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개월된 아기의 성장발달과 특성
♥ 기억력이 생겨 흉내내기를 좋아하고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
다. 도리도리.잼잼.짝짜꿍등의 복잡한 동작을 할 수도 있다.
♥ 과자를 먹을 수 있고 우유병을 잠시나마 쥐고 있을수 있다.
♥ 기는 동작을 취하지만 엎드린 채로 있는다.
♥ 부축하지 않아도 10분이상 늠름하게 앉을 수 있고 앉은 채 몸을 앞으로 기울
렸다 다시 원래의 자세를 취할 수 있다.
♥ 두손을 부축해서 세우면 잠시 설 수 있다.(의자를잡고 섬)
♥ 양손에 장난감을 쥐고 두개의 장난감을 부딫혀 보기도 한다.
♥ 자기 이름이 불리우면 반응을 보이고 하지마라고 말하면 동작을 멈춘다.
♥ 자신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기도 하고 가까이서 들려오는 말을 흉내 내보기
도 한다.
■육아 point!
아기에게 음악성을 길러주기 위해서 음으로 자극을 주는 시기입니다. 북이나
실로폰,피아노,올갠등 여러가지 악기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클래식 음악을 자
주 들려주며 하루에 한번 이상은 어머니가 적극적으로 노래를 불러주시면 아기
가 더욱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 이 무렵이 되면 갑자기 밤에 울기 시작하는 아기가 있습니다. 이것은 아기에
게 지능이나 감정이 발달해 낮에 받은 자극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에 무서워하면서 울면 낮에 무엇엔가 심하게 놀랐거나 불안감 혹은 슬픔을
강하게 느꼈을 때는 밤에 깊이 잠들지 못하고 깨서 울기도 합니다.
이런 아기는 대체로 신경이 예민하고 바깥 세계와의 접촉이 적은 환경에서 자
라난 경우가 많습니다.
산책,일광욕을 통해 바깥과 익숙해지게 하고 놀이에 흥미를 붙여 주어 낮에 충
분히 놀게 하는 것이 좋고 엄마가 아기의 몸을 가볍게 두드려주거나 어루만져
주고 또 조금 말을 걸어주면 안심하고 정서가 안정되어 곧 잠이 듭니다.
그 밖에 이부자리가 지나치게 두껍거나 방이 너무 덥거나 젖은 기저귀로 몸이
추워질 때, 텔레비전 소리 등 잠을 방해하는 외부의 자극이 있을 때 밤에 우
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기가 푹 잘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 이 시기이 아기는 여러 가지를 시도해 봅니다. 여러 가지 물건을 쥐고, 흔들
고, 던지고, 떨어뜨리는 것은 아기의 탐색전입니다. 아기가 마음껏 탐구심을
펼칠 수 잇는 공간을 마련해 줍니다.
- 엄마의 따뜻한 격려도 필요합니다. 아기가 무엇인가 하려 할 때 복돋아 주
는 엄마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 아기의 활동은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호기심이 늘어나서 무엇이든 적극적으
로, 몇 번이고 되풀이하여 해보려고 합니다. 온 몸을 움직여서 하는 놀이를 아
빠가 함께 해주는 것은 아기를 위해 무척 도움이 됩니다.
물구나무 서기, 세워서 흔들기, 빙글빙글 돌기 등 아빠의 힘과 인내가 필요한
때입니다.
- 아기는 야단을 맞아도 무엇 때문에 자신이 야단을 맞는지, 무엇을 잘못했는
지 알지 못합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옳고 그른 것에 대한 판단이 없기 때문
에 야단을 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 서서히 씹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알갱이가 있는 것을 주어 음식의 으깨는 방
법을 조금씩 알려 줍니다. 알갱이는 혀로 으깨면 삼킬 수 있는 정도의 것을 줍
니다.
입 안에서 부서질 정도로 딱딱한 것을 아기가 좋아하며 먹으면 목구멍으로 잘
넘어가면서도 조금씩 씹는 맛이 있는 것을 줍니다.
- 아기가 음식을 먹을 때 엄마가 앞에서 냠냠 씹는 흉내를 내어 아기가 따라
할 수 있게 합니다.
- 아기도 먹는 기쁨을 느끼며 스스로 먹고 싶은 의사를 나타내 보입니다. 큰
받침을 대주어 비스켓 이나 엷은 맛의 과자등은 직접 손으로 들고 먹도록 하
여 아기도 먹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서 이 다음에 스푼을 가지고 먹을 수 있
게 도움이 되도록 합니다.
매일 아기의 식단을 따로 짜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어른의 식단에 들어 있는
재료를 이용해 조리법을 약간 고쳐서 만들면 그다지 번거롭지 않으며 이유식
에 변화도 줄 수 있습니다.
- 이유가 진행되면 여러가지 음식을 먹이고 또 이 무렵에 젖니가 나기 시작하
므로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주의해야 합니다.
젖니가 충치가 되면 영구치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될 뿐만 아니라 음식이 씹히
지 않으므로 편식하게 되어 영양의 균형이 깨집니다.
충치는 예방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유식 등을 먹인 후에는 끓여서 식힌 물로
적신 가제 등으로 이의 표면을 닦아줍니다.
◈. 교육
●물건을 부딪치게 해준다. 수저로 책상을 두드리게 하고 블록 2개를 부딪치게
도 하세요. 플라스틱 컵끼리 부딫치고 놀이도 허락해 주세요. 이때 아기가 만들
어 내는 소리를 엄마가 적절한 말로 바꾸어 표현해 주세요.(쾅쾅쾅.둥둥둥.툭툭툭)
● 반복해서 말을 해준다. 주변에서 보는 친숙한 사람의 명칭을 계속해서 들려
주세요. (아빠가 오네. 형아가 책보네. 이것은 자동차네..)
● 엄마가 잠시 숨어본다. 엄마와 분리불안을 보이는 시기이다. 아주 짦은 시간
만 떨어지는 연습을 하고 익숙해 지면 차츰 시간을 늘려가세요. 단 1분 미만으
로 하되 친근한 다른 가족 한명정도는 아기곁에 있으면 더 좋아요.
● 클래식 같은 아름다운 음악이나 여러가지 악기소리를 들려 준다.
● 침대안에만 가둬두지말고 10분간 이랴 이랴 말놀이를 시킨다.
● 많은 운동이 가능하게 한다(혼자서 앉고.뒹굴며.자유롭게 자세바꿈)
● 무엇은 어디있니?식으로 질문을 하고 숫자표를 읽어 준다.
● 침대옆에 있는 구슬을 세어 보이기도 한다.
● 자신의 이름을 가르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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