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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여행가족과 몽골에서 말타기 2007 신화팀의 여정에 함께 하고 돌아왔습니다. 참으로 소중하고 멋진 체험을 하고 돌아왔지요...
"여행도 디자인하기에 따라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세상의 가르침을 받고 온 위대한 체험교육이었습니다.
혹시, 같은 체험에 관심있는 회원들을 위하여 설명회시에 제공한 자료를 올립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나 문의는 travel@godowon.com로 해 보세요.
* 태풍의 소리 *
저 태풍의 소리를 들어라.
오늘도 나는 칭기스칸의 소리를 들었다.
채찍을 내리치고 모래 먼지를 일으키며 질주하는 소리,
성난 말발굽이 8백년의 시공을 훌쩍 넘어 무섭게 무섭게
휘몰아치는 소리……. 이 땅에 오는 소리였다.
핏줄에서 핏줄로, 심장의 박동에서 심장의 박동으로,
한 가슴에서 다른 한 가슴으로 전류처럼
관류해 버리는 감전의 길이었다.
- 김종래의 《밀레니엄맨 - 미래를 꿈꾸는
또다른 칭기스칸들을 위하여》중에서-
* 때때로 태풍의 소리가 필요합니다.
부질없는 잡동사니 생각들을 한 순간에 쓸어내버리고
모든 것을 원점에서 새로이 시작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럴려면 광대한 역사의 광야에도 나가봐야 합니다. 채찍을 들고
말등에 올라 푸른 대초원을 질주하는 호연지기도 필요합니다.
그러면 칭기스칸의 말밥굽 소리도 들리고,
태풍의 소리도 들리게 됩니다.
[7월 신화]
[1일째 7/21 토: 인천-울란바타르]
17:00 인천 국제공항 3층 G카운터 19번 앞에서 집결
20:05 인천출발 (대한항공 KE867편)
22:35 울란바타르 도착 후 숙소로 이동하여 호텔 투숙
[숙소: 호텔, 석식: 기내식]
[2일째 7/22 일: 울란바타르-헨티]
05:00 기상
06:00 아침식사
06:30 집합
07:00 헨티 칭기스 터넛 캠프이동 (약 12시간 소요)
19:00 헨티 칭기스 터넛 캠프 도착
21:00 저녁식사 후 자기 소개의 시간
[숙소:칭기스터넛 캠프, 조:호텔식,중:도시락,석:현지식]
[3일째 7/23 월: 칭기스 터넛 캠프]
07:30 기상
08:00 아침식사
09:00 말타기(1)-말타기 전 안전수칙 및 주의사항 고지
12:30 점심식사
14:00 말타기(2)
18:30 저녁식사
20:00 대화의 시간 – 고도원의 행복 이야기
[숙소: 칭기스 터넛 캠프,조:현지식,중:현지식.석:현지식]
[4일째 7/24 화: 칭기스 터넛 캠프]
07:30 기상
08:00 아침식사
09:00 말타기(3)
14:00 늦은 점심식사
15:00 자유시간
16:30 조별 만남의 시간 (연 만들기)
19:00 저녁식사
20:00 자연과의 대화
[숙소: 칭기스 터넛 캠프,조:현지식,중:현지식,석:현지식]
[5일째 7/25 수: 칭기스 터넛 캠프]
07:00 기상
07:30 아침식사
08:30 빈데르 서쪽 수목지대로 이동
09:30 초원 미니 마라톤
12:00 야외에서의 점심식사 (몽골 전통 요리 호르헉)
13:00 낮잠자기
14:30 조별 단합대회
17:30 캠프도착
19:00 저녁식사
20:30 조별 만남의 시간
[숙소:칭키스 터넛 캠프,조:현지식,중:현지식,석:현지식]
[6일째 7/26 목: 칭기스 터넛 캠프]
07:30 기상
08:00 아침식사
09:00 말타기 (4)
14:00 늦은 점심식사
15:00 자유시간
18:30 저녁식사
19:30 우정의 무대-연 시상,타임캡슐,장기자랑,민속공연,캠프 파이어
[숙소:칭키스 터넛 캠프,조:현지식,중:현지식,석:현지식]
[7일째 7/27 금: 칭기스 터넛 캠프]
07:30 기상
08:00 아침식사
09:00 말타기(5) 30KM대장정
12:00 야외 점심식사
13:00 휴식
14:00 말타기
18:30 저녁식사
20:00 촛불의 밤
[숙소:칭키스 터넛 캠프,조:현지식,중:현지식, 석:현지식]
[8일째 7/28 토: 헨티-울란바타르]
06:30 기상
07:00 아침식사
07:30 칭기스 터넛 캠프 출발
08:30 랴샹핫(Rashaan Khan) 유적지 둘러보기
20:00 울란바타르 도착/저녁식사 후 호텔 투숙
[숙소:호텔,조:현지식, 중:도시락,석:한식]
[9일째 7/29 일: 울란바타르]
07:30 기상
08:30 아침식사
09:30 자이승전승탑 관람
10:30 복트칸 궁전 관람
12:00 점심식사
13:30 국립 역사 박물관 관람
15:00 시내 구경
18:00 몽골 민속 공연 관람
20:00 저녁식사
21:00 칭기스칸 국제공항으로 이동
[조식:호텔식,중식:한식,석식:한식]
[9일째 7/30 월: 울란바타르 – 인천]
00:20 울란바타르 출발(대한항공 KE 868)
04:15 인천 도착 후 해산
[조식:기내식]
(현지사정 및 항공일정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준비물 체크 리스트]
●꼭 필요한 것들
<기본 준비물>
- 필기도구,설명회시 배부한 것들
- 세면도구, 개인용 컵
- 속옷,양말
- 긴팔 옷, 긴바지 및 방한용 점퍼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많이 내려감)
- 보습용 로션, 자외선차단용 선크림
- 휴지,물티슈
- 선글라스, 모자, 운동화
- 배터리(소지한 전자 제품용)
- 의약품 (지사제, 소화제, 진통제, 물파스, 연고류, 개인적으로 복용하는 약,
맨소래담, 안티푸라민, 파스 등의 외용소염진통제)
<말타기 준비물>
- 머리 보호용 헬멧(필수,인라인 스케이트용 헬멧 정도가 무난함)
- 츄리닝 바지나 면바지(바지 속에 무릎까지 오는 쫄바지를 입으면 좋음)
- 장갑 (얇으면 손바닥에 물집이 잡히므로 바닥이 코팅된 막장갑이 좋음)
- 바닥이 평평한 신발(운동화)
●있으면 좋은 것들
- 시계, 손전등, 우산
- 슬리퍼 혹은 편한 스포츠 샌들
- 작은 배낭,
- 승마 시 허리 물통 주머니,무릎 아대,어른용 기저귀(충격 완화)
- 말 조교에게 선물할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
(학용품, 헌옷 혹은 옷, 과자류, 화장품샘플...)
- 간식거리 (껌, 사탕, 초콜릿, 과자, 마른 오징어 등)
- 밑반찬 (김, 고추장, 깻잎김치 등 상하지 않는 통조림류) 및 라면, 커피
- 멀미약, 변비약, 가스명수, 비타민류, 모기향
- 워터 스프레이, 립글로스 (권장 - 워낙 건조하므로 있으면 좋음)
- 침낭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
- 즉석사진기
[다같이 지켜야 할 수칙]
아침 기상시각은 7시 30분, 취침은 11시.
충분한 수면을 취하자.(12시 전에 잠자기)
12시 이후 고성방가를 삼가하자.
내일을 위해 금주하자.
시간을 철저히 지키자.
이름표, 단체복은 항시 착용하자.
스텝과 조장의 인솔에 잘 따르자.
개별행동은 되도록 삼가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조장에게 알리자.
자연을 훼손하는 행동은 하지 말자. (담배꽁초, 껌 등을 버리지 말기)
서로 돕고 양보하며,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자.
예절을 지키자. (참가자 서로서로, 몽골 사람들에게 불쾌감 주지 않기)
현지공연 관람 시 중간에 자리를 뜨거나 카메라 플래쉬를
터트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유의사항
*말을 탈 때에는
말에 올라 탈 때와 내릴 때 반드시 왼쪽에서 오르고 내린다.
말이 뒷발질하는 경우 매우 위험하므로, 말 뒤쪽으로 가지 않는다.
말탈때 소지품은 되도록이면 조끼 주머니를 이용한다.
말탈때 빨간색 옷, 사각사각 소리나는 옷은 착용을 안하는 것이 좋다.
말은 향에 민감하므로, 향수는 금물이다.
말탈때 자만심은 금물이다. 속도에 욕심 부리지 말자.
*초원에서는
몽골의 개나 야생동물은 매우 사나우므로 조심해야한다.
차량 이동시,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심하게 흔들리므로 주의한다.
강물이 차갑고 유속이 빠르므로 수영은 금지한다.
초원에서 용변을 볼때, 독초(키가 큰 풀)를 조심한다.
사고나 위험요소는 즉시 스텝에게 알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다같이 지켜야 할 수칙]
*캠프 이용시에는
지급되는 물 이외의 음료수는 개인이 지불한다. (미국 달러 통용됨)
화장실, 샤워 등 공동시설 이용 시
다른 사람을 위해서 신속하게 행동한다.
게르에 들어설 때는 문턱을 밟지 않는다.
게르 중앙 난로에 침을 밷거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
캠프 내, 또는 강물에서 용변 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
물, 전기는 최대한 아끼자.
*울란바토르 시내에서는
박물관 전시실이나 사원 불당 안에서 사진 촬영을 하려면
10000 투그릭, 캠코더 촬영시에는 15,000 투그릭을 내도록 정해져 있다.
울란바타르 시내는 치안상태가 좋지 않으므로,
소매치기에 주의한다.
여권 등 개인 소지품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여행 정보] 몽골개요
* 공식국명: 몽골 (Mongolia)
몽골(Mongol)이란 용어는 원래 “용감한”이란 뜻을 지닌
부족명이었으며 칭기스칸에 의해 통일된 몽골 부족의 발전에 따라
민족명(Mongol)으로 변화되었다. 과거에 사용되던 蒙古(몽고)라는
명칭은 중화사상을 가진 중국인들이 주변민족을 몽매한 야만인이라고
경시하면서 청나라 이후 몽고라고 부른데서 유래했기에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
1924년 사회주의 혁명으로 수립된 당시의 국호가 “몽골인민공화국”(People's Republic of Mongolia)이었으나,1992년 민주화이후 신 헌법에 의해 “몽골”(Mongolia)이 되었다.
우리가 보통 몽골이라고 하면 독립국 몽골을 말하는 것이며, 내
몽골이라고 부르는 내몽골 자치주는 중국의 영토이다.
-수도: 울란바타르 (Ulaanbaatar), “붉은 영웅”이라는 뜻.
북위 48°위치
-정부형태: 국회중심의 이원집정제 (의원내각제적 성격이 강함)
-독립일: 1921. 7. 11 (구 소련 적군(赤軍)과 연합하여 중국에서 독립)
-국가선포일: 1924.11.26 (구 소련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사회주의 국가됨)
-공용어: 할흐 몽골어
-문자: 키릴문자 (1946년 이후 러시아 문자를 차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국화: 연꽃
[여행 정보] 몽골개요
국가의 상징 - 소욤보
표의 문자로서 몽골의 자유와 독립을 상징하는 전통 문장이다. 이 소욤보는 1924년 제 1회 대인민회의에서 민족문양으로 정해졌다. 제일 윗부분 불꽃 모양은 융성, 재상, 향상, 번영을 상징하고, 그 아래에 태양과 달은 몽골의 백성, 삶, 영광을 뜨한다. 가운데 부분의 역삼각형과 사각형은 ‘모든 사람에게 성실하게 봉사하라’는 상징이고, 가운데 태극모양같은 것은 태극문양이 아니고 두 마리의 물고기이다. 두 마리 물고기는 항상 눈을뜨고 살펴 방심치 않는 것이며, 두 마리는 남성과 여성을 상징한다. 그리고 양쪽에 수직으로 세워진 사각형은 요새와 성벽을 의미한다. 이 소욤보 문양은 국기(國旗)에도 들어가 있으며, 몽골국가, 정부기관의 상징으로 모든 레터지, 명함 등에도 들어가 있다.
●국토
-위치: 몽골은 중앙아시아 고원지대에 위치한 내룩 국가로서 남쪽으로는 중국, 북쪽으로는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과 접경하고 있는 북위 41°~52°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 1,567,000㎢ (한반도의 약 7.4배, 대한민국의 16배정도의 크기이다)
-길이: 동서로 2,394㎞, 남북으로 1,259㎞인 배모양의 영토이다.
-부존자원: 원유, 석탄, 구리, 몰리브덴,텅스텐, 주석, 니켈, 아연, 금 등
-국경: 북쪽으로는 중국의 신강 위그루 자치구, 내몽골 자치구와 4,677㎞ 국경을 접하고 있다.
*시차: 한국보다 1시간 늦다. 여름철에 서머타임을 실시해서 시차가 없었던 적도 있었지만, 2007년부터는 서머타임제를 폐지하였다.
[여행정보] 몽골개요
●지형
-평균 고도가 해발 1,500m(오대산 정상 높이) 정도 되는 고원국가로써 북서쪽은 산악형 고산지대, 남부가 사막지대, 중부와 동부가 초원지대를 이루고 있다. 특히 전 국토의 40%가량이 사막지대인데, 모래사막은 극히 드물고 대부분 강수량이 적어 초지가 없는 황무지 토양사막이다.
-지형은 북서부의 알타이 산맥으로부터 동남부의 평원지대로 서고동저 형태로 펼쳐져 있으며, 서쪽 끝 러시아와 중국의 국경지대에 솟아있는 후이틍 어르길(huityn origil-추위의 정상이라는 뜻)이라는 봉우리가 최고지대로 4,366m이고, 동부 평원지대가 최저지대로 522m이다.
●기후 - 건성냉대기후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로 날씨의 변화가 심하고 건조하다. 일교차 연교차가 매우 크고, 겨울이 길고 추우며, 여름이 매우 짧다. 1년에 구름이 없는 날이 257일이나 되는 등 맑고 높은 하늘을 항상 볼 수 있다.
●기온, 강수량
-11월부터 3월까지는 영하를 나타내고 특히 1월~2월은 -20℃가 보통이며 겨울철 야간에는 -40℃까지 내려가는 반면 여름에는 33~38℃까지 올라간다. 연 평균 비가 내리는 날이 15~20일밖에 되지 않으며, 그 중 65~78%가 여름에 내린다. 참고로 수도 울란바타르 시의 연중 평균 강수량은 258.5mm로 서울의 5분의 1도 되지 않는다.
-몽골의 여름은 6월부터 8월까지 비교적 짧은 기간이지만, 1년 중 가장 좋은 계절이다. 요즈음은 비가 자주 내리는데, 가끔 콩알만 한 우박이 떨어지기도 한다. 울란바타르시 온도가 38도까지 올라가기도 하는데, 건조한 기후 관계로 그늘이나 실내는 시원하다 못해 아주 서늘하다. 그러므로 여름에 초원에서 야영하려면 긴 팔 셔츠는 필수이다. 청정한 맑은 하늘에서 내리쬐는 햇볕은 아주 따갑고 눈부시기에 자외선 피부보호크림, 선글라스가 많이 애용된다.
[여행정보]문화와 풍습
●의생활
(1) 모자-말드가이
몽골사람들은 여우가죽과 비단 천을 함께 이용한 모자를 즐겨 사용하였다. 긴 겨울과 혹독한 추위 속에서 살아가는 몽골인들은 모자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모자를 중요하게 여기기보단 머리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모자에 관련된 몽골인들의 풍습은 매우 다양하고 재미있다. 모자를 뒤집어 놓지 않는다. 항상 똑바로 놓은 곳에 둔다. 행여나 모자가 뒤집혀지면 질색을 하곤 다시 바르게 놓는다. 이유는 죽은 사람의 모자라는 뜻이다. 또한 모자를 가지고 장난을 치지 않는다. 사람의 가장 중요한 머리를 보호해주는 모자를 가지고 장난을 치다가는 주위 사람들에게 심한 눈치를 받는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모자를 두 개 겹쳐 쓰면 결혼을 두 번 한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몽골인들은 모자를 두 개 겹쳐 쓰지 않고 있다. 그리고 길에 떨어진 모자는 아무리 고가의 것일지라도 절대로 줍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
몽골인들은 전등갓이나 모자처럼 뚜껑이 아래로 향한 물건들은 서로 선물을 하지도 않거니와 그냥 주지도 않는다. 몽골사람들은 모자를 항상 놓던 곳에다가 둔다. 어느 장소를 가든지 그곳에는 항상 모자를 걸어두는 곳이 있으면 방문자는 인사를 나눔과 동시에 모자를 벗어 걸어두고는 자리에 앉는다.
현대의 몽골인들은 과거 자신들이 사용했던 모자대신 러시아의 밍크모자를 더 선호하여 겨울이 되면 이곳 몽골은 검은색의 밍크모자로 물결을 이루고 있다
(2) 신발-고탈
한국인들 중에 몽골의 몽골씨름을 관심 있게 본 사람이라면 선수들이 재미있는 매춤을 추며 이상하게 생긴 신발을 신고 등장하는 장면이 생각이 날 것이다. 이 굽이 없고 신의 코가 위로 올라와 있는 우스꽝스러운 신발은 고탈이라는 몽골의 전통 신발이다. 이 고탈을 신을 때 양말을 신고 신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말하는 발싸개라는 긴 천으로 발을 둘둘 말아 싼 다음 신을 신는다. 몽골인들이 이 재미있는 모양의 신을 만든 이유는 추위를 막고 말의 등자에 발을 넣을 때 아무런 장애가 없도록 하기 위한 몽골인들의 지혜가 담겨있다고 한다. 즉 유사시 어느 상황이든 말에 오르기 위한 순수 기마 민족의 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학자들은 두꺼운 통가죽으로 만든 이 신은 청나라 지배 시 반청분자들을 쉽게 굴복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청의 조정에서 장려하였다는 설도 있다. 그 이유는 굽이 없고 매우 무겁기 때문에 오히려 맨땅에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3) 의상-델
○ 몽골인 들의 전통의상은 델이라고 부른다. 이 델은 원래 남녀의 구분이 없던 것으로 요즘은 색상으로 남녀복의 구분을 하지만 원래 허리띠로 구분을 한다. 남자들은 전통의상인 델을 입고 4미터 정도 되는 굵은 천은 허리에 감는다. 이 허리띠에 남자들은 단검과 부싯돌 그리고 기타 장식물을 두른다. 가장 친한 친구와 이 허리띠를 교환하며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잠을 잘 때 허리띠는 풀어 반드시 머리맡에 두거나 잘 접어서 놓은 곳에 놓고 잔다.
여자들은 허리띠가 가는 한 줄로 되어있다. 사실 일이 많은 여자들이 남자들처럼 굵은 허리띠를 한다면 오히려 거추장스러울 것이다. 몽골어에도 남자들을 부스테(허리띠가 있는), 여자들은 부스구이(허리띠가 없는)라고 부르고 있을 정도로 허리띠는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인 것이다.
몽골 델의 옷깃은 만주의 영향을 받아 매우 흡사한 형태로 바뀌었다. 원래는 우리의 것과 비슷한 옷깃을 가지고 있었으나 청의 지배시기 옷깃이 중국스타일로 변형이 되었다. 그리고 소매가 길어 접어서 사용하고 윗사람에게 무엇인가를 받을 때는 반드시 접은 소매를 내린다. 몽골인들은 주머니가 따로 없는 이 델의 품속에 거의 모든 물건을 넣고 다닌다. 외국인들은 한없이 물건이 들어가는 몽골의 델을 보고는 신기하게 생각한다. 혹독한 추위의 몽골 겨울에는 야생산양을 사냥하여 그 가죽으로 델을 만든다, 우리가 생각하는 무스탕의 일종인 것이다. 무게가 많이 나가지만 매서운 추위를 이기게 해주는 옷이다. 지금은 이 야생산양을 사냥하기 힘들기에 새로이 만들어 입기 힘이 들고, 또한 이 동물은 몽골의 서쪽 알타이산맥에 주로 서식을 하고 있기에 동쪽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구하기 힘든 옷이 되었다.
사회주의 시절 민족문화 말살정책에도 불구하고 이 전통의상은 몽골의 기후와 지형에 너무나 적합하기에 특히 지방에 사는 민중들이 서양식의 옷을 선호하기보다는 이 델을 선호하였다. 정부에서는 한 때 모든 정부관련기관에 이 델을 입고 출입하는 것을 금지시켰지만 몽골인들은 민주화 이후 이 델을 몽골의 공식의상처럼 외국의 국빈들에게 입히며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주거형태-게르
몽골인들의 전통가옥을 게르(Ger)라고 하는데, 중국에서는
파오(Bao)라고 부른다. 이는 몽골 특유의 극심한 기후와 유목생활에 적합하게 발달한 형태이다. 다양한 용도의 거주시설로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에 새로 세우거나 정리하기가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둥글고 납작한 형태인 게르는 거센 바람에도 잘 견뎌내느 특성이 있으며 빨리 건조되는 펠트 천은 비나 눈에도 효과적이다. 여름철에는 게르 아래 부분의 펠트 천을 걷어 올려 시원한 공기가 들어오게 한다. 게르 내부 나무 바닥과 천장에 펠트 천이 깔려 있으며 게르의 출입문은 항상 태양이 있는 남쪽을 향해 낸다.
게르의 크기는 벽면과 기둥의 수로 결정된다.유목생활을 하는 몽골 사람들에게 대부분의 게르는 5개의 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활 공간은 약 16~18평방 키터 정도 된다.
연기는 천정에 나있는 구멍(터넛)을 통해 나가는데 또한 빛이 들어오는 곳이기도 하다.
●식생활
우리가 일반적으로 몽골인들의 주식은 유목민들이기에 쉽게 육식으로 생각을 하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몽골인들은 언제나 소, 양, 말 등의 가축에서 나오는 유제품을 항상 섭취하고 있고 음식의 으뜸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바로 이 유제품이 이들의 주식이 되고 있다. 몽골인들이 이처럼 유제품과 육식을 주로 하기 때문에 몽골을 여행할 때 음식으로 인한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채소를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봄이 되면 몽골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계절이 된다. 비타민과 기타필수 영양소의 부족으로 이 기간 사망률도 높고 건강에 많은 악영향을 미치는 시기이다.
그리고 몽골인들은 물고기를 먹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금방 배가 고파지고 영양도 없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실제로 몽골의 고양이에게 물고기를 주면 먹지 않는다. 난생 처음 본 물건을 대하듯 고양이가 물고기를 어색하게 생각하고 그냥 지나친다. 한국인들의 의식으로는 도저히 믿기 어려울 것이다.
[여행정보] 문화와 풍습
대표적 몽골음식, 허르헉-
뜨겁게 달군 돌을 이용하는 점에서 버덕과 비슷한 요리이지만 더 손쉽고 양고기로 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우선 양을 잡는 방법부터 다르다. 우리 안에 있는 양을 고른 다음 산채로 양의 배를 10cm정도 가르고 손을 집어넣어 폐동맥을 손가락으로 끊는다. 삼사 분이 경과하여 양 숨이 넘어가면 조심스럽게 양의 가죽을 벗긴다. 그리고 양의 가죽을 펼치고는 그 위에서 양을 조각조각 각을 뜬다. 이 때 양의 가슴 안에는 심장에서 나온 피가 가득 고여 있는데 이를 그릇에 담아 내장에 넣고 삶아 피순대를 만들어 먹는다. 내장들은 모두 삶아 먹는데 한국인들이 와서 이 때 양의 생간을 먹는 것을 몽골인들이 보고는 기겁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리고 이고기 조각들을 양철통에 달군 돌과 함께 차곡차곡 넣고는 뚜껑을 닫고 김이 새지 않도록 잘 닫는다. 이때 양파나 마늘 등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양념을 가미할 수 있다. 뚜껑이 완전히 닫히고 40분 정도 있으면 달군 돌이 고기를 맛있게 익혀준다.
특이한 점은 이 고기를 익힌 돌을 나중에 꺼내 손바닥에 쥐고 있으면 혈압과 심장 등 몸에 좋다고 여기고 있다. 이 돌들은 고기를 익히고 나서도 손에 쥐고 있기 힘들 정도로 뜨겁다. 몽골인들은 짐승의 뼈를 절대로 자르지 않고 관절을 꺾어 해체를 한다. 또한 가축을 잡을 때 되도록 빨리 숨이 넘어가도록 하고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심한 욕을 먹는다.
[여행정보] 주요 볼꺼리
●라샹핫( Rashaan Khad)
라샹핫(Rashaan Khad)은 약수바위라는 뜻으로,암석을 타고 내린 약수가 떨어지는 바위이다.
이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을 눈에 맞으면 눈이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다. 약수뿐만 아니라, 이곳은 동물과 사람을 그린 많은 암각화와, 수백 부족의 문장이 새겨진 바위가 발견되 곳으로도 유명하다.
오르혼, 힌디어, 아랍 페르시아어, 중국어, 티벳어,그리고 몽골어에 이르기까지 20여개 이상의 문자들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시아가 10세기 문명화된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몽골을 거쳐간 모든 종족의 상징이 새겨져 있는 것이다. 학자들은 이 라샹핫 지역이서 몽골 문화 및 문명의 중심의 하나였을 것으로 추측하고, 지금도 많은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 역사 박물관에도 사진 및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을 정도로 큰 의미를 지닌 곳이다.
●자이승 전승탑
자이승 전승탑은 구소련과 몽골 연합군이 2차 세계 대전에서 승리를 기념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몽골 사회주의 혁명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구 소련에서 1971년 몽골에서 기증한 탑이다. 탑 안쪽에 그 내용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 자세히 보면 꽤 흥미롭다.
울란바타르 시냐와 톨 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최고의 조망지로 손꼽히며,한창 개발되고 있는 곳곳의 대형 공사현장과 외곽쪽에 모여있는 유목민의 게르촌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
●복트칸 궁전 박물관
몽골은 1924년 공산화 되기 전까지 제정 일치의 신권정치사회였다. 종교와 정치의 수장인 복트칸(살아있는 부처)이 윤회를 통해 다시 태어난다고 믿었으나 공산주의가 이것을 금지했기 때문에 복트칸은 8대로 끝났다. 복트칸 궁전은 몽골의 마지막 황제, 즉 8대 복트칸 자브춘 담바 후탁트 8세가 1924년에 죽을 때까지 20년 동안 살았던 겨울 궁전이다. 1893~1903년에 걸쳐 지어졌으며 현재는 복트칸이 세계의 왕한테서 받은 선물, 몽골 왕과 왕비의 침실, 복실, 그리고 복트칸이 개인적으로 수집한 박제 동물들이 주로 전시되고 있다. 영토 내에 있는 7개의 사원에서는 18~19세기 티베트 지역에서 활약했던 작가들의 불교 작품도 많이 전시되어 있어 몽골 라마불교에 대한 이해를 얻을 수 있다.
●국립 역사 박물관
1998년 혁명 박물관에서 국립 역사 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 박물관의 기록은 중앙 아시아에서 인류가 처음 살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석기 시대로부터 사회주의 유물까지 광범위한 역사적 전시물과 민족학적 전시물들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1층은 몽골의 선사시대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2층은 몽골에서 살고 있는 여러부족의 의상과 액세서리를 전시하고 있다. 3층은 몽골 제국과 칭기스칸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데,칭기스칸의 동상, 대몽골 제국의 무기,몽골 전통 문자 등과 함께 사회주의 시대로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두루 전시하고 있다.
●수흐바타르 광장
울란바타르의 중심부에 위치해 ‘울란바타르의 심장’으로 통한다.
이 광장을 중심으로 국회 의사당, 정부청사, 우체국,오페라 하우스,국립역사 박물관 등 주요시설이 모여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곳에서 1921년 7월 ‘혁명 영웅’ 담디니 수흐바토르(Dandiny Sukhbaatar)가 중국으로부터 몽골의 독립을 선언하여 수흐바타르 광장으로 이름 지어졌으며,1989년 결과적으로 공산주의 몰락을 가져온 첫 번째 민중 집회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중앙에 서있는 말을 탄 동상이 수흐바타르 장군이며, 최근에는 칭기스칸 탄생 800주년을 기념하여 정부청사 건물 쪽에 큰 칭기스칸 좌상을 새로 만들었다.
[여행정보] 말타기
●승마 시 복장
승마는 지상1.5미터 이상 높이인 말 등 위에 앉아 말과 함께 하는 운동이므로 안전을 위해 기본적으로 장비를 갖추어야만 한다.
-안전 헬멧
승마를 하는 사람들이 쓰고 있는 까만 모자는 멋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낙마 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쓰는 헬멧이다. 가격이 꽤 비싸므로, 저렴한 인라인 스케이트용 헬멧 정도면 적당하다.
-승마바지
승마의 특성에 맞도록 디자인되고, 알맞은 소재로 만들어진 승마바지를 입으면 모양도 좋지만, 기능적으로 편하다.그러나 대부분 고가이므로 두꺼운 면바지, 등산바지, 추리닝 바지 정도면 충분하다. 허벅지 안쪽에 계속 마찰이 있으므로 안쪽 솔기가 두꺼운 청바지 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승마용 신발
롱부츠(가죽 또는 고무) 또는 앵클 부츠에 각반(Chaps)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승마를 하는 동안 종아리는 말의 몸통에 밀착되어 안장과 계속 부딪치므로 종아리를 보호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지 않으면 멍이 들거나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또 바닥이 울퉁불퉁한 등산화나 축구화, 굽이 있는 부츠 등의 경우, 낙마 시 등자에서 발이 빠지지 않아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피한다. 우리의 경우 바닥이 평평한 운동화만 준비하면 각반은 현장에서 개별 지급한다.
-장갑
맨손으로 가죽으로 된 고삐를 잡고 말을 타다 보면 손에 물집이 잡히거나 상처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승마용 장갑이 아니더라도 손을 보호할 수 있는 장갑을 꼭 끼는 것이 좋다.
얇은 것보다는 바닥이 코팅된 막 장갑이 좋다.
●승마 시 주의사항
1) 말은 겁이 많은 동물입니다.
- 과격한 행동과 동작은 말을 긴장시킵니다.
2) 말 타기에 두려운 마음을 갖지 말자.
- 말도 생물이기에 바로 느끼므로, 당당하게 행동한다.
3)말의 뒤쪽으로는 가까이 가지 말라.
-시야에 가려지면, 뒷발로 발길질을 하는 경우가 있다.
4)말에 접근하여서는 말의 다리를 조심하십시오.
- 경우에 따라 사람의 발을 밟을 수도 있다.
5) 고삐의 조작은 부드럽게 하여야 합니다.
- 말의 입 속에는 금속으로 된 재갈이 물려 있습니다.
6) 말이 갑작스레 뛸 경우 당황하지 마십시오.
- 기수의 침착함은 말을 진정시킨다.
- 떨어지지 않도록 무릎 안쪽에 힘을 주고 고삐를 당겨 속도를 줄인다.
- 부드럽고 태연하게 밸런스를 유지한다.
7) 부득이 낙마를 하게 될 경우 고삐를 절대 놓지 않는다.
- 머리와 팔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 말에 오르고 내리기
1) 말에 오르는 법(기승술)
일단 말에 오르기 전에 안장의 복대와 안장이 정확하게 장치 되어있는지 확인하고 등자 길이를 조절하여 수평이 되도록 한다.
① 말의 왼쪽에 선다.
② 오른손으로 등자쇠를 돌려 왼발에 끼운다.
③ 왼손에 양쪽 고삐를 같은 길이로 잡고, 안장과 함께 쥔다.
④ 오른손으로 후교(안장꼬리)를 잡고, 오른발을 힘차게 구른다.
⑤ 발을 구른 반동을 이용해 말 등에 올라탄다.
⑥ 고삐를 쥐고 균형을 잡은 다음에 오른발을 등자쇠에 끼운다.
⑦ 양 발을 딛고 서서 양쪽 안장 길이가 맞는지 확인한다.
2) 말에서 내릴 때(하마)
키가 큰 서양식 말이 아닌 조랑말이기 때문에 올라탈 때와 반대로 하면 된다.
① 오른쪽 등자에서 발을 빼고, 안장을 잡은 채 오른쪽 다리를 뒤로 돌려 내린다.
② 한번에 그리고 신속하게 내린다. 한번에 내리지 못하고 엉거주춤한 상태로 말 위에서 머뭇거리는 경우, 이 상태에서 말이 움직이거나 갑작스럽게 놀라서 뛰기라도 한다면 사고가 발생한다.
③ 말 주인이 올 때까지 지면에 내려서도 고삐를 절대로 놓지 않는다.
④ 말의 발을 주의하며 말 앞쪽으로 빠져 나온다.
● 고삐 잡는 법
고삐 끈이 꼬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오른손잡이는 오른손에, 왼손잡이는 왼손에 몰아 쥔다.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팔을 들어올려,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고삐를 감싸듯이 잡으면 된다. 반대쪽 손으로 채찍을 쥐거나 다른 하나의 고삐 줄을 잡는다. 균형을 잘 잡을 수 있으려면 너무 길게 잡지 않는 것이 좋다.
● 올바른 앉은 자세 잡기
승마 시 올바른 앉은 자세는 기승자의 엉덩이 좌골이 무게중심의 축이 되고 , 머리 , 어깨 , 허리 그리고 발의 뒷꿈치가 일직선이 되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어깨, 등, 허리에는 힘을 뺀 상태로 유지하여야 말에게서 전달되는 여러가지 말의 걸음의 율동을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고, 기승자가 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각종 신호의 전달매체가 무리없이 말에게 적용될 수 있다.
반면 올바르지 못한 앉은 자세는 기수의 몸을 경직되게 하고 말의 각 신체부위를 불편하게 할 뿐 아니라 승마자의 신호 전달이 정확하게 되지 않아 말로 하여금 혼돈을 일으키게 하고 말이 거부 반응 등을 나타내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승자의 엉덩이와 무게중심이 안장 뒤로 실리면 말의 등과 허리를 압박하게 되어 말의 뒷다리의 자유가 없어지게 되므로 앞으로 가지 않게 되거나 혹은 기수를 끌어당기며 앞으로 갑자기 돌진하게 되는 등의 행위를 취한다.
또 한 가지 기승자의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면 기승자의 무게중심이 말의 어깨에 오게 된다. 이때 말은 앞다리에 밟아 버티는 힘이 약해져서 앞쪽으로 뒤뚱거리게 되며 중심을 잡기 위하여 재갈에 중심을 의지하며 앞으로 달리게 되거나 멈추어서게 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승마 시에는 기승자 스스로가 땅위에 섰을 때와 마찬가지로 무게중심이 발바닥으로 전달되도록 자세를 갖는 것이 올바른 승마의 자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 또한 말에게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알맞은 밸런스로 말과 운동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말과의 의사소통
말과 소통하는 법을 몸으로 익혀서 말과 대화를 하며 교감을 느낄 때 상호간에 친구가 되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말에게 신호를 전달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몸으로 직접보내는 신호와 음성신호입니다. 몸으로 하는 것은 고삐, 채찍,박차가 있습니다. 음성신호는 말 그대로 입으로 하는 것입니다.'추~추~'하면 말에게 가라고 하는 신호이고 '호르르르~'하는 소리를 내면 멈추라는 신호다. 말에게 음성신호와 함께 몸으로 직접 보내는 신호를 같이 하는 것이 좋다.
① 보내기 - 음성,다리, 채찍 등의 사용
② 세우기 - 고삐와 음성사용
③ 방향제시 - 다리와 고삐사용
1)사람이 말을 탄다는 것은
① 목마 타기를 하는 것처럼 언제나 말의 중심 한가운데 있어야 기수는 말의 움직임을 따라갈 수 있다.
② 기수의 바른 자세란 허리를 꼿꼿이 펴고, 척추는 정면을 향한 상태를 유지하며,주먹과 팔꿈치는 옆구리에 붙이고 고삐는 직선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③ 다리 전체를 말과 밀착시키며 특히 무릎 안쪽에 힘을 주어 균형을 잡는다.
2) 자세의 기본은 릴렉스
① 긴장을 풀고 『머리에 책을 얹고 걷는다』는 자세를 머리 속에 그리며 말을 탄다.
② 안장의 가장 깊은 곳에 허리를 펴고 상반신을 곧게 유지하며, 허리의 중심점과 발꿈치를 잇는 선이 직선이 되게 하고, 안장에 똑바로 중심을 얹고 발꿈치를 바르게 하며 힘을 빼고 내린다.
3) 다리의 위치
① 발의 가장 넓은 곳을 등자에 걸친다. 깊숙이 들어가면 유사시 잘 빠지지 않는다.
② 발꿈치부터 힘을 빼 다리가 곧게 내리면 장딴지가 복대 뒷부분에서 말의 배와 접촉된다.
③ 관절, 무릎, 발목의 유연성이 있어야 자연스러운 밀착된다.
4) 달리기
① 걷는 정도의 속도에서는 엉덩이를 앞뒤로 밀어 움직여 준다.
② 속도가 나기 시작하면 다리에 힘을 넣었다 뺐다 하며 말과 보조를 맞춰 엉덩이를 상하로 움직여 준다.
③ 완전히 달리게 되면 두발로 버티고 서서, 무릎과 허벅지 안쪽에 힘을 주고 엉덩이를 들어 균형을 잡는다. 위의 자세가 잘 되지 않으면 엉덩이가 까지거나 멍이 드는 경우가 많다.
음료수를 마시는 정도 이외에는 지출이 없다.
원화와 투그릭은 환율이 비슷하다
예) 1$ = 940원 = 1150 투그릭.
국내에서는 몽골화폐(투그릭)으로 환전이 불가능하다.
개인경비는 미국달러로 환전해 간 후, 필요에 따라 현지에서
투그릭으로 환전한다.
남은 투그릭은 국내에서 재환전이 되지 않으니
현지에서 소진하거나 달러로 환전해 온다.
[여행정보]간단한 몽골어 회화
●숫자
1. 일(하나) - 넥(닉)
2. 이(둘) - 호요르
3. 삼(셋) - 고롭
4. 사(넷) - 두릅
5. 오(다섯) – 타오
6. 육(여섯) - 조르가
7. 칠(일곱) - 덜러
8. 팔(여덟) – 넴
9. 구(아홉) - 유쓰
10. 십(열) - 아롭
●인사
안녕하십니까?(안녕하세요) - 싸인 바이노?
예, 안녕하세요? - 싸인,싸인 바이노?
안녕히가세요 (안녕히계세요) - 바이르테
고맙습니다. - 바예를라
미안합니다. - 오~츨라레
천만에요, 괜찮아요 - 주게~르
만나서 반갑습니다. - 탄테 올~쯔쓴다 바이르테 밴
다음에 또 봅시다. - 다라 올~찌이
●소개
저는 (한국)사람입니다. - 비(솔롱고쓰)홍
당신은 (몽골)사람입니까? - 타(몽골) 후노?
예, 저는 (한국)사람입니다. - 티메,비(솔롱고쓰) 홍
저는 (한국에서) 왔습니다. - 비 (솔롱고써쓰) 이르씅
(이것은) 얼마입니까? - (엔) 야마르 운테웨?
좋습니다(좋아요) - 싸인 밴
좋지 않아요 - 모오 밴
갑시다 - 야위
기다려라 - 훌레게레
잠깐만 기다려라 - 자~흔 훌레게레
●말탈 때 필요한 말
말-머르
오른쪽-바룬다쉬
왼쪽-준디쉬
직진-치게레
이쪽/저쪽-이쉐/디쉐
천천히/빨리-오땅/호르땅
멈춰라/가자-족스/야위
기다려라-훌레게레
잠깐만 기다려라-자~흔 훌레게레
●기타
예/아니오-팀/우구
맛있어요-암스테 밴
(이것은) 얼마입니까? (엔) 야마르 운테웨?
이것은 무엇입니까? 엔 유 웨?
좋아요/좋지 않아요-싸이 밴/ 모오 밴
더워요/추워요-핫뜽/후이뜽
뜨거운 물-핫뜽 오스
[주요 비상 연락처]
l 주한 몽골대사관
- 주소 : Olympic St.10, sukhbaatar District, Ulaanbaatar, Mongolia
- 전화 : 976-11-32-1548(대표), 31-8470, 32-2890
- 팩스 : 976-11-31-1157
l Chinggiis Toonot (CT 캠프)
- 전화 : 971-11-32-079
-
l 국내연락처 (고도원의 아침편지)
- 전화 : 02-322-6380
- 팩스 : 02-322-6389
-SmileJo-
첫댓글 지금도 몽골 대초원에서의 체험이 생생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그중 식당에서 세분을 만난건 참으로 신기하고 소중한 인연이었던것 같네요
늘 행복하세요^^
ㅎㅎㅎ !!! 공감입니다... 잔잔한 미소님도 항상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