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모처럼 비없는 날로 시작 되었다.
콘파스 태풍이 제주도 인근으로 올라 오는데 오늘은 왠지 햇빛이~~~
이틈을 타서 미루었던 닭장 겸 새집을 짓고 있는데
전화 벨과 함께 반가운 석규의 목소리
얼마만 인가 한 4년만에 나를 보러 온다고 한다.
일이고 뭐고, 팽겨치고 농부의 티를 감추려 했지만,
검게 그슬린 피부는 감출수 없음을 알고 ,
대충 땀방울을
씻고 있는 그대로 석규를 맞이 했나 보다.
석규 부인과 처형 , 3인이 나의 흙을 어느새 밝고 있었다.
4년만에 보는 친구를 보니 먹어가는 나이는 막을수 없었는지
주름은 ~~~~~!
그래 , 우리가 만난지 25년을 넘겼으니,중년의 티를 갖음이 당연 하겠지만
그래도 너는 낙천적인 녀석이라 ~~~~
쉽지 않은 길을 내가 오란다고 단숨에 와준 네가 있어서, 난 오늘 무지 행복 했고
내가 네게 뭔가 해줄수 없음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단다.
나의 모두를 너에게 주고 싶음은 마음뿐이지~~~
그래도 오늘은 네게 좋은 하루로 추억에 남겨지길 바란다 석규야?
그리 해 줄수 있지?
이렇게 세분이 나의 길에 왔답니다
오늘 새벽 녁까지 비가 온뒤라, 무척 더웠지만 농장 일부 의 언덕을 돌고
뽕잎따고 , 좋아 한다는 호박 잎도, 그리고 미나리도
저러고 있으니 농부가 따로 없구료!
복숭아 농장 앞에서 너 그리고 나
아직 입맛 다시기엔 그렇지?
친구 일행을 제일로 반기었나 봄니다 지 몸의 일부를 뚝뚝~~~~
들녁엔 벼가 고개 숙이며 친구 일행에 정중히~~~
감곡의 햇사래 복숭아로 미백, 천중도. 엘바드로 유명하지만 ,
미백은 끝났고, 요즘은 천중도 이것도 주말이면 끝이 랍니다,
다음에 나오는 황도 , 엘바도는 이제 시작 입니다.
워낙 시중 가격이 비싸, 상품 먹기는 그렇고
적은 돈으로 비품이 좋지
그리고
등외품도 마니 아주 마니 친구들이 온다면 기꺼이
줄수 있는데~~~~
친구님들 시간을 ~~~~
첫댓글 어제 아주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아침부터 어제따온 뽕잎삶고 호박잎 찌고 ...
복숭아도 달고 맛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가을에 또 가도 반겨 주실꺼죠? (석규 처)
언제고 오신다면, 님도 보고 뽕도 따야지요? 오늘은 곤파스 복구 하느냐고 땅좀 빼었답니다, 언제고 준비 없이 초대 합니다
석규가 내려같구마... 사진보이 즐거운 시간보낸것같아 보기좋으이...
니는 시간이 안되는겨? 복숭아 사라지기 전에 한번 오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