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공으로 바뀐 이후 지속되는 조합 탐구와 용품 방랑은 이미 실력의 저하를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봄 까지 일이 많아서 운동을 아예 몇 개월 못 했고 불어나는 몸을 좀 줄이려고 덜 먹고 다이어트 했더니 사이즈는 줄었지만 몸에 힘이 없어 금방 지치고 썩 좋지 않은 이유로 다니던 구장도 그만두고 여기저기 일비 내며 기웃거리는 신세가 되고 그 와중에도 계속 블레이드니 러버니 이것저것 시타하고 만지다 보니 결국 어느 순간 깊은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충분히 예상했던 바였지만.. 생애 최초로 탁구 자체에 흥미를 잃을 만큼의 심한 슬럼프네요.ㅎㅎ 정말 아무것도 안되네요. 열심히 해서 찾아야 할지, 좀 쉬어야 할지.. 폴리공은 정말 싫어요. 제 탁구 스타일과 너무 너무 안 맞습니다.
아마도 탁구를 자주 치지 않으시니까 그런듯 합니다. 저도 작년에 개인 사정으로 탁구를 약 4달 정도 쉬었는데 일단 몸무게가 5킬로 정도 불어나고 몸무게가 느니까 몸이 둔해지고. 무엇보다 탁구 근육이 빠졌는지 탁구 자체가 굉장히 낯설어 지더군요. 하지만 다시 복귀해서 치니까 한 일주일 정도만에 원상복귀 되더군요. 지금은 몸무게도 원래대로 돌아왔고 탁구 실력도 예전보다 더 나아진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일펜이라 용품 방황은 아예없고 기술 방황은 계속 합니다. 기술 방황할때마다 슬럼프가 계속 오더군요. 그러면서 발전하는것 같습니다. 곧 괜찮아지실거예요.. 방황 빨리 끝내시길 바랍니다 ^^
@장우택요즘 폴리공 때문에 선수들도 용품 고민과 변경이 잦다고 들었어요. 저만 힘든 게 아니군요..ㅎㅎ 얇고 잘 안나가는 거 잘 쓰다가 폴리공에는 힘이 너무 딸려서 이것저것 헤매다가 얼마 전에 프리모라츠 카본으로 갔더니 처음엔 너무 좋다가 또 며칠 되니까 공이 셀룰로이드공 만큼 영 묻히질 않아서 드라이브가 힘들더라구요.. 장선수 같은 분도 두 달 적응하셨다는데.. 저는 일주일이면 또 다른 애 기웃거려요.ㅎㅎ 이젠 진짜 하나만 잡고 기본기부터 다시 연습하며 적응해야 하나 봐요.
첫댓글 기본기 연습합시다
기본 포핸드, 백핸드 쇼트, 커트
세가지만 해도 슬럼프 극복하실 거에요
기본기부터 다시 연습하시면 극복하실거에요.
힘내시구요... 일단 몇일동안 하루에 열시간씩 주무세요...
슬럼프에는 잠이 최고입니다^^;
잠 잘 자고
푹 쉬다가
기본기부터 연습..
고맙습니다~^^
저도 폴리공 별로인데... 셀룰로이드공을 구해서 탁구를 치시면 될까요? ^^
공은 규정이 바뀐 거라서 선택의 여지가 없지요.^^
셀룰로이드 공은 몇 박스 있지만 그거 쓰면 안되니까요..ㅠㅠ
저랑 비슷하시네요. 폴리공 이후 방황 지속에 이제 부상까지 입어서 심신이 다 슬럼프입니다. 힘내세욥
힘내세요. 저는 처음에 폴리공 바운드가 이상해서 잠깐 어색했지만..
지금은 셀볼 폴리공 섞어놔도 별로 안타는 둔한 감각이 되어 버렸습니다.
마음의 안정을 찾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탁구를 잊어버리고 잠시 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탁구가 그리워지면...그때 다시 한번 새마음으로 도전해보심이 .....
아마도 탁구를 자주 치지 않으시니까 그런듯 합니다.
저도 작년에 개인 사정으로 탁구를 약 4달 정도 쉬었는데 일단 몸무게가 5킬로 정도 불어나고 몸무게가 느니까 몸이 둔해지고.
무엇보다 탁구 근육이 빠졌는지 탁구 자체가 굉장히 낯설어 지더군요.
하지만 다시 복귀해서 치니까 한 일주일 정도만에 원상복귀 되더군요.
지금은 몸무게도 원래대로 돌아왔고 탁구 실력도 예전보다 더 나아진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일펜이라 용품 방황은 아예없고 기술 방황은 계속 합니다. 기술 방황할때마다 슬럼프가 계속 오더군요.
그러면서 발전하는것 같습니다.
곧 괜찮아지실거예요..
방황 빨리 끝내시길 바랍니다 ^^
슬럼프를 미리 알고계셨으니 현명하게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체중감량을 너무 하셔서 그런것에 동감합니다 ㅋㅋ
아주 예전부터 공룡님의 탁구이야기를 재미있게 보고있었습니다. 높은 구력이 있으신만큼 활로를 찾아 다시 즐탁하게 될거라 믿습니다.
힘내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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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힘 좋은 분들은 폴리공이 더 좋다고 하시더군요. 부러울 뿐입니다.
제가 아이디는 공룡이지만 힘은 없어요.. 폴리공이 너무 무겁네요.
회전량이 줄어들어 저도 한동안 용품방황도했지만 결국은 떨어지는 회전량을 극복하긴 위해선 용구로 보완을 하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 즐겁지 않으면 차라리 좀 쉬시다가 다시 운동하시는 방법도 좋죠~ ^^
장선수께서는 어떤 용품 쓰세요?
현역 시절하고 지금, 셀공과 폴리공.. 용품 변화가 있었겠죠?^^
@공룡 현역마지막땐 코르벨에 티바님부스를 썼구요~ 2009년이죠 ㅠ
공바뀌기전까진 코르벨에 테너지쓰다가 현재는 이너포스ZLC에 테너지05 쓰고있습니다 ~ ^^
@장우택 이너포스ZLC에 테너지05..
그 조합에서 그런 무지막지한 스피드와 회전이 나오는군요.. 저는 꿈도 못 꾸는..^^ 그저 대단하시다고 감탄할 따름입니다.
답글 고맙습니다~
@장우택 저는 용품병은 없습니다 현재까지 코치님이 추천해주신 코르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바꾸신뒤의 느낌을 표현해 주실수 있스신지요
@해도샘 임펙트만 받춰준다면 코르벨이 괜찮지만 힘이 딸리는걸 느낀 후 이너포스ZLC로 바꿨습니다. 두달은 울리는 느낌이없어서 먹먹하다고 생각했는데 두달 후부터 적응하니 코르벨느낌이 조금 나면서 공에 힘이 붙더라고요~ ^^ 첨에 치면 감이 안올수있는데 한두달 적응하면 잘나가는 코르벨 느낌이 나는것같아요~ 현재 현역실업선수들이 코르벨에서 이너포스로 많이 넘어가고있다고합니다~ ^^
@장우택 요즘 폴리공 때문에 선수들도 용품 고민과 변경이 잦다고 들었어요.
저만 힘든 게 아니군요..ㅎㅎ
얇고 잘 안나가는 거 잘 쓰다가 폴리공에는 힘이 너무 딸려서 이것저것 헤매다가 얼마 전에 프리모라츠 카본으로 갔더니 처음엔 너무 좋다가 또 며칠 되니까 공이 셀룰로이드공 만큼 영 묻히질 않아서 드라이브가 힘들더라구요.. 장선수 같은 분도 두 달 적응하셨다는데.. 저는 일주일이면 또 다른 애 기웃거려요.ㅎㅎ
이젠 진짜 하나만 잡고 기본기부터 다시 연습하며 적응해야 하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