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사람들과 함께하는 준희 선생님 헌정산행
전국에서 모여든 140여명의 쟁쟁한 산꾼들이 한자리에 모여
준희 선생님의 헌정산행을 함께 하며 서로 알아가는 자리 혹은
반가움의 자리가 되어 선후배 간의 돈독함이 묻어 나는 장이 되었다.
산길을 걸으며 자주 보게 되는 시그널들
이분은 어떤 분일까?
궁굼증이 많이 남던 분들도 이번만남을 계기로
궁굼증이 조금이나마 해소 해소될수 있었다...
위치:경남 양산시
코스:콩각시농장-정족산-콩각시농장
일시:2019년11월02일~03 토요무박
날씨:쌀쌀함,맑음
기온:06~22도
산행시간:03시간42분
휴식시간:01시간03분
합계시간:03시간42분
산행거리:7.74km
일행:전국 산사람들 140여명
양산 멀기는 멀다..
아침에 집을 나와 꼬박 7시간을 달려
도착한 백학마을 삼거리..
준희선생님의 플랭카드가 걸려있고
이곳에서 1.7km 를 더 들어가게 되면
콩각시농원이 나타난다.
콩각시농원 입구
아직은 모두 도착하지 않은 상태
입구에서 인원 점검 하고 이름표 목에걸고
산행기에서 보던 혹은 산행길에 한번쯤 지나쳐간
분들 그리고 안면이 있는 분들과 삼삼오오 반가움을 나누고.
아직은 행사전이라서
운영진은 분주하게 행사준비를
하고 계시고...
함께 도착한 무한도전클럽 팀들도
아시는분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이어가고
행사 인증샷...
자자!!
모두 자리에 착석 하시고
행사가 시작이 된다.
좌측으로부터
조진대고문님,태백산고문님,산경표저자 박성태선생님,준희(최남준)선생님,아름다운강산님,KJSUNS님
행사시작...
개회사
국민의례..
애국가제창...헉 무쟈게 오랜만에 애국가도 따라불러 보았다는
내빈소개....
약력소개....
축사,기념사....
(동영상 찍느라고 중간사진이 없다는 ㅋ)
동영상은 유튜브로 .....제작(맨아래 링크)
피앗재산장 다정님의 헌정시
당신은 큰 산입니다
--- 준.희님 헌정 산행에 부쳐
서성수
사람보다 큰 산이 있습니다.
산보다 큰 사람이 있습니다.
큰 산이 사람을 불러 모읍니다.
산을 닮은 마음을 키워줍니다.
큰 사람이 산을 빚습니다.
산줄기를 풀어냅니다.
골짜기를 밀어냅니다.
봉우리를 당겨 올립니다.
당신은 산입니다.
산이 잉태한 샘이 있습니다.
억겁 세월을 인내한 고통이
오히려 달디 단 약수를 내어줍니다.
아이를 받아내듯 샘을 찾아서 만들고 가꾸고 돌봅니다.
산사람들의 생명수를 구하는 지극한 정성입니다.
당신은 그런 산입니다.
이름을 불러주는 순간 산은 우리들 안으로 들어옵니다.
모르고 지나칠 봉우리의 얼굴마다
이름을 지어주고 붙여주고 자리를 찾아줍니다.
그 뜻과 마음을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그 사랑과 관심은 달리 표현할 수가 없는 열정입니다.
지난 세월 산과의 운명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얼마나 많은 샘터를 찾아 다녔는지
그 땀이 얼마나 진한 것이었는지
얼마나 많은 곳에 명찰을 들고 올랐는지 모릅니다.
그 수고가 얼마나 커다란 무게를 가졌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모르면서도
당신의 골짜기가 깊고 풍부한 계곡물을 얼마나 품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당신의 봉우리가 구름을 뚫고 얼마나 솟아 있는지도 모르면서
손때가 묻은 표지기 하나 어느 산줄기 갈림길에서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한 줄기 빛으로 산길을 밝혀줄 것을
땀내 스며든 표지판 어느 봉우리에서 거친 폭우 이겨내면서
고마운 동행이 되어줄 것을
바위틈 석간수들이 모여 스며든 샘터에서 긴 가뭄 견디며
감로수로 목을 축여줄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산꾼의 정겨움도 미더움도 부러움도 모두 당신을 통해 배웁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준.희 당신의 이름을 아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운 까닭입니다.
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얼마나 따스한 온기로 나누어주는지
‘그대와 가고 싶은 산 그리움으로 솟아나고
그리움, 보고 싶은 마음!‘
표지기 하나에 배어 있는 절절함
먹먹함을 또 어떻게 할까요.
에베레스트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속 당신의 모습에서
비로소 당신의 위안을 봅니다.
비로소 당신의 평온을 봅니다.
준.희님 당신은 큰 산입니다.
어느 산줄기에도 없는 큰 산입니다.
그러면서 어느 산줄기에나 있는 더 큰 산입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자유인산악회 한문희대장
1대간9정맥 완주자 축하(나도 한자리 껴서)
좌부터(존칭생략)
자유로운세상,무영객,다류,자전거로1대간9정맥하신 산적두목,산너머,배병만,준희,달님,그리운산,두꺼비
케익커팅
무한도전클럽 산너머방장,J3배병만방장,준희선생님,감마로드 달님,태닮사 그리운산
바쁘신분들은 먼저 떠나시고
우리팀과 몇분만 남게된 별채
난 별채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곳인줄...
알고보니
거실,,,,,ㅋ
이후로는....
한분두분 주무시기 시작하니 방에 있기 뭐하셨는지
한분 두분 모여 드시더니 우리의 잠자리는 술자리가
되어 버리고... ㅎㅎ
오랜만에 울 타공대장 얼굴도 보고...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고
기상시간이 6시로 잡혔는데
그시간 되니 벌써 다 일어나셔서
볼일들 다 보고 씻기 까지 완료 ㅋㅋ
빠름빠름...
후다닥 아침 먹고
원래 9시 산행 시작 인데
8시도 안되서 갑시다~
그래서 단체인증샤샤샷~
찍어두고..
들어와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
역으로 다시 찍어보기..
셀카놀이도 해보고...
쟁쟁하고 기라성 같은 분들이
우글우글 (표현이 좀 그렇나? ㅋㅋ)
먼저 정족산으로 출발하신분들도 계시고
우리팀은 먼저 가시는 분들 배웅하고
출발하시는 준희선생님 기다렸다가 함께
정족산으로 출발.~
그리고 눈누난나 휘파람 불어가며
정족산에 도착....
가을 향기 듬뿍 맡으며...
여기저기
뚤레뚤레 돌아가며 가을을 담아보고
남는것은 사진뿐이란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여기 저기 에서 샷 샤샷샷~
좁은 정족산 정상에서는 사진 찍기가
조금 위험스러움이 있기에
넓은 공터로 이동해서
필름 들어갈 걱정없으니
언제 까지 찍을수 있는지
여기저기 찰칵 거리는 소리가 진동을 하고 ㅎㅎ
정명대장님,비실이부부님,혜성님
박성태선생님
이쁜척하쥐님
산너머대장님
버모님
덩달이님
제주에서 오신 태산님
J3정명대장님
요맥회 수강산님,요맥님,준희선생님,홀대모 부뜰이님,자유인산악회 한문희대장님,홀대모산타님
요맥회 수강산님,달인클럽 최덕조님, 요맥회요맥님,준희선생님,홀대모 부뜰이님,자유인산악회 한문희대장님,홀대모산타님
홀대모 에이원 방장님 추가요 ^^
정맥 마루금을 따라서
나뭇가지를 헤치며...
용담의 계절인가?
곳곳에 용담이 이쁘게 피어나 있고
하산후 비빔밥으로 정심식사를 하고
막걸리도 빠질수 없지...
난 맛도 안봤지만 ㅎㅎ
아쉬움의 작별을 고하고
지브로 가다가 삼천포로....
삼천포가 아닌 산적두목님이 운영하시는
아산에 있는 동막골 황토산장으로 이동을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뒷풀이에 매진을 하고...
맛난 삼겹훈제와 더 맛난 어죽을 먹음서
흐미 존거.. .ㅎㅎ
어죽 사진이 없당...
첫댓글 이번 (전국등산인모임, 11/2~3*정족산) 이모저모는... 홀대모 (카페*다류님) 게시글로 갈음코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