진짜 반전이에요 헐퀴헐퀴 >_<!!!!!!!!!
아..저게 내 손이였구낭ㅋㅋ 난 포니언니라고해서..포니껀줄 알았는뎅..ㅎㅎ
ㅋㅋㅋ 손의 주인공도 헷갈릴 정도의 싱크로율인가요 ㅋㅋ 진짜 절묘하게 나온 것 같죠?ㅋㅋ
사진 넘 잘찍으셨어요~ㅋ 전 언젠가부터 먹는게 우선이다보니 사진찍는게 귀찮아서~ㅋ 떡볶이 사진이 넘탐스러워요~냠냠ㅋㅋ
아 떡볶이 사진... 더 가까이 찍을 수도 있었는데 사실 저도 먹을 생각에 굉장히 급하게 찍었어요...ㅋㅋㅋㅋㅋ 카메라가 잘 찍어준 덕분인듯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