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언제나 가을과 함께
별물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에도 끊임없이 왕래하는 도시에 살면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최신 시설들이 제일 먼저 등장한다는 점이다. 대형병원도 많지만 그런 곳에 가기전에 운동을 생활화하고 건강상식도 유튜브로 가끔 들으면서 도시에서의 삶을 잘 이끌어 가는 것이 현명한 방식이다. 시이론 공부도 그렇게 생각해 보면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다. 공부를 안하면 까맣게 멀어지고 그렇다고 공부를 하더라도 별로 진전된 느낌이 없을 땐 어떻게 할 것인가?
별로 진전된 기분이 안들어도 멈추지 말고 열심히 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안하면 아예 모르기 때문이다. 시이론은 복잡해서 한두 번 읽어도 잘 모르는 수가 많다. 하지만 일회독 이회독 삼회독 하다보면 조금씩 이해가 가기 시작한다.
별물문학팀은 새로 온 가족으로 설 서 정, 두 혜 미, 서 수 연, 하 지 련 네 시인을 맞아 들였다. 폴라와 국서 그리고 선 소 현, 성 서 희, 양 정 린, 도 초 희 시인들의 수고를 나누어 하게 되었으며, 시낭송과 수필 낭독과 시이론 강의가 연속으로 이어져 많이 바쁘고 순서도 빨리 돌아와 숨돌릴 사이도 없을 때도 있는데 그런 과정을 밟아가보면 문득 조금이나마 새로운 것을 알게된 느낌도 들곤 한다.
오늘은 폴라 시인의 강의 차례가 되었다.
" 안녕하세요! 가을이 깊어가고 우리 별물팀의 공부도 깊어만 갑니다. 오늘도
이미지의 개념 설정 계속입니다.
쉽게 풀이하면 이미지란 사물로 그려지는 대상 사물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나무이건, 강이건, 사람이건 간에
1차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이 경험들을 고리로 엮어내는 기능인 상상력을 동원, 언어로 재생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이미지는 체험의 산물이고 체험을 성립시키는 대상 존재나 대상 사물에 의해 떠올리는 상상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관념으로 드러내는 것을 체험으로 드러낸다는 뜻입니다. 체험이 주로 감각에 의존되고 보면 이 뜻은 관념을 사물로 드러낸다는 뜻이 됩니다. 일종의 관념의 물화이고 관념의 대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점에서 이미지는 관념을 극복하기 위한 즉 18세기적 미학을 새로운 실념의 미학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시대적 요청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한편의 시를 읽고 감명을 받고 공감했을 때 그 감동은 오래지 않아 소멸해 버리는 것을 종종 경험합니다.
그것은 정서나 관념은 시간과 공간에 따라 각기 그 드러냄을 달리하는 가변성을 갖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투명하고도 견고한 이미지로
구상화된 시는 그 이미지가 간접체험으로 인화되어 지워지지 않고 오래 남으며 언제나 다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가 이미지로 형성되어야 한다는 뜻과도 통합니다.
또 우리는 옛날 동창생의 이름을 떠올리지 못해 전전긍긍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친구의 얼굴 모습이나 얼굴의 특징 같은 것은 훤히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체험으로 인화된 이미지가 지워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보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에 있어서의 이미지도 예외는 아닙니다.
현대는 체험을 중시하는데, 특히 시각적 체험을 중시합니다. 이는 곧 현대시가 시각적 체험인 시각적 이미지를중시한다는 뜻과도 통합니다. 현대시를 시각적 회화, 사물의 그림으로 해석, 시각 미학으로 규정하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물론 이러한 배경에는 관념이나 정서에 대한 비판, 즉 체험적이고도 객관적인 과학적 시각이나 태도를 중시하는 현대 문명과의 상관성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1951년 이미지스트들이 채택한 이미지즘 선언은 이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고 동시에 이미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1. 일상어를 사용하지 말 것. 정확하게 가깝거나 단순히 수식적인 말은 사용하지 말 것.
2 새로운 창조의 표현으로서 새로운 리듬을 창조할 것. 낡은 정조를 반영하는데 지나지 않는 리듬을 흉내내지 말 것. 우리들은 시인의 개성을 인습적인 형식보다도 자유시로 더 잘 표현되리라고 믿는다. 시에 있어서 새로운 운율은 새로운 사상을 뜻한다.
3. 주제의 선택을 절대로 자유롭게 할 것.
비행기와 자동차에 대하여 서투르게 쓰는 것보다 과거의 것에 대하여 솜씨있게 쓰는 것이 좋다. 우리들은 현대 생활의 예술적 가치를 진심으로 믿는다.
4. 이미지를 제시할 것. 이 이미지라는 말에서 이미지스트라는 말이 있다. 우리들은 화가의 일파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시가 특수한 것을 정확하게 표현해야 하며 아무리 찬란하고 당당한 것이라 하여도 막연하고 보편적인 것을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5. 조각같이 확고하고 눈에 명백히 보이는 시를 지을 것. 멍하고 흐릿하고 막연한 시를 쓰지 말 것 .
6.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대부분은 집중이야말로 시의 참된 본질이라고 믿는다.
이상의 선언을 종합했을 때 몇 가지 핵심적 주장에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첫째 언어의 축약적이고도 함축적 경영
둘째 과학적 논거나 철학적 사유 그리고 관념어의 배제, 감각적 이미지의 동원을 통한 체험적 진술입니다.
이 지적에서 언어의 축약적이고 함축적 경영은 간결한 표현을 의미하기보다는 의미의 함축성, 즉 암시나 상징과 같은 의미를 넘어선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의미로 전달하는 것을 대신 사물로 제시 이미지를 성립시키게 하는 또 다른 요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과학적 논거나 철학적 사유 그리고 관념어의 배제는 바꾸어 보면 추상이나 관념, 사유나 사상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체험의 중시는 견고하고 투명한 이미지의 시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해 볼 수 있습니다.
이쯤에서 이해력이 빠른 독자는 이미지가 사물로 그린 언어의 회화라는 점에 쉽게 동의할 것으로 봅니다.
감사합니다! "
폴라 시인이 강의를 마치자 진잔한 빅수가 오래 나왔다. 긴 강의 자료를 폴라 시인은 무난히 힘들어도 잘 읽었다. 그동안 뜬구름처럼 애매하기도 했고 때로는 잡힐 것도 같았던 이미지의 개념이 좀더 확연히 눈앞에 드러나는 것 같았다. 폴라는 새로운 깨달음의 기쁨과 배움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참지 않았지만 참으려 해도 환희의 눈물이 쏟아졌을 것이다. 엉엉 소리를 참으며 소리를 작게 훌쩍 거리며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국서가 손수건을 들고 얼른 뛰어나가 폴라 앞에 다소곳이 섰다. 폴라는 매일 매순간 보는데도 반갑고 아쉽고 기다렸다는 듯이 국서의 머리를 감싸 안고 조금전에 단추를 열어놓은 따스한 장미 동산 같은 젖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부드러운 감촉에 천국의 정원에 온 것 같은 국서는 가슴의 아늑한 골짜기로 흐르는 록키산맥의 맑은 물같은 폴라의 흐르는 눈물을 열심히 받아 마셨다. 근 한 시간 동안 폴라는 계속 울었는데 그칠 줄을 몰랐다. 눈물 콧물 다 흘려 손수건 한장으론 모자랐다. 다행히 국서는 여분의 손수건을 가지고 있었다. 그만큼 현대시의 이미지의 개념이 섬세하고 어려웠다는 의미도 되었다. 하지만 고린도전서 13장 1절처럼 오래 참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읽으니 그 뜻이 조금씩 밝아지듯 이해가 되었다. 전 시간에 하 지 련 시인이 한 시간 동안 우신 경험으로 폴라도 거의 한 시간을 울었고 보통은 반 시간 정도 울었다. 다른 시인들도 팀별로 서로 껴안고 울다가 폴라가 울음을 멈추자 다 함께 그쳤다. 국서는 폴라의 눈물을 닦아주고 화장을 고치러 가는 것을 동행했다.
설 서 정 시인이 한물 시인의 영시를 낭송한다.
"
Whenever you return, by way of Tangchoondae
wide water
While living in the great city
If you lose the bottom of health at the least
He would face the hard stage in all direction
Whether he goes to the company or retired
The state of mind which is busy
may be common to the both sides
The modern lives being carried with
The attitude of waiting future for himself
requires the sports as a medical healing, or
individual exercise such as walking, climbing.
At the standpoint from which the professional
sports cannot be chosen, mountain walking
is natural and best exercise for keeping health
Although he walks slowly, no one pays attention
to him, so he enjoys easy movement and his
walking continously for a good while shows magical
effect for health enough to content with himself
And whenever going outdoors is done on the
repeated road, It would not be tired and it'd be
always fresh, so it can be acknowledged
as a exquisite flavor of mountain walking
The Samgak Mountain is now standing tall
among the super city, so it has a role of
the master of health promotion for city dwellers.
Even the song of the birds is being heard from
the branches of trees and they seem to recognize
the visiters coming as often as possible and send
the sentimental message with emotion
A nuthatch, a greenfinch, and the numerous birds may
feel common emotion between human and themselves
The hidden cliff in the forest presents
the sentiment of old remembrance
giving dreams together with the recovery of tired minds
The progressive time shows the natural tiredness
to the dwellers pushed by the waves of a day's work
Always by way of Tangchoondae whenever
returning from Bibong and Hyangrobong
the road of Tangchoon guides the way
as if he would be the silent guide giving
and presenting the energy of life
"
선 소 현 시인이 조 병 화 시인의 '생명은 하나의 소리' 시를 낭송 한다
"
생명은 하나의 소리
조 병 화 시인
당신과 나의 회화에 빛이 흐르는 동안
그늘진 지구 한 자리 나의 자리엔
살아 있는 의미와 시간이 있습니다
별들이 비치다 만 밤들이 있습니다
해가 활활 타다 만 하늘들이 있습니다
밤과 하늘들을 따라 우리들이 살아 왔습니다
생명은 하나의 외로운 소리
당신은 가난한 나에게 소리를 주시고
갈라진 나의 소리에 의미를 주시고
지구 먼 한 자리에 나의 자리를 주십니다
어차피 한동안 머물다 말 하늘과 별 아래
당신과 나의 회화에 의미를 잃어버리면
나는 자리를 거두고 돌아가야 할 나
당신과 나의 회화에 빛이 흐르는 동안
그늘진 지구 한 자리 나의 자리엔
살아 있는 의미와 시간이 있습니다
"
두 혜 미 시인이 한물 시인의 '사랑보다 더 큰 선물' 시를 낭송한다
"
사랑보다 더 큰 선물
한물
아름다운 말씨보다 더 고운 것 있을까
사랑이란 말보다 다른 말로 한 사랑보다
더 오래가는 느낌이 있을까
사랑이 주는 선물은 비온 뒤 갠 하늘같다
그 누구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을 사랑하는지도 모른다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이 많다면
난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인가
사랑을 받는 사람은 받을 생각일랑 버리고
주기만 한다네, 어떻게 주나
그 사람을 잊지 않고 매일 생각해주네
내가 그 사람을 생각하고 있는 걸
알았을 땐 그는 얼마나 행복할까
편지를 보내자. 메일을 보내자
쪽지는 더욱 좋다네
한두 번 피고 마는 꽃은 잊어버리지만
꾸준히 피어나는 꽃은
기다려지는 마음의 선물이 되네
백합처럼 장미처럼 화려하진 못해도
진달래 산수유처럼 많이 피어도 좋다네
가끔씩은 국화의 은은한 향기도 좋지만...
아침 하늘처럼 마음껏 줄 수 있는 마음
황혼처럼 그대의 마음을 감싸주는 사랑
이 세상에 사랑보다 더한 선물 있을까
"
성 서 희 시인이 한물 시인의 '그대와 같이 한 시간'을 낭송한다.
"
그대와 같이 한 시간
한물
세월은 날아가는 화살보다 빠르다고
어느 누가 말 하였던가
시간이란 바다처럼 끝도 없이 영원하지만
한 사람이 살아갈 짬은 아주 짧다
나에게 선물된 시간은 그저 맛보기 일뿐
사랑도 물론 하늘처럼 영원하지만
어느 한 사람에게 허락된 시간은
반짝이는 별빛처럼 짧다. 그러니 슬퍼말자
서러워 마라 사랑이란 원래 그런 것
그저 마음속에 추억하는 법 배우자
살면서 만난 사랑이 그대를 슬프게 해도
그것이 원래 사랑의 모습인 걸
길게 이어지면 이미 참된 사랑이 아니다
철썩이는 파도 소리 들으며 그대와 마주 본 시간
파도는 아직도 밀려왔다 밀려가는데
"
서 수 연 시인이 한물 시인의 '단풍의 마음'을 낭송한다
"
단풍의 마음 / 한물 시인
하루의 해는
서산에 지며
오늘의 수고를 회고하듯 낙조(落照)를 뿌리고
벅찬 노을은
오늘 저녁
장엄(莊嚴)한 일몰(日沒)을 예고하며
찬란(燦爛)한 밤의 휴식을 준비하네.
달님과 별님들도 제시간에 떠올라
자신들이 맡은 바 일을 하며
연인을 기다리는 굳은 약속이나 한 듯
어김없이 시간을 지키고
흐린 날을 빼고는
밤하늘을 빼곡히 장식한다.
나무는 봄에 꽃피우고 어린잎들 자라게 하여
여름이면 무성한 잎으로
하늘을 호흡하며 활력을 넣어주고
가을이면 열매를 맺고
눈 내리는 겨울이면 잎들은 사명(使命)을 다한다.
겨울이 다가오면
한잎 두잎 떨어져 버리는 잎 새들
새로 자라날 봄 잎들에
자리를 내주어야 한다며
떠나 갈 계절의 마지막 향연(饗宴)을 준비하네.
태양은 매일같이 휘황(輝煌)한 노을을 보여주지만
수고롭고 겸손(謙遜)한 잎 새들은
소리 소문 없이 자신의 일들을 하다가
마지막으로 일필휘지(一筆揮之)한
가을의 단풍(丹楓)으로
자신들의 마음 한쪽을 보여주며
또 한 해를 마감하고 있네.
다시 만날 날 약속한다는 말도 없이
떠나는 무정한 사람처럼...
낙엽은 떨어지고,
저녁노을이 밤의 휴식시간을 사람들에게
선사하듯 단풍은
또 겨울의 쉬는 시간을 선물하네.
"
양 정 인 시인이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를 낭송했다
"
Looking for a Sunset Bird in Winter
Robert Frost
The west was getting out of gold,
The breath of air had died of cold,
When shoeing home across the white,
I thought I saw a bird alight.
In summer when I passed the place
I had to stop and lift my face;
A bird with an angelic gift
Was singing in it sweet and swift.
No bird was singing in it now.
A single leaf was on a bough.
And that was all there was to see
In going twice around the tree.
From my advantage on a hill
I judge that such a crystal chill
Was only adding frost to snow
As gilt to gold that wouldn't show.
A brush had left a crooked stroke
Of what was either cloud or smoke
From north to south across the blue;
A piercing little star was through.
"
설 서 정, 선 소 현, 두 혜 미, 성 서 희,
서 수 연, 양 정 린 여섯 시인이 낭송을 마치고 매번 박수를 꼭 받았다.
별물의 집에 올 때 사온 식재료로 모두 분업으로 된장찌게를 끓이고 돈까스도 에어프라이어로 만들었다. 김치는 전에 사 놓은 것이 아직 있었다. 마늘 짱아찌도 있었다. 밥도 새로 안쳐서 했다. 식사 준비가 다 되어 같이 식사를 하니 맛있고 행복했다. 매일 별물의 집에서 이렇게 해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서로 창찬해 주며 밥을 먹으니 밥맛이 더 좋은 것 같았다. 서정은 아직 삼십전이어서 가슴이 탄력이 넘치게 보였다.
" 어머! 서정 시인 가슴이 국화꽃처럼 활짝 피어나네! 좋은 사람 있어! "
" 아뇨! 아무도 없어요! 제 맘속에는요!
국서 폴라님 빼고는 아무도 없어요! "
서정 시인은 시에 몰입하려는 걸까? 하기사 현대의 전문가 시대에 현대시를 잘 쓰고 시이론도 수준급이면 금상첨화일텐데 설 서 정 시인은 애인 만들기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고 그저 별물팀에서의 시사랑이 좋고 폴라 국서가 의지가 되고 언니 시인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좋은 것 같다. 두 혜 미 시인과 서 수 연 시인도 같은 것 같고, 하 지 련 시인도 별물의 시간이 좋단다.
소현 서희 정린 초희 네 시인도 젊은 시인들과 하 지 련 시인과 같이 하는 시간이 편안하고 마음 놓이고 같이 하니 할일도 줄고 너무 좋단다. 일행은 커피를
마시고 출발준비를 했다. Bye bye, See you, Take care 하며 집을 정리하고 문을 잠그고 출발했다.
소현 서희 정린 초희는 하 지 련 시인과 충무로역까지 같이가고, 서정 혜미 수연은 강서로 출발했다.
폴라와 국서는 시인들과 작별한 후 폴라네 집에 왔다. 폴라는 홍차를 타왔다.
" Who do you like best among the poets of Byul Mool, Kuk Seo? "
" Oh, I only love Paula best Byul Mool, Ma'am Paula! "
" But you said Seo Jeong was pretty the other day! Kuk Seo! "
" Oh, Paula! We agree with the opinion that we need genuine Korean beauties for our management of extentionality! My comment is just that level, Paula! Frankly, I have to feel my limit of energy and I have the mind that I might use that energy only for Paula Peterson also only when Paula permits.
Paula! I have to save the strength for the use for Paula whether the contents are economical or know-how or physical or spiritual!
I try not to forget the words heard from Paul the Apostle, and so I chiefly be touched by you and from our poets such a touch appears only by chance only in the group activity, Paula!"
" What do you think of the saying of Seol Seo Jeong that she'll love Kuk Seo & Paula for the time being? "
" I think Kuk Seo & Paula will have time to help themselves in study and living by Seo Jeong's decisions for her directions. In other world I think we met a good rescuers who will do her own best for herself and as a good will for us two, so let's support Seo Jeong spiritually in her way of doing, Paula! "
" O.K. I agree with you Kuk Seo! And I love you always as before!
폴라는 국서의 생각을 이해하고 동의했다. 둘은 한참 포옹하며 사랑을 다짐했다.
Au revoir Ma'am Paula !
See you, Kuk Seo!
국서는 손을 흔들며 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