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한국민속촌 앞에 있는 '올리볼렌'은 유아들이 도넛과 쿠키 등을 만들어보는 홈베이킹 체험을 할 수 있는 키즈카페다. 이곳은 특히 입장료가 없고 이용시간에 제한이 없어 어린 자녀를 둔 인근 지역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있다.
알록달록한 도넛이 전시된 카운터가 눈길을 끄는 올리볼렌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주방시설과 놀이공간, 일반 테이블이 놓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놀이공간에는 미취학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구석구석 쿠션이 설치되어 있고 퍼즐, 블럭 등의 장난감과 놀이집도 갖춰져 있다. 야외에는 잘 가꿔진 넓은 잔디정원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이곳에서는 20년 경력의 제빵사가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는 도넛과 쿠키를 만날 수 있다. 도넛은 이스트를 사용하지 않고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켜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도 잘된다. 단호박, 고구마, 제철 과일 등으로 장식했으며 식감이 부드럽고 촉촉해 아이들은 물론 인근 직장인들에게도 인기다.
아이들이 홈베이킹을 체험할 수 있는 쿠킹클래스는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올리볼렌의 대표와 유아교육을 전공한 교사가 진행하며 이곳에서 파는 도넛, 쿠키 제품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재료를 활용한다. 수업시간은 1시간 정도로 예약해야 들을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오후 5시, 매시 정각에 시작하며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1만~1만2000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