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샘자연교회이야기
✿ 2016년 추수감사절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하루, 한 달, 한해를 살면서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우리는 그냥 살
수 없지요. 나를 살게 하려고 참 많은 것들이 우리를 위해 애쓰고 희생했습니다. 평범한 듯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
니다. 어쩌면 기적 같은 날의 연속입니다. 특별하고 대단한 것을 찾아 감사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일상의 작은 것을
감사하면 됩니다. 그러면 매일 매사가 감사가 되고 그 감사야말로 나를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아
직 내 안에 숨어 있는 불평이나 불만이 있습니까, 지금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해 보세요, 진심으로....
✿ 쌍샘자연교회의 11월 공동체회의
오늘 공동식사 후에는 11월 쌍샘자연교회 공동체회의가 있습니다. 어느덧 올 한해의 마지막 자리에 와 있습니다. 우
리교회는 11월을 회계연도로 삼으니까 올해 결산의 달이기도 합니다. 물론 대림절로 교회력의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할 수 있다면 공동체회의에도 같이 하셔서 더 아름답고, 더 믿음직스러운 신앙공동체를 이루어갈 수 있도록 해주십
시오. 아쉬움과 부족함을 채워 더 나은 내일, 내년을 만들어 가는 길은 뜻이 있는 분들의 참여와 협력입니다. 올 한
해 이모저모로 신앙공동체인 교회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신앙영성위원회 <성경퀴즈대회>
신앙영성위원회에서는 고아고한 대로 오늘 공동식사 후 1시부터 예배당에서 성경퀴즈대회를 엽니다. 범위는 창세기
와 마태복음이며 방식은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어린이를 배려한 다양한 문제도 준비가 되어 있으며, 상품
도 푸짐하게 마련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상품 가운데는 성지순례지원금(?)도 있다고 합니다. 상품에 눈이 어두워서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모함이든 참여만 하면 얻는 게 많습니다. 어떤 모양으로든지 교우들의 신앙향상을 위해 말
씀을 먹이려는 신앙위원회의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 사랑방인문학당
11월 사랑방인문학당이 내일(7일) 저녁7시30분에 생태도서관에서 있습니다. 이 달에 읽고 이야기 나눌 책은 <예수 -
생애와 의미/ 리처드 보캄, 비아출판>입니다. 지난 달 예수전에 이어 신앙서적입니다. 요즘 연일 화제가 되는 최순실
이야기를 들으며 기독교가 다시 한 번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와는 상관이 없는 사이비요 이단이라고 선을 긋
지만 이미 목사고 십자군 무슨 단체를 이야기할 때 기독교를 연상하기 때문입니다. 성서적이고 신학적인 기독교와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와 신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대로 배우고 알아야 합니다.
✿ 쌍샘자연학교
이번 주 토요일(12일) 생명자연위원회가 주관하는 쌍샘자연학교가 열립니다. 얼마 전에는 교회 앞 텃밭에 전도사님
이 농기계를 빌려와 밭을 만들고 여러분들이 함께 마늘과 양파를 심었습니다. 양파는 처음이고 마늘은 정말 오랜만
에 심습니다. 자연학교의 아이들은 물론 교우들에게도 텃밭 또는 농사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 것이 생명자연위원회의
중요한 사명인 것 같습니다. 이제 자연이 서서히 모든 추수가 끝나고 긴 겨울에 들겠지요. 이때 자연학교의 내용들
이 아이들에게 참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습니다. 쌍샘자연학교 파이팅입니다.
✿ 생태자연도서관 봄눈 <친구들 만남의 날>
생태자연도서관<봄눈>에서는 도서관 친구들과의 만남의 날을 이번 주 토요일(12일) 오후3시에 가집니다. 이번 만남의
날에는 강수돌 교수(조치원 고려대)가 오셔서 그의 책 제목인 <여유롭게 살 권리>에 대해 이야기마당을 펼칩니다. 끝
없는 성장신화에 사로잡혀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고 사는 인류를 향한 탈 성장의 이야기이기도 하며 정말 여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 교우들은 물론 주변에도 알리셔서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면 좋겠습니다. 오
래 전 사랑방학교로 오신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아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