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과
책망에 담긴 소망
오늘의 말씀/ 호세아 7장 8-16절
암송할 말씀/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10)"
[말씀나누기]
하나님은 우상 숭배하는
북왕국 이스라엘을 심판하셨습니다.
그리고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심판 중에도 돌아오지 않고
이방 민족을 의지하는
에브라임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나 선지자의 책망에는
그 너머에 다른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소망이 담겨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책망에 담긴 소망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뒤집지 않은 전병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8-10절).
호세아 선지자는 여러 민족 속에 섞여
신앙의 정체성을 잃은
에브라임을 '뒤집지 않은 전병'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뒤집지 않고 구워서
한쪽만 익은 빵처럼,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안쪽은 까맣게 타버린 상태였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이방 나라들과 뒤섞이면서
거룩함을 상실했고
더 이상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백성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방인들에 의해 힘을 잃은
그들은 백발이 무성해져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경고에도 여전히 교만하여
여호와께 구하지도 ,
돌이키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겉 사람뿐 아니라
속사람까지 온전히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께로 돌아가려면
위선을 버리고 진실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어리석은 비둘기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11-14절).
하나님은 에브라임을 향해 어리석고
지혜 없는 비둘기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아닌 애굽과
앗수르에게 도움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가는 길에
그물을 던져 하늘을 나는 새들을 잡듯
떨어뜨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에브라임은 강대국 애굽과
앗수르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타기 외교로
살길을 찾으려 애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세상을 의지하는 백성은
그물에 걸려 떨어지는 새처럼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건져 주려 하셨지만,
그들은 겉과 속이 다른 거짓을 말했습니다.
침상에서 슬피울며 부르짖으면서도
하나님은 찾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우상에게 곡식과 포도주를 구하며
하나님을 거역했습니다.
성도는 세상의 도움과 기대를 바라기보다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우리의 도움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셋째, 속이는 활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15-16절).
여기에서 속이는 활은
구부러진 활을 의미합니다.
구부러진 활은 시위를 당겨도
목표물을 향해 제대로 날아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팔을 단련시켜 힘있게 하셨으나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을 향해
음모를 꾸몄습니다.
이스라엘은 돌아오는 것처럼 보였지만
속이는 활처럼 높으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제멋대로 혀를 놀리다가
칼에 엎드려질 것이고
애굽에서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속이는 활처럼 빗나간 신앙은
어떤 일을 해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될 뿐입니다.
신앙의 중심이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똑바로 서도록 하나님 곁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책망에는
우리가 회복되기 원하시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위선의 모습을 버리고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상에서의 기대를 버리고
성심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잘 분별하여
내 중심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도록 해야 합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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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말씀
[속회 말씀] 속회 공과 (제8과) 2024년 2월 23일(금)
김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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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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