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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火 水 土
9/3 | W. A. Mozart - K. Böhm | ||||||
9/5 | Orphée aux Enfers 1 | 9/6 | 야외 음악 무대10 - Verbier The Hollywood Bowl, LA | 9/7 | Orphée aux Enfers 1 | ||
9/13 | Orphée aux Enfers 1 | 9/14 | 지옥의 오르페 2 | 9/17 | G. Mahler - L. Bernstein | ||
9/19 | 지옥의 오르페 2 | 9/20 | 지옥의 오르페 2 | 9/21 | Bernstein at 100 | 9/24 | H. Blomstedt Conducts Gewandhausorchester |
9/26 | Serenade Dances at a Gathering | 9/27 | Serenade Dances at a Gathering | 9/28 | Serenade Dances at a Gathering |
9/5, 19(월요반), 9/13, 20(화요반), 9/7, 14(수요반)
Orphée aux Enfers 지옥의 오르페
원작: 카르 크레머의 <그리스 신화>중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스>
대본: 엑토르 크레미외 뤼도비크 알레비
초연: 1858년 파리 부프 파리지앙 극장
프랑스어 | 그리스어 | ||
오르페 | 오르페우스 | 음악가, 바이올린의 명수 | 테너 |
외리디스 | 에우리디케 | 오르페의 아내 | 소프라노 |
플뤼톤 | 하데스 | 지옥의 신, 농부 아리스테로 변장한다 | 테너 |
주피터 | 제우스 | 신들의 우두머리 | 바리톤 |
큐피동 | 에로스 | 사랑의 신, 비너스의 아들 | 메조소프라노 |
베뉘스 | 아프로디테 | 미의 여신 | 소프라노 |
디안 | 디아나 | 순결의 여신 | 소프라노 |
미네르바 | 아테나 | 지혜의 여신 | 소프라노 |
쥐농 | 헤라 | 주피터의 아내 | 소프라노 |
메르퀴르 | 헤르메스 | 주피터의 메신저 | 테너 |
세론(世論) | 대중의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 | 메조소프라노 | |
존 스틱스 | 플뤼톤의 하인, 과거에는 보이오티아의 왕 | 테너 | |
바쿠스 | 디오니소스 | 술의 신 | 대사(臺詞)역 |
마르스 | 아레스 | 전쟁의 신 | 바리톤 |
모르페 | 모르페우스 | 짐의 신 | 바리톤 |
세르베레 | 세르베우스 | 지옥을 지키는 머리가 세 개 달인 개 | 짖는 개 |
등장인물
때와 장소: 그리스 신화시대, 지상(테베근처의 시골)과 천국(올림포스 산)과 지옥(하계)이 순서대로 전개되는
초현실적인 무대지만, 대부분의 연출에서는 그 사회상을 반영하는 현대적인 무대로 만든다.
Orphée aux Enfers
1 Opening ~0:49
2 서곡 ~4:29
3 나는 누구인가? ~7:02
제1막 1장
4 꿈꾸는 마음을 가진 여인은 잠들지 않아 ~10:00
5 내가 여기서 누굴 볼까? ~11:57
6 아하, 그리 될 거라 기대하오? - 그래요, 내 친구 ~17:05
7 아름다운 여신, 비너스여! 오르페우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21:36
8 목동들의 춤 ~24:35
9 나는 아리스테우스. 아르카디아에서 온 목동이지 ~28:28
10 아리스테우스, 조심해요! - 무엇을? ~29:42
11 위험하지 않아요! - 좋아요, 당신과 함께 죽겠어요 ~31:04
12 죽음은 이 미소를 지으며 내게 나타나... ~33:46
13 됐어! 눈물을 흘리자 ~36:47
14 나는 자유야! 오 행복이여! 기뻐라! ~41:31
15 오라! 명예가 너를 부른다. 사랑에 앞에 명예가 온다 ~43:41
제1막 2장
16 간주곡 - [잠자는 신들의 합창/ 노래] 잠자자, 잠자자 우리의 잠은 결코 끝나 지 않으리 ~48:42
17 새턴의 이름으로! 한밤중에 우리를 깨우는 이 소음은 대체 뭐야! ~52:00
18 그는 매일 덤불 뒤에 숨어서 나를... 아! ~59:01
19 머큐리를 위해 길을 비켜가! ~1:00:53
20 방방 뛰는 것은 이걸로 충분하다. 이제 너의 과제를 내게 보고하여라 ~1:03:45
21 나는 달콤하고도 생기로운 올림푸스의 분위기에 취했습니다 ~1:06:42
22 향기에 대한 너의 주절거림이 이제 끝난 건가? ~1:07:36
23 무장하라! 신들과 반신반인들아! ~1:09:16
24 조용하라! 안 그럼 벼락을 던지겠다! ~1:10:09
25 콧대 높은 알크매네를 유혹했을 때 당신은 ~1:13:07
26 그들의 이름은? ~1:14:03
27 그가 여기 왔다. 바로 그다! ~1:21:55
제2막 1장
28 젊고 어여쁜 여인이여, 어디로 가고 싶은지 내게 말해봐요 ~1:25:23
29 간주곡 (댄스) ~1:26:07
30 불쌍한 운명이여! 플루토가 이곳에 날 데려왔다 ~1:29:05
31 정말 예쁘군! 너무 아름다워...아! 내가 뻔뻔할 수만 있다면 ~1:31:01
32 내가 아르카디아의 왕자였을 때 ~1:33:27
33 내 곁에서 당장 떨어져, 주정뱅이! ~1:38:42
34 계속해라, 탐색견들아! ~1:42:48
35 그건 정말... 아이고! ~1:43:54
36 주피터다 ~1:44:16
37 마치 내 어깨 위에서 빛줄기가 퍼덕거리는 것처럼 느껴진다 ~1:50:31
38 멈춰! 너는 누구지? - 나는 주피터 붉은수염이지! ~1:51:43
39 파리! 파리! 어디에 있지? ~1:53:36
제2막 2장
40 파리들의 춤 ~1:56:05
41 포도주 만세! 플루토 만세! ~1:58:07
42 오라, 아름다운 바카스의 여사제여! ~2:01:44
43 지금 호리호리하고 가냘픈 내 몸은 ~2:04:58
44 지옥의 갈롭 (캉캉 춤) ~2:07:00
45 멈춰! 내가 두 시간 동안 여기서 벌어진 것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을 것 같나? ~2:10:10
46 뒤돌아보지 마라! ~2:13:59
47 Applause & Credits ~ 2:19:43
Orphée: Joel Prieto(1981~)
Eurydice: Kathryn Lewek(1982~)
Aristée / Pluton: Marcel Beekman(1969~)
Jupiter: Martin Winkler(1968~)
John Styx: Max Hopp(1972~)
L’Opinion publique: Anne Sofie von Otter(1955~)
Diane: Vasilisa Berzhanskaya
Vénus: Lea Desandre
Junon: Frances Pappas
Mars: Rafał Pawnuk
Mercure: Peter Renz
Cupidon: Nadine Weissmann
Dancers: Alessandra Bizzarri, Martina Borroni, Kai Braithwaite,
Damian Czarnecki, Shane Dickson, Michael Fernandez, Claudia Greco,
Merry Holden, Daniel Ojeda, Marcell Prét, Tara Randell, Lorenzo Soragni
Dance Captain: Silvano Marraffa
Vocalconsort Berlin
Enrique Mazzola: Wiener Philharmoniker
Director: Barrie Kosky
Sets: Rufus Didwiszus
Costumes: Victoria Behr
Lighting: Franck Evin
Choreography: Otto Pichler
Dramaturgy: Susanna Goldberg
Coproduction with Komische Oper Berlin and Deutsche Oper am Rhein
Salzburg Festival 2019 Aus dem Haus für Mozart
9/26(월요반), 9/27(화요반), 9/28(수요반)
Serenade; Dances at a Gathering
P. I. Tchaikovsky/ George Balanchine: Serenade 35:25
New National Theatre Ballet
Martin Yates: Tokyo Symphony Orchestra [January 11·12, 2020]
Serenade
안무: George Balanchine, 1935
음악: P. I. Tchaikovsky의 Serenade in C major for String Orchestra
의상: Jean Lurçat
<세레나데>는 발란신이 미국에서 만든 것 가운데에서는 최초의 작품이다. 원 배역들은 미국인들만으로서, 비교적 뚜렷하게 명성을 떨친 무용수들은 아니었다. 미국으로의 귀화 초기에 발란신은 되도록 명성 높은 스타들을 피했다. 1935년 당시 스타들은 모두가 외국 태생으로서 러시안 이름을 소지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러시아의 근처에도 가본 일이 없는 이들로서는 러시아어의 발음을 낼 이름을 갖고 있지 않으면 발레도 성공할 수 없다고 대부분 믿었기 때문이다.
1920년대 후기에, 젊은 미국인이자 무용 열광자인 Lincoln Kirstein은 디아길레프의 Ballets Russes의 런던 공연 마지막을 보고, 그 발레단에 애착을 갖게 된다. 1907년에 태어난 커스틴은 하버드를 나온 뒤 독립하여서도 계속 부유했으며 특권의 삶은 누렸으나, 그 당시로서는 어떤 전문가가 되어야 할지 뚜렷한 확신이 없었다. 디아길레프에게 나타난 이후로(그리고 1929년 디아길레프가 죽은 이후로는 다른 발레단에게 나타남) 그는 하나의 계획을 작성하여 거의 실현하기 불가능해 보이는 목적을 마련하고 있었는데 바로 미국에 주요 발레단을 창설하려고 했다. 그의 이러한 생각이 놀라웠던 이유는 그 당시 미국에는 거의 발레의 전통이 없었으며 소수의 훌륭한 무용수들이 초빙되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국의 발레단이 미국에서 순회공연을 수시로 가졌으며 진지하게 발레를 하려는 무용수들은 유학을 하였다. 관객의 수도 매우 제한되어 있었다.
1933년에 커스틴은 발란신을 미국으로 초청, 무용학교의 운영을 맡겼으며, 종국엔 발레단으로 발전시키기를 원했다. 바로 그때 발란신은 자신의 작은 발레단과 공연 시즌을 마친 후라서 일자리가 없었던 참이었다. 물론 발란신은 젊은 커스틴에 대하여 들은 바도 없었고(커스틴은 26세였다), 미국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하여 발란신은 커스틴과의 앞으로의 계획을 받아들이고 터무니없는 듯한 그의 이상마저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1933년 10월 18일에 둘은 함께 뉴욕에 도착했다.
1934년 새해 첫날, The School of American Ballet는 처음 그 문을 열었다. 발란신은 그 전문성을 띤 주위의 환경에 익숙하였으며, 공연의 세계야말로 그의 생명의 피였다. 그 학교에서 무용수들이 훈련을 거친 전문 무용수가 되기까지의 수년간을 기다릴 수 없이, 안무를―미국에서는 처음으로―시작하여(1934년 3월) 학생들에게 맞춘 작품이 <세레나데>이다. <세레나데>는 앙상블의 공연 작품으로서, 후에 발란신을 유명해지도록 할 수 있었던 무용에 대한 그의 아이디어 전부가 여기에 보인다. 즉, 순수무용이 우선이라든가 안무가 주목된다는 것, 또한 이제까지 없었던 동작의 개발을 위한 기반으로서 고전 기법을 사용하며, 음악 반주가 두드러진다. 또한 군무가 적극적으로 참가, 활약하고, 객원 스타(일체 배제되기도 함) 및 장치, 의상, 플롯을 축소시킨다.
<세레나데>는 패턴들이 어우러진 발레로 하나에서 다른 것으로 흐르듯 바뀐다. 계속 무용수 인원수가 바뀌며 그 디자인에 있어 원칙이라든가 질서가 강요되고 있는 것은 어떤 패턴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망원경과 같아서 각각의 가볍게 구성된 베리에이션은 전체의 새로운 영상을 나타낸다. 사실상 군무에 의한 이미지가 강하게 기억에 남을 뿐 개인들의 스텝은 별 관심을 끌지 않는다. 대각선으로 길게 늘어서 있던 소녀들이 하나씩 팔을 소용돌이 모양으로 원을 그려 돌리면서 대형을 빠져나와 큰 파도처럼 옆 막 안으로 밀리듯 사라진다. 군무가 보여주는 아라베스크의 뜀과 떨어짐은 마치 폭포에서 내려 떨어지는 물 같은 효과를 준다. 한 쌍의 우아한 왈츠에서 여성은 겨우 땅에서 들려진 체 숨결처럼 왈츠를 춘다. 한 여성 무용수가 남성 무용수 쪽을 향해 뛰어 공중에서 반 바퀴 돈 후 땅에 떨어지기 직전에 남자의 저지로 멈추어 공중에 있다. 또한 한 여성은 마치 혼자 균형을 잡아 지속시키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한 남성이 신비와 동요에 싸인 Dark Angel의 모습을 하고 들어온다. 위에 서 있는 여성의 손에 의해 가려져 있는데, 뒤에 가서 이 여성은 마치 날개인양 그녀의 팔을 크게 펄럭인다.
처음 막을 여는 패턴이 특히 충격적이다. 차이콥스키의 화려한 음악에 맞추어 막이 오르면 17명의 여성 무용수들은 팔을 모두 올리고 손바닥이 앙 옆쪽을 향하도록 몸은 정면을 향하게 하여 앉아서, 마치 태양을 피해 눈을 가리려는 듯 보인다. 천천히 팔목을 들어 손을 이마로 가져갔다가 천천히 내려 가슴에 교차시킨다. 그리고 짧은 곡선을 이루어 둥글게 하여 내린다. 마치 팔로 호흡을 하며 머리를 위와 뒤로 든 다음 춤추기 시작한다. 첫 번째 동작은 활기 찬 알레그로로서 서정시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려한 군무 가운데에는 여인들이 달리거나 어디론가 밀려다닌다. 여기에는 솔로의 순간들이 몇 번 있다. 군무가 이루어 놓은 줄과 줄 사이로 발레리나의 도약이 있는 다음, 발레리나는 솔로로 발 때리기 동작, 빠른 점프, 돌기 등을 짧은 시간에 모두 보여준다. 군무가 달리고, 서로 교차한다. 그들은 뒤로 옮겨가면서 팔을 돌리는 것이 수영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다시 발레리나가 그들 사이로 뛰어든다. 그들 군무는 소용돌이 모양으로 대각선을 빠져나가 퇴장한다. 다른 발레리나가 등장한다. 그녀의 동작은 크고 부드러우며, 그녀의 중심을 벗어나 발끝을 세운 채로 넘어지는 듯 보인다. 뒤로 허리를 젖혀 활 모양을 만들면 군무가 쫓아와 받쳐준다. 앞으로 굽히자 다른 군무가 등장한다. 이 군무는 다섯 명의 여성으로 이루어져 한 다리를 들고 립을 하는 것이 마치 스킵 같다. 모든 여성 무용수들이 등장하면서 한 발레리나가 큰 원을 이루며 립을 한다. 군무는 서로 다른 카운트에 따라 무릎을 꿇고 앉아 팔을 들었다 내린다. 발레리나가 양 다리를 각 방향으로 들면서 립을 하자, 무대 위의 무용수들이 모두 원을 이루며 돌고 있다. 마침내 여성 무용수들은 작품의 처음 포즈로 돌아가 다시 눈을 가린다. 다른 한 발레리나가 등장 누군가를 찾는 듯 보인다. 무대 앞부분에 한 군데 빈 곳이 있다. 그녀가 그것을 발견하자 손을 들어 햇빛을 가린다. 한 남성 무용수가 등장하고 여성들 모두는 돌면서 무대 위를 떠나기 시작하는데 마치 수면 위로 건너 뛰어가기라도 하듯, 뒤로 한 손을 늘어뜨려 흔적을 남기고 간다. 남성 제1무용수가 발레리나를 잡자, 그녀는 답례로 왈츠를 춘다. 이것은 일상적 왈츠가 아니다. 발레리나가 파트너의 주위를 발끝으로 달리는가 하면 여성을 가볍게 공중으로 든다. 앞으로 함께 달리다가 발레리나의 립을 도와 더 높이 많이 뛰도록 받쳐주는 한편 그녀를 들어 옮김으로써 방향 또한 바꾸고 있다. 발끝으로 몇 번 회전을 하는 동안 군무가 몇 줄로 등장 양 옆 막에서 등장한다. 발끝으로 서서 아라베스크로 홉을 뛰며, 군무가 폭포와 유사한 패턴을 만드는 동안 두 여성의 립이 있다. 뒤에 일렬로 늘어선 군무와 함께 무용수 모두 왈츠로 전진하다가 다리를 들어 깊게 굽힌 아라베스크를 뒤로 젖혀서 보여준다. V자를 형성하여 crisscross(열十자) 스텝을 하여 각 줄들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몸을 던지는 동작으로서 불규칙적 패턴들 안에서 움직이고 그들이 각기 퇴장한다.
한 명의 발레리나를 포함하여 넷이 남아있다. 곧 이어 러시아 무용을 시작한다. 서정적 왈츠 뒤에 이어지는 이 부분은 다이내믹한 동작이 있다. 그것은 시작에 이어 점점 열기를 더해 간다. 서 있던 다섯 명의 여성 무용수들이 나뉘어 앉는다. 한 줄로 늘어 앉아 서로 손을 건넨다. 일어서서 몽환적 음악에 맞추어 서로 좁혀 원을 이루며 일어서서 그 팔로 하여 자신들의 몸이 휘감기게 한다. 잠시 멈추고, 다시 음악이 활기를 띠자, 발레리나의 힘차고 생기가 넘치는 발끝의 스텝들이 점점 확대되어 간다. 그녀의 beat 동작은 작고도 많으며, 그밖에도 립과 균형 잡고 크게 만들어 선 아라베스크가 보다 활기 있어 보인다. 네 명의 여성 무용수들이 다소 규모는 그녀의 것만 못하지만 보완 작용을 하는 것처럼 그녀를 따라 움직인다. 음악이 더욱 열정적으로 압도되자, 그것의 영향으로 여성들의 동작도 움직임이 빨라진다. 이제 무대 전체가 동작으로 생기를 보인다. 왈츠를 추던 발레리나가 이때 다시 등장, 그 밖의 군무와 함께 모두 립을 하여 옆 막으로 퇴장하다가 발레리나가 넘어진다. 이렇게 하여 비롯되는 이 작품의 마지막 움직임―Elegy라고 불림―이 시작된다. 여기에서 발란신이 이 작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게 되는 바가 바로 인간의 정열에 대한 것이나 매우 보편적 방식으로 하였다. 발레리나와 남성 무용수는 낭만적 갈구와 좌절, 부인 그리고 단념을 표현 하는 듯 보인다. 왈츠를 추던 발레리나가 땅에 눕자, Dark Angel 한 쌍이 등장하여 앞으로 나아가 남성이 그녀의 머리를 들어 올려 가슴에 안는다. 두 번째의 발레리나는 천천히 아라베스크 프로미나드로 돌고 나서 무릎 꿇는 자세를 취한다. 셋이 함께 앞으로 씩씩하게 걸어 나갈 때, 음악은 보다 화려하고 박력 있다. 세 번째 발레리나가 립으로 달려 나와 남성 무용수에게로 향하여 뛰어든다. 앞으로 두 발레리나들이 그를 잡아당기며, 그 뒤에도 다른 여성 무용수들이 그를 향하여 달려온다. 그리고 그를 지나쳐서 무대 밖으로 퇴장한다. 다시 세 번째의 발레리나가 이번에는 과감한 립으로 뛰어든다. 그는 그녀를 바닥으로 밀어 낸다. 세 발레리나가 모두 절망한 듯 그에게 가까이 간다. 다시 왈츠의 발레리나가 바닥에 넘어지자, 그가 그녀를 부드럽게 잡아주고, Dark Angel은 그녀의 날개를 퍼덕인다. 왈츠의 발레리나가 절망에 싸여 그들을 쫓아가려 하나 그 둘은 퇴장하고, 그녀 혼자이다. 여섯 명의 여성 무용수가 비가와 비슷한 멜로디에 따라 등장한다. 발레리나는 눈을 가린 채 앞으로 뛰어가고 나서, 키가 큰 “어머니 상”을 안고서 돌아온다. 네 명의 남성 무용수가 등장한다. 그들은 그녀의 가슴을 높이 들어 데리고 퇴장한다. 그녀의 뒤로 여섯 명의 여성 무용수가 따르고 있다. 막이 내린다.
인간의 정서를 완곡하게 표현함에 있어 발란신은 신비함, 그 자체를 소개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그 음악에 있어서의 일반적인 정서적 흐름을 따랐다고 한다. 비록 거기에는 정서적 힌트가 많이 있지만 이야기의 전개는 없다. 실로, 춤 그것에 “관한” 한 편의 발레라 하겠다.
<세레나데>는 창작 된 이래, 무용수들의 취향을 모으는 것으로서 현존하며, 세계 여러 곳에서 공연된다.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이 발레는 세월이 지날수록 무용수들의 성공의 계기를 던지고, 기교상의 정확도를 새로이 하는 한편, 다양한 수준에 걸친 발레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제공할 수 있었다. 1935년의 학생들의 전문성을 띤 데뷔 때에는 American Ballet라 했지만, 1948년에는 결국 New York City Ballet로 발전하기까지는 수년간의 퇴보와 아울러 산발적 진보를 보였다. <세레나데>는 초연 이후 레퍼토리로 남음과 동시에 New York City Ballet를 “대변한 작품”으로 세계 각 처에서 공연된다. [Nancy Reynolds, Susan Reimer-Torn 공저 발레와 현대무용]
Dances at a Gathering 모임에서의 춤들
Choreography: Jerome Robbins
Music: Fryderyk Chopin
Mazurka, Op. 63-3; Waltz, Op. 69-2; Mazurka, Op. 33-3;
Mazurka, Op. 6-4; Mazurka, Op. 7-5; Mazurka, Op. 7-4;
Mazurka, Op. 24-2; Mazurka, Op. 6-2; Waltz, Op. 42; Waltz, Op. 34-2; Mazurka, Op. 56-2; Etude, Op. 25-4; Waltz, Op. 34-1; Waltz, Op. 70-2; Etude, Op. 25-5; Etude, Op. 10-2; Scherzo, Op. 20-1; Nocturne, Op. 15-1[1:11:40]
Costume Designer: Joe Eula
Lighting Designer: Jennifer Tipton
Staging: Ben Huys
Dancers: Luca Acri(Brick), Marianela Nuñez(Pink), Francesca Hayward(Mauve),
Yasmine Naghdi(Apricot), Fumi Kaneko(Blue), Laura Morera(Green),
Alexander Campbell(Brown), William Bracewell(Green),
Federico Bonelli(Purple), Valentino Zucchetti(Blue)
Solo piano: Robert Clark
Andrea Molino: Orchestra of the Royal Opera House
Concert Master: Sergey Levitin
Royal Opera House covent Garden, London; February 17 · 25, 2020
초연: 1969년 5월 22일(木); The New York State Theater, Lincoln Center
[의상: Joe Eula 조명: Thomas Skelton]
Dances at a Gathering
춤의 즐거움에 대한 찬가라고 할 수 있는 <모임에서의 춤들>에서는 분위기가 전부이다. 브로드웨이에서 그리고 다양한 댄스 그룹과 함께 10년간 일한 후 뉴욕시티발레단으로 돌아온 제롬 로빈스는 줄거리와 어떤 종류의 것이든 직접적인 이야기를 단호히 배격했다. 이 발레는 무용 자체에 초점을 두고 있다. 즉 쇼팽의 18곡의 피아노 소품을 반주로 하여 그 음악에 반응하여 나오는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용은 1시간여가 걸리며 무용수들(남성 5명, 여성 5명)은 구름이 둥둥 떠가는 푸른색의 파노라마식 배경막만 있는 맨 무대에서 공연한다. 여성들은 멋지게 늘어진 단순한 원피스를 입었고, 남성들은 부드러운 가죽 부츠를 신고 있다. 제목에서 말하는 집회는 결코 설명되지 않지만, 마주르카 곡과 왈츠 음악 그리고 자발적인 방식으로 무대를 들어오고 나가는 공연자들의 흐름 모두가 여름의 초원이나 추상적인 추수감사제까지도 생각나게 한다.
무용수들 간의 관계는 공동체의 동료 같은 것이다. 여기에는 포크댄스와 전통적인 왈츠 같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자세 즉 손을 허리에 대고 팔꿈치는 옆으로 벌려서 heel-toe-heel을 하는 동작뿐만 아니라 대단히 볼만한 들어 올려주기가 겸비된 복잡한 발레 동작들도 있다. 이 발레는 항시 변화하는 순간들의 시리즈이다. 이러한 일에는 몇 편의 부드러운 듀엣, 스코틀랜드 병사 같은 두 남자의 우호적인 시합 그리고 함께 춤추면서 세 명의 다른 남성들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애쓰는 한 여성의 서정적인 솔로가 들어있다. 그룹 댄스 중 하나는 세 여성이 남성에게서 남성에게로 점점 더 높이 들어 올려지면서 넘겨지는 것으로 끝난다.
발레가 끝나갈 무렵 한 남성이 무릎을 꿇고 바닥을 만져본다. 그리고 열 명의 무용수 전원이 그들 머리 위로 지나가는 무엇인가를(관객에게는 보이지 않는) 바라본다. 이 순간은 그 의미에 관해 많은 추측으로 이어지는데; 이를테면 그 위로 지나가는 것이 폭풍우라던가 또는 비행기가 아니면 죽어야할 운명에 대한 통고 또는 전쟁의 암시라는 이론까지도 나왔다. 이 구구한 해석들에 로빈스는 진력이 나서 급기야는 1972년에 다음과 같은 편지를「발레 리뷰」지에 보냈다: ‘공식으로 다음의 글을 크고 뚜렷한 대문자로 인쇄해 주십시오: <모임에서의 춤들>에 나오는 춤은 그 어떤 것에도 스토리가 없다. 어떤 줄거리도 그리고 어떤 역할도 없다. 무용수들은 스스로 그 공간에서 그 음악에 맞춰 서로 춤추는 것이다.’ 이것이 분명히 안무가의 관점에서 나온 진실인 반면에 보는 사람들은 여전히 이 춤들을 해석하려 들고, 나름대로의 감정적 반응을 통해 그 상황을 윤색한다.
<모임에서의 춤들>은 미하일 포킨의 <레 실피드>(역시 쇼팽의 음악에 맞춘 작품으로 직접적인 이아기 또한 없다)의 후손이다. 로빈스의 그 다음 발레는 쇼팽의 야상곡에 맞춘 세 편의 듀엣 작품 <밤에(In the Night, 1970)>였다. 이것은 음악에 대해 좀 더 공식적으로 대응한 것이며, 옥외에서 보다는 무도회장에 맞춘 듯싶다. 1976년에 그는 나탈리아 마카코바와 미하일 바리쉬니코프를 위해 <다른 무용들(Other Dances; <모임에서의 춤들>의 직접적인 연장)>을 창작했다. 이 작품에는 쇼팽의 마주르카 4곡과, 포킨이 <레 실피드>의 첫 번째 솔로에서 사용했던 왈츠가 들어 있다. 로빈스는 끊임없이 쇼팽의 곡을 사용했는데 이것은 레 발레 트로카데로 드 몬테카를로 무용단으로 하여금 <모임에서의 춤들>을 능숙하게 모방한 <그래, 버지니아, 다른 피아노곡 발레를(Yes, Virginia, Another Piano Ballet, 1977)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낳게 했다.
9/3(토요반)
W. A. Mozart - K. Böhm
♪ Opening Credits ~0:15
Symphony No. 29 in A major, K.201
Ⅰ Allegro moderato ~9:29
Ⅱ Andante ~16:09
Ⅲ Menuetto. Trio ~19:49
Ⅳ Allegro con spirito ~24:40
♪ Applause & End Credits ~25:53
Symphony No. 40 in G minor, K.550
♪ Opening ~26:25
Ⅰ Molto allegro ~35:30
Ⅱ Andante ~43:14
Ⅲ Menuetto (Allegretto) ~47:57
Ⅳ Finale (Allegro assai) ~52:45
♪ Applause & End Credits ~53:52
Symphony No. 41 in D major, K.551 "Jupiter“
♪ Opening ~54:25
Ⅰ Allegro vivace ~1:02:40
Ⅱ Andante cantabile ~1:10:13
Ⅲ Menuetto (Allegretto) ~1:15:34
Ⅳ Molto allegro ~1:21:47
♪ Applause & End Credits ~1:22:45
Karl Böhm: Wiener Philharmoniker
Großer Musikvereinssaal, Wien; 4~16 June 1973
9/17(토요반)
G. Mahler - L. Bernstein
♪ Opening Credits ~1:00
Symphony No. 10 in F# major/ Adagio ~27:02
♪ Applause & End Credits ~28:53
Symphony No. 1 in D major "Der Titan"
♪ Opening Credits ~29:40
Ⅰ Langsam. Schleppend ~45:10
Ⅱ Kräftig bewegt ~54:02
Ⅲ Feierlich und gemessen, ohne zu schleppen ~1:04:34
Ⅳ Stürmisch bewegt ~1:23:40
♪ Applause & End Credits ~1:25:48
Leonard Bernstein: Wiener Philharmoniker
Konzerthaus, Wien; October 1974
9/24(토요반)
H. Blomstedt Conducts Gewandhausorchester Leipzig
♪ Opening ~0:40
Jan Václav Voříšek: Symphony in D major, Op. 23
Ⅰ Allegro con brio ~9:07
Ⅱ Andante ~17:50
Ⅲ Scherzo: Allegro ma non troppo ~24:45
Ⅳ Finale: Allegro con brio ~31:22
W. A. Mozart: Symphony No. 38 in D major, K. 504 "Prague"
Ⅰ Adagio - Allegro 34:15~52:05
Ⅱ Andante ~1:04:18
Ⅲ Finale. Presto ~1:13:00
♪ Applause & Credits ~1:17:17
Herbert Blomstedt: Gewandhausorchester Leipzig [September 19,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