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18일 제 2회 경기일보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한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준비를 한거라곤 저녁에 조깅정도.. 솔직히 말해서 거의 자살행위라고 볼수도 있었는데..1년에 한번정도 마라톤을 뛰기로 했기에.. 제가 이때까지 완주한 대회는 2000년 동아일보 경주 마라톤대회 2001년 함평 나비 마라톤대회 2002 대청호 마라톤대회 / 문화일보 임진각 마라톤 대회 2003년 연천 민통선 마라톤대회 /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대회 그리고 2004년... ^^
저의 고향 서울 쌍문동입니다. 둘리가 있던곳이죠.ㅋㅋㅋ 대회가 수원이다보니 아침에 5시 38분 첫차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급히 나오다 보니 아침을 소보르 빵과 슈크림빵밖에 먹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무지 배고프더군요....
이게 바로 스피드 칩이랍니다. 센서에 반응해서 개인 기록을 컴퓨터에 기록하는 것이랍니다.그러니까 출발선에서 더 앞으로 나올 필요가 없다는 거죠.
금정역에서 갈아타기 위해 내렸답니다. 레일과 전선이 무지 많더군요. 후~~~ ..
드디어 도착했답니다. 수원은 그리 많이 와보지 못했기때문에.. 이번대회에서 관광삼아 돌아보기로 했답니가. 그리고 이번 대회 목표는 꼴찌였답니다. 아쉽게도 못했죠. 꼴에게도 영광은 있답니다...^^.
출발선에 와서 기념촬영입니다. 달리는 사람이 만명이 넘기때문에 빨리와서 찍지 않으면 찍기 힘들답니다. 이때까진 날씨가 싸늘했는데 대회가 시작되면서 더워지더군요. 집에 올때는 비도 내리고... ^^..
해병대 군악대랍니다. 잔치에 음악이 빠질수 없겠죠. 오늘은 달림이들의 잔치날이랍니다..^^ ..~.
짠~~~ 달리기복장으로 갈아입었답니다. 모자와 썬글라스 그리고 하의는 원래 조깅복장이고 상의는 쫙붙는 런닝을 입었는데 막판에 숨쉬기가 좀 힘들더군요. 멋지긴한데...^^~
첫댓글 polap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날이 더워서 풀코스 뛰기가 쉽지않을듯 합니다. 저의 직장 동료 한분도 하프에 첫출전 하셨읍니다. 잘 뛰셨나 모르겠네... 마라톤 힘들게 뛰시고 짜장면 한그릇으로 피로회복 됩니까 ? ^^ ㅎㅎ 고기 좀 드실걸...
뛰면서 생각한건데..어떻게 100km를 뛰시나요??? 킬문님은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그래서 풀코스 뛰고도 아프다란 말도 못하겠네요. 솔직히 별로 아프지도 않답니다. 과거에 비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