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존재에 온갖 너울을 씌우고 온갖 의미를 부여해 온 나'라는 존재가 지긋지긋해 질때가 있습니다.
어느 때는 변종바이러스같이 되어 희한한 기개를 세우고 ... 우숩습니다.
수련하는 시간은 비로서 참 나의 실체를 보아 갑니다.
붓다의 가르침인 반야심경의 한 구절이 명확히 들어오기도 합니다.
"안계없고 의식계까지 없다".
보이는 세계는 말 할 것도 없고 입력된 데이타를 처리하고 저장한 나'로부터 생겨난
애착 집착으로 빼곡한 창고도 없다는 의미심장한 뜻이라고 풀이되는데
수련하는 시간은 의미심장한 뜻을 빛으로 증명해 줍니다.
"보고 느낄 때"는 내 몸이 있고 내 마음이 분명히 있지만
부질없는 경계막을 걷어버리면
내 몸의 형체는 그대로 우주에 스며들어 형체가 사라지고
느끼는 마음은 있는 그대로에서 빛처럼 살아있기만 합니다.
보통 살아있는 것이 아닌 빛처럼 살아있다는 것이
의식계까지 없는 그 경지인것 같습니다.
경지'라고 하면 범접할 수 없는 자리에 든것으로 여겨지지만
나' 나는'이라는 너울의 경계의 장막을 거둘 때,
그것이 초짜나 도사도 똑같이 느낄 수 있는 최초자리의 경지라고 확신합니다.
구분이 없는 그곳에서 나와 함께를 넘은 우주와 함께 그대로인 자리에
짱한 빛의 생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길이 보이는 경락을 따라 느끼는 흐름도 순서지워진(질서)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지만
마음의 막(의식)을 다 거두고 언제나 내 생명을 감싸주는 우주의 흐름에 맡길 때도
편파가 없는 조화를 느끼 수 있습니다.
수련할 때만은 망상에 젖은 내가 없습니다.
자연이며, 량이 없고 순진한 우주처럼 됩니다.
세월속에 익숙히 동반해 왔던 예민해진 신경도
블랙홀속으로 형체도 없이 사라져 갑니다.
지금도 우주는 행보를 같이 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Shall we dance?^^
아마 제가 여성이라 우주를 무드있는 XY로 알고있는지... ㅋ
좀 설레이네요.^^
그러나 그 설레임의 의미는 같은 과에서 함께하는 우리는 다 아실겁니다.
베토벤 부르스~ 브루크너 탱고~ ♪ ♬ 천체망원경으로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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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Shall we dance? 멋집니다^^
최미숙님~~ 샤랄랄라~~ ㅎㅎ 저랑은 부비부비 막춤입니데이~~ ㅋ
어~! 서로 격식도 차릴 필요 없는 그런 사이군요~ ^^
^^ 멋진 춤 신청을 받으셨나봐요.
시즉공님~ 몰래 드나들지 마세요. 시시로 뱅뱅도는 거 제가 알고 있어요~ ㅎㅎ..
ㅍㅍ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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