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와 북한 문제, 공급망 관리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만나 고위급 교류·경제협력 등 양국관계 전반과 북핵·북한 문제, 지역·국제 정세 등을 논의했다.
원본보기
사진=베이징 특파원 공동취재단
조 장관은 회담에서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어느 한쪽이 아닌 양국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난관이 있더라도 이견이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는 가운데 협력의 모멘텀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고위급을 포함해 다양한 수준에서 전략적 교류·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며 왕 부장의 방한을 초청했다. 왕 부장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한하겠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북한이 통일을 부정하고 남북을 적대적 관계로 규정지으며 각종 도발을 통해 한반도를 비롯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편 러시아와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지속하고 있는 데 우려를 표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안정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아울러 탈북민 강제 북송에 대한 국내외 우려를 전달하고 탈북민들이 강제 북송되지 않고 희망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중국 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왕 부장은 “중국의 대(對) 한반도 정책에 변함이 없다”며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932745?sid=100
사견
이번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양국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북한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한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탈북민 문제도 논의되며, 인권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이 회담은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첫댓글 아무래도 중국은 북한과 긴밀하게 연결이 되어 있어 북한 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한것으로 보이네요.. 한국이 입장을 제대로 전달했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상황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양국이 자주 만나고 협의하는 것이 좋단다.
전세계 모든 나라와 외교채널의 활성화가 더욱 중요시 되는 시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