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자의 3대 덕목”과 “하나 더”
2011년 셋째 주일 예배의 목사님 말씀을 요약하면
베드로후서 3장 14절의“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우리가 무엇을 바라 봐야하는지?
- 3장 13절의 “의가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어떻게 힘을 써야하는지?
- 우선 구태의연해진 자신을 버리고 새로운 자세로 인내하라!
어떻게? - 온갖 핍박 속에서도 인내하며 자신의 길을 간 요셉과 같이...
언제까지?
-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되었듯이, 인내의 열매가 열리어“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을 때까지...”
3장 13절의 “의가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봄”에 있어서
- 소중하게 주워진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자기 자신을 오로지 “영원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닌 위대한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인내하며 이루라!
말씀의 말미에 원용하신 성경 베드로후서(3장18절), 에베소서(4장15절), 디모데전서(4장15절)을 모아서 감히 요약해보면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과 그를 아는 지식 속에서 참된 것을 알아가는 성숙함을 이루라”라고 나름대로 정리해 봅니다.
그런데 위 글에서의 성숙해가는 과정이 문제입니다.
요즘 성경의 구절들을 읽어나가며 한편으로 두려움을 갖습니다.
오늘 목사님 말씀은 베드로후서 3장14절에서부터 18절까지의 말씀이셨습니다.
14절에서부터 18절까지 교독하다 16절에서 잠시 멈추었습니다.
그 구절을 그대로 옮기면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입니다.
저와 같이 성경책을 한번이라도 다 읽어보자고 덤벼들어 근근덕신 진도를 나가고 있는 교우님들께서는 한번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지적이 오늘 교독한 성경구절에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며 그것을 임의적으로 마음껏 해석하고, 잘못이해한 성경이 오용된다면 16절 말씀에서의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될 수도 있고, “억지로 풀다가 멸하는 자”들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지요.
며칠 전 홈피에 글을 쓰다 혼이 난적이 있습니다.
어렵게 능력을 초과해서 늦은 시간까지 작성한 글을 올리려는 순간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야밤에 실례를 무릅쓰고 이글을 검토해달라는 부탁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분이 바쁘신 와중에도 그 글의 틀린 부분을 지적하고 알기 쉽게 이해시켜 주셔서 그나마 올린 글 일부를 수정한 바 있습니다.
고개 숙이고, 하나하나 알아가는 그나마 초년생임을 자각이라도 하고 있어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만일 이 성경을 많이 읽고, 오만에 빠져 성경을 임의적으로 해석하여 본래의 뜻과 다르게 오용되었다면 큰일이 될 수도 있었던 일입니다.
성경에서 이곳저곳에서 지적하는 오만한자에 대한 심판, 이전에 우리 모두의 부끄러운 일이지요.
그분의 말씀대로 목회자가 되는 과정에서 공부하는 성경해석학을 따로 공부할 수도 없고, 매일 매일 이 해석이 옳은지? 그른지를 확인할 수 없는 우리들에게는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새삼 올바른 인도자를 만나야 한다는 친구 말이 새삼 떠오릅니다.
아프고 지친 영혼들에게 "길갈"과 같은 터전을 주기위해 애쓰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어렵더라도 해야지요.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거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베드로후서 3장 18절)오늘 말씀의 끝 구절입니다.
올바른 지식을 쌓아가는 일은 힘듭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또 한 번 생각하며 차곡차곡 쌓아가는 이 과정을 통하여 말씀대로 인내함으로 주의 성숙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군사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의 주제인 “성취하려는 자의 3대 덕목”
- 바라보라!, 인내하라!, 성장하라!
거기에 “올바르게 알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나 더하며 얼마남지 않은 주일의 나머지 시간을 보냅니다.
가장 추운 겨울, 교회를 찾아 예배를 올리신 모든 교우님들 가정에 은혜와 축복 넘치시길...
2011년 1월 16일
첫댓글 정말 그렇습니다. 연초에 주시는 말슴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새기시려 하시는 한명석 성도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날마다 성장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나중 된자가 먼저된다는 말씀을 이루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어쨋건 그모습에 다시 한번 도전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