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태호 PD는 유재석에게 최근 예능 판도에 대해 물었다. 유재석은 "예전에 비해서 예능 프로그램이 많아졌는데 다 재밌고 각자의 색깔이 있지만 새로운 예능 스타가 나오기 힘든 시스템이 된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예전엔 '동거동락'이나 '엑스맨' 등 버라이어티를 통해 새로운 인물이 투입되며 많은 스타가 나왔다"며 "최진실이 나를 PD에게 추천해줘 처음으로 '동거동락' 메인 MC로 캐스팅된 것이었다. 그게 잘 돼서 지금의 제가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전화했다. 이효리는 유재석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고, 유재석은 "네 덕분이다"고 화답했다. 유재석이 시상식에서 화제를 모은 이불 드레스에 대해 묻자 이효리는 "이틀 전에 트로피가 택배로 왔다. 상 받는데 트레이닝복 입기 그래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너는 예능 천재다"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2021년에 '동거동락' 같은 걸 해보려고 한다"며 눈여겨보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이효리는 "'못.친.소'하면 이상순을 보내려 했다"며 "제격이지 않으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효리는 "'못.친.소'를 하면 이상순을 보내고 '동거동락'을 하면 내가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