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06/07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전북 전주을 '재선거’를 "지역감정을 해소할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서진 정책’에 힘입어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득표율 15% 이상의 역대 최고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역대 최저 투표율에 따른 반사 이익이라는 생각은 왜 안 하지~
2. 민주당이 지방선거 참패 이후 내분 양상에 빠져들고 있지만, 국민의힘 입장에선 민주당 집안싸움을 ‘남의 집 불구경’ 식으로 편하게만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국회 공백 사태는 여당인 국민의힘에 큰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옆집에 불나면 우리 집도 위험한 법이니까~ 강 건너면 또 몰라~
3. 후반기 국회 공백 상황에서 여야가 국회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이 ‘국회의장을 우선 선출하자’고 하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가져가고 국회의장 내놓을 거냐’며 맞불을 놨습니다.
이준석이 우크라이나까지 가서 한 말 “어차피 기차는 간다” 꼭 가라~
4. 이준석 대표가 '혁신위’를 띄우며 2년 뒤 총선의 '공천룰'을 다룰 예정이라 내용에 따라선 내부 반발이 격화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이 전면에 불거지면 진흙탕 싸움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잘되는 집안이나 안되는 집안이나 참 좋네 좋아… “집안 꼴 좋다”~
5. 지방선거 참패로 촉발된 민주당의 내분이 이재명 의원과 이낙연 전 대표의 실명을 거론하며 저격하는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당내 일각에서는 ‘네 탓 공방’ 그만하고 다툼을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성찰도 개혁도 없고, 남 탓만 하다 보면 혼자만 남지 않겠어~
6.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방선거 패배 이후 민주당에 대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지난 5년간의 객관적인 평가”라고 말했습니다. 최 전 수석은 “이렇게 가다가는 가장 빠르고 완벽하게 ‘폭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모델링이냐 재건축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근데 골조가 영~
7. 대통령실에 검찰 출신 지인들을 대거 기용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원을 포함한 각 부처 요직에도 검찰 시절 인연을 맺은 인사들을 임명했습니다. 곳곳에 검찰 시절 측근들이 기용되면서 ‘검찰 만능주의 정부’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검찰 출신 아니면 믿음이 안 가는 거지… 그의 불안감이 곧 현실이거든~
8.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001년 음주운전 적발 당시 운전면허 취소 기준을 2.5배나 웃도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당시 선고유예 처분 정황도 의심스럽다”며 교육부 수장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검찰 출신이 아니면 술친구로 컨셉을 잡으셨나? 그럼 제대로 찾은 듯~
9.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있자 김건희 씨와 한강 쓰레기 줍기 행사 참여를 취소하고 출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북이 미사일을 쏴서 주말인데도 출근하셨구나~ 진짜 큰일 하셨구나~
10. 한미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8발 도발에 비례해 지대지 미사일 8발을 공동으로 대응 사격했습니다. 합참은 "도발 원점과 지휘 및 지원 세력에 대해 즉각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훈련도 했으니 정밀 타격하면 되겠네~ 대한민국 만세다~
11. 우크라이나에 의용군으로 참전했던 이근 전 대위가 '폴란드 호텔 조식 목격담'을 주장한 '가세연' 출연진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이 씨는 김세의, 강용석, 김용호 3인의 사진을 공개하며 "불쌍한 루저들 벌써 망했냐"고 조롱했습니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던데, 이건 말로 까불다 제대로 말로 받았지 모야~
12. 황교익 씨는 ‘디올 비공식 협찬’ 의혹에 대해 이제 김건희 씨가 답할 차례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디올 측은 협찬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가 미발매 자사 제품이 맞다면서도 협찬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학력, 경력 위조하고 성형하고 명품으로 도배해도 아닌 건 아닌 겁니다~
13. 국토교통부가 오늘 총파업에 들어가는 화물연대에 “집단운송거부 철회를 촉구한다”며 단호한 대처를 예고했습니다. 그동안 ‘친기업’을 표방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토부의 대처가 180도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알아서 기다보면 무릎이 헤지고 혀가 다 닳아 빠지지 않을까 걱정이야…
14.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은행 등 금융권이 ‘연 5% 이자'를 주는 상품까지 등장했습니다. 주식·코인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안전자산인 예·적금으로 돈이 몰리는 '역 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 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주는 게 있으면 걷어 가는 게 있는 법… 대출 금리 올리려는 수작 아닐까?
15. ‘틱톡’이 유튜브를 제치고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튜브를 비롯한 미국 SNS들이 틱톡을 베낀 짧은 동영상 서비스를 내놓은 상황이지만, 이러한 ‘훼방’에도 틱톡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틱톡 보다 보면 ‘틱톡 틱톡’ 시간이 잘도 간다고 해서 틱톡인가 보더라…
박지원, 민주당 내홍에 “총구를 앞으로 돌려라” 비판.
북, 서로 다른 곳에서 연발 발사에 일본 ‘요격 어렵다' 경계.
윤석열 대통령 5층 집무실, 김건희 씨 접견실로 쓰기로.
기름값 치솟고 타이어·세차비 인상, 차 유지 비용 25.2%↑.
대기업 월급 700만 원 육박, 경제 '악순환' 경고등 켜져.
오세훈 'TBS 교육 방송 전환' 추진, 방통위 "누구 맘대로?"
'성 비위 제명' 박완주, 지방선거 끝나자 "아닌 건 아니다".
김승희 모친, 딸에 이어 남동생에도 아파트 매매 ‘편법 증여’.
권성동 “박순애, 음주운전 안 한 분이 후보자면 좋았을 것".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 자기 논문 4번 재활용 드러나.
의미 없는 말보다 침묵하는 편이 더 낫다.
- 피타고라스 -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충고랍시고 하는 말이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꼴이 되기도 합니다.
당장 하고 싶은 말이야 굴뚝 같겠지만, 가끔은 입 닥치고 있는 게 좋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침묵은 금’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고맙습니다.
류효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