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나인 출판사 신고!
오늘 서대문구청 문화과(5층)에 가서 신고를 했습니다. 내일이 쉬는 날이라 모래 나온다고 하더군요. 신고필증 받으면 바로 사업자등록에 항목 추가를 해야하고 (기존 사업자라서) 준비할게 좀 있습니다.
자가에서 하기 때문에 특별히 서류같은 것은 필요없었고 담당자는 아르고나인이 뭐하는 이름이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이러이러하다 라고 하니 출판사마다 다 고유의 의미있는 이름을 지어서 한번 물어봤다고 합니다.
뭐 그렇겠지... 라고 생각하고 일단 1층에 접수하고 돌아왔습니다.
의외로 접수하시는 분은 불친절 ^^;
막 돌아 왔는데 주문한 책도 집에 도착...
사실 집에 사람이 없는 줄알고 경비실에 택배하시는 분이 맡기는 책을 그냥 낚아챌뻔 했습니다. 902호 거라고 하더군요 ㅎㅎ
너무 좋은 오후가 될거 같습니다. 어디가서 벛꽃아래 자리깔고 와인이나 한잔 먹고싶네요... (싸구려로 ^^ 이쪽은 양이니까~)
이제 회사 홈페이지도 만들고 준비한 책들도 출간계획서를 만들어놔야 겠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출판사에서 연락와서 이번달안에 원고 마감하라고 독촉을 받아... 이번달 출간이 가능할까 모르겠네요... 인쇄, 제판집하고 거래조건도 맞춰봐야 하는데 ㅠㅠ
일은 의외로 더뎌질지도...
로고에 끝 부분이 성냥처럼 생겼죠~ 확 타오르라는 ^^
전에도 한번 말씀 드렸지만 아르고 호(이아손의 배) + 9 (절정)이 출판사 이름입니다.
이아손의 지휘아래 황금양털을 찾기위해 함께 탄 50명의 모든 영웅들이 무사히 한명도 다치지 않고 돌아오게한 배입니다.
이렇게 생겼을까?
9는 절정을 의미하고 (한자리에서 가장큰), 제가하는 퍼즐의 숫자기도 하죠 ^^ 스도 구 ㅋㅋ 그리스신화의 뮤즈는 9명, 이집트신화의 주신들도 9명 태양계 행성도 9개, 사람도 9개월만에 태어납니다...
그래서 아르고나인 이라고 붙였고 나중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거죠... 크게 한탕해서 배에 가득 싣고 무사히 집으로 ...
생각한 대로 잘 되었으면 좋겠어서 한마디 더 붙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