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주어진 명제를 항상 '참'이라고만 생각해서는 발전이 없다.
'정말 참인가?', '그 반대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 이런 의문을 달아보아야 한다.
검증을 하는 과정에서 '왜 참일 수밖에 없는가'가 확인된다면 금상첨화다.
그렇게 검증을 거쳐 참임을 확인했을 때에야 비로소 투자자는 그 명제에 대한 확신을 갖을 수 있다.
아래 글을 쓴 분은 평범한 명제에 일단 딴지를 걸어보고서,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왜 그리 될 수밖에 없는지를 확인해 들어간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지만 그 자체로는 아무런 발전이 없는 법이다...
중요한 건, "왜"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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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이야기(선물 1Point가 왜 50만원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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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cosdream |
글쓴시간: 2004/03/23 19:43
조회 : 1331
추천 : 6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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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매매하시면서...왜 1P의 값을 50만원으로 정했을까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모르긴 해도 대부분 그냥 아무생각없이 지나쳤을 겁니다. 뭐 그냥..그게 룰(규정)이니까 그런거 아니겠어...하고 지나치게 되죠...
결론적으로 50만원의 기준은 선물증거금으로 인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증거금을 이야기 하자면 선도거래와 선물거래의 비교가 불가피한데...
선도거래는 쉽게 말해 입도선매라 할 수 있죠...그러다 보니 특정인끼리 거래하게 되고 미래의 특정시점에 쌍방간에 결제를 합니다. 그러나 특정한 규칙도 없고 결제불이행의 우려도 있고 해서 이를(선도거래) 시장으로 제도화 한 것이 선물거래입니다.
선물거래를 하기 위해 형성된 것이 선물시장인데 이 또한 미래의 특정시점에 결제를 하는 것인데...선도거래와 다른 것은 쌍방간의 결제를 이행시키기 위한 중개소(선물거래소, 증권거래소)가 생기고 중개소는 미래의 결제를 담보하기 위해 매일매일 미래의 결제조건을 체크하기 위하여 일일정산제도를 만들고 이와 함께 증거금 제도도 만들어 시장참여자는 이 증거금제도를 충족하는 투자자에 한해서만 거래를 허용하는 것이죠. 즉 (유지)증거금을 유지하지 못하면 미래의 결제이행도 불확실하다고 보고 현재상태에서(종가기준) 정산(강제청산, 반대매매, Margin Call)을 실행하는 겁니다.
그럼 왜 1Point가 50만원이냐....아시다시피 주가지수선물의 (개시)증거금은 계약금액의 15%를 징수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85%가 주식으로 이야기하자면 미수거래인 셈이죠.
잠시 레버리지애기를 하자면 주식을 1로 기준할 때 선물은 85%가 미수거래이므로 주식과 선물의 리스크는 1:6.7이 됩니다. 즉 100P기준으로 선물 1계약은 주식 5,000만원과 대등한 리스크를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가령 주식(종목)을 시장위험과 같은 리스크를 가진(베타계수=1) 삼성전자를 예로 들면 삼성전자 5,000만원어치를 매수하여 전일대비 1% 하락했다고 할 때 삼성전자는 평가액은 4,950만원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선물 1계약은 주식 5,000만원과 대등한 리스크를 가지게 되므로 선지 1P(100P x 1%)하락시 선물에서의 차이는 50만원이 발생해야 주식과 선물의 전체레버리지가 같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개별위험을 무시할 경우 레버리지가 같으면 기대수익과 리스크도 같아지는 것입니다.
교과서애기를 하면 주식을 1로 기준할 떄 선물은 6.7(1/0.15), 옵션은 33배의 레버리지를 가집니다. 옵션이 33의 수치를 가지는 것은 선물:옵션=1:5, 즉 주식과 옵션의 레버리지는 1x6.7x5 = 33.5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선물은 차지하더라로 옵션 1,000만원 매매는 주식 3억3천만원을 매매하는 것과 동일한 레버리지를 가지는 것이지요...그러니 옵션이 무서운 거죠.
만기날 옵션 10만원짜리 30개만(300만원) 매수해도 평균적으로 선물 4-5개정도(주식 2억여원) 매매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만기일에는 옵션거래 자체가 무서운게 아니라 그 레버리지와 순식간에 일어나는 등락속도(감마)가 무서운 거죠. 또한 만기주 특히, 만기일 옵션매도자 입장에서는 감마관리를 못하면 1달 벌은거 만기당일 모두 반납할 수 있는 거구요.
재미있는 예를 들어 보죠 오늘 종지 866.17, 선지 113.95...삼성전자 1,000만원매수, 선물매수 1계약, 콜옵션(ATM)매수 1,000만원을 했다고 가정하고 내일의 지수변화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해 보면 내일 종지가 2% 하락으로 마감했다고 가정하고(시장베이시스는 불면) 주식, 선물, 옵션매수 각각 실투입금대비 레버리지를 고려했을 때의 평가손익은
삼성전자 : (1,000만원 x 1) x -2% = -20만원 선물손실 : ( 854만원 x 6.7) x -2% = -1,144,000원 옵션손실 : (1,000만원 x 33.5 ) x -2% = -6,700,000원
따라서 내일 종지가 848.85(866.17 x 98%)가 되면 콜옵션은 3토막중 2토막이 날아가 버리게 됩니다. (위의 평가손익은 선물의 경우 포인트로, 옵션의 경우 델타와 감마로 계산해도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그래서 옵션은 과학이라고도 하는 거구요)
옵션의 과도한 레버리지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옵션매수 오버나잇이 문제가 아니고 과도한 레버리지의 오버가 문제인 것이지요. 물론 위의 예는 극단적이고 일반적인 경우로서 숙련된 옵션매수자는 다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괜히 옵션애기, 레버리지애기를 꺼내서 고생하네요....
힘든 파생시장, 항상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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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cosdream |
글쓴시간: 2004/03/23 11:28
조회 : 944
추천 : 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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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으로 112초반에서 매포지션은 정리하고 이번 주는 쉬려합니다.
옵션매매에 있어 특히, 매수포지션에 대한 개념중 오버나잇은 위험하다 내지는 금물이라는 것에 대해 저는 반대의 의견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옵션매수 오버나잇으로 인해 깡통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면 정말 오버나잇이 깡통의 지름길인가?...저는 반대로 옵션매수 오버나잇은 선물오버나잇보다 안전하고 유리하다는 생각입니다.
옵션매수오버나잇(헤지용이 아닌 투기거래)이 선물보다 안전하다는 예를 들어보면
예탁금이 1,000만원이 있는 투자가의 예를 들어보면 선물매매는 최대 1계약, 옵션매수는 당연히 1,000만원어치 매수가능합니다. 선물매도 100P 1계약과 풋매수 3.0(델타 0.5, 감마 0.05 가정) 10개 매수를 했을 때 만일 다음 날 1포인트 갭하락에 종가가 전일대비 -2.0P로 마감했을 경우를 비교해 보면(풋의 경우 세타와 베가영향을 없다고 가정하면)
선물매도 : 1계약 X +2P X 50만원 = 100만원 수익 풋매수 : (10계약 X 0.55) + (10계약 X 0.65) X 10만원 = 120만원정도 수익 즉, 선물매도보다는 풋매수의 수익이 커집니다 반대로 당일 +1P 상승 후 전일종가대비 +2P로 마감했을 경우
선물매도 : 1계약 X -2P X 50만원 = 100만원 손실 풋매수 : (10계약 X 0.45) + (10계약 X 0.40) X 10만원 = 85만원정도 손실 즉, 선물매도보다는 풋매수의 손실이 작어집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중의 하나가 옵션매수 오버나잇이 위험하다는 애기는 상품자체가 위험한것이 아니라 옵션레버리지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위 예의 경우 선물 1계약분에 해당하는 750만원를 모두 풋매수에 투자하는 경우는 25계약이 가능하므로 선물 1계약이 아닌 2.5계약에 해당되는 레버리지를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즉 1,000만원으로 어떻게든 선물3계약을 매매해서 3P의 손실이 나면 450만원의 손실이 발생하므로 선물이던 옵션이던 레버리지를 확대하면 반토막이 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또하나는 외가격 오버나잇은 어떻한가?...무조건 위험한가?...무조건은 아니라는 저의 생각입니다. 옵션매수를 할 때는 이론적이기는 하지만 종목선택에 있어 이론가격과의 괴리율, 지수흐름속도(감마), 내재변동성(베가), 시간가치(세타) 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하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종목선택을 하는 투자자는 별로 없을것이고 최소한 지수흐름속도와 변동성만을 고려하여 시장상황과 맞으면 외가격옵션매수오버나잇도 해볼만 한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옵션매매자들이 매수자체를 꺼려하는 이유는 위의 사항들보다는 매수자체가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것이므로 확률적으로 지는 게임이기 때문이며 가끔은 확률적으로 이길 수 있는 시장상황도 있습니다. 그래서 옵션매수는 인내와의 싸움이라는 애기가 나오는 것이지요.
제가 옵션매수를 부축이려하는 것이 아니고 시장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적한 레버리지를 사용하면 오히려 기초상품보다 더 안전하고 유리한 레버리지 승수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옵션매수 오버나잇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써 본 것입니다.
단, 옵션매수 오버나잇은 다음날의 보유포지션에 유리한 쪽으로 갭상승이 발생하기만을 기대하면 당연히 안돼지요. 추세적으로 콜의 흐름, 풋의 흐름만 탈 수 있으면 옵션매수 오버나잇이야 말로 오히려 선물오버나잇보다 안전하고 매력있는 매매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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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cosdream |
글쓴시간: 2004/03/25 22:12
조회 : 1119
추천 : 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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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묘합니다....
요즘은 이상하게 투기적(?)인 글을 가끔 올리게 되네요.
요즘은 장을 계속적으로 지켜볼 수 없어 간혹 2-3시간 여유있을 떄 스캘핑정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매매를 복기해보면....오늘 제가 중요시 여긴 지수는 시가 - 0.2 (113.80) 이었습니다. 시가(114.00)이후 일시 하락하고 113.80을 돌파할 때 매수로 붙어서 114.90찍고, 제가 며칠 전 부터 중요시 여기던 114.60을 이탈할 때 청산하였습니다.
그 후 113초반까지 와서 보니...장중 가장 수익날 확률이 높고 제가 좋아하는 형태의 시장모습이 돼서 113.30에 다시 매수 113.10에 손절하였습니다. 가장 좋아한다는 것은 오후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오전중에는 113초반에서 거의 95%의 확률로 114.70까지는 되돌리는 그런 형태입니다. 결과는 역시나 시가-0.20 인 113.80에서 다시 미끄러지더군요....평소에 거의 95%이상의 확률로 움직여서...간만에 게시판에 서비스정신으로 진입을 알렸더니....3분뒤 휩소판명...잠시 후 바로 손절....
어느 분인가....파생투자는 사업이라는 애기를 하시었는데...저 역시 동감합니다...사업이라는 것...투자라는 것...많은 의미중에 중요한 개념중 하나가 바로 투자손익비라고 생각합니다. 그제도 어느 분이 말씀하시던데...
승률도 중요하지만...투자손익비 즉, 리스크대비 기대수익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오늘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0.1을 투자해서 1.5를 얻을 수 있다면 과감히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 때는 챠트, 매매동향, 추세 등...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더우기 과거에 성공사례가 많았다면 망설일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도 잘 모르지만...시장이라고 하는 것이 이론과 시황만 가지고 돈 벌수 있는 곳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론은 이론이고, 시황은 그냥 시황입니다.(그러나 모르면 안되죠???)...115가 매도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그 지대에 왔을 떄 주문을 내어 체결까지 되고 매도포지션을 갖고 있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죠...공포와 욕심은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즉, 생각한데로 잘 안움직이고 생각한데로 움직여도 손이 말을 잘 안듣는단 애기입니다.
배팅이라는 것...사람마다 성격이 틀리겠지만...이 시장에 있는 사람치고 카드 싫어하는 사람 없을 터이니....카드칠 때...6구까지 치고 받다가 히든에 다 떨어지고 나하고 상대방 둘만 남았습니다...판에는 돈이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나는 바닥의 에이스원페어가 전부입니다...상대방은 바닥뽀쁠입니다...상대방이 내 에이스원페어를 보고 레이스를 합니다...중요한 순간인데...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아니 여러분이 상대방이라면 어떻게 배팅하겠습니까?.... . . . . 저는 상대의 배팅금액이 바닥의 25% 이내이고 상대의 바닥패만 이기면 그냥 슬며시 "콜" 합니다...
저도 옵션 내키드매수를 가끔합니다. 헤지를 제외하면 선물과 옵션을 8:2정도로 합니다. 물론 아무때나 하는것이 아니고 제 나름데로의 원칙이 있죠...또한 스윙으로 하는 것이니 오바는 기본이고, 주로 30만원 내외종목으로 월평균 2-3회정도합니다. 물론 장 상황에 따라 외가종목 매도도 동반하기도 하죠.
옵션매수로 스윙을 들어가는 이유는 저의 스윙패턴이 대게 손실은 평균 1.5P, 수익은 평균 3-4P, 많게는 7-8P정도 됩니다. 스윙진입이후 손실은 당연히 선물보다 적고 수익날 때는 똑같은 레버리지로 선물의 2 - 2.5배 정도됩니다. 그러니 저로써는 당연히 옵션매수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선물, 옵션의 구분이 중요한게 아니라 레버리지와 자금관리가 중요한것이죠.
약간의 투기적 애기를 한것은...이 시장에서 돈 좀 만지려면 약간의 필터링 된 배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작은 돈 가지고 큰 돈 만지려면 어쩔 수 없지요...그 때까지 고생하는 거죠.
낼 오전장 흐름은...시가+0.10, 시가-0.55가 중요하군요...위로 보는 사람의 경우 공격적이면 시가-0.55 지지확인되면 바로 진입, 보수적인 사람은 시가+0.10돌파확인 후 진입, 아래로 보는 사람은 공격적이면 시가+0.1을 못넘고 시가를 이탈하면 바로 진입, 보수적이면 시가-0.55이탈 확인 후 진입...손절은 식성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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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cosdream |
글쓴시간: 2004/07/18 0:30
조회 : 2743
추천 : 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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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게시판에 확률이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하는것 같습니다.
확률!!! 확률투자!!! 파생을 확률,통계적으로 접근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데 이 또한 참으로 난감한 말입니다. 뭘 어떻게 하란 애기인지.....
우리가 흔히 확률을 애기할 때 동전던지는것을 떠올립니다.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올 확률 50%, 뒷면이 나올 확률 50%(옆으로 서는 경우는 없다고 가정).... 삼척동자도 다 아는 애기....확률적인 한계등 이론적인 것은 제쳐두고 파생에서 매수 매도를 무한정(?) 반복하면 결국 승률은 50%에 이르는데 그렇다면 거기서 발생하는 수수료는 누가 보상해 주나요?...제가 애기하는 확률은 그런 개념이 아니라....
개인들이 가장 쉽게 적용하는 확률투자가 뭘까요?...바로 기술적분석입니다. 가령 스톡케스틱의 경우 %K가 30%아래에서 %D를 크로스업 하면 대개 지수가 상승하더라라는 과거 통계를 기준으로 하는 투자방법이죠 게다가 %K가 %D를 크로스업할때 %D의 왼쪽을 크로스업하는 것 보다는 %D의 오른쪽을 크로스업하면 지수가 상승하는 확률이 더 높다. 더 나아가서는 크로스업하는 과정에서 한번의 눌림목을 받고 상승다이버젼스을 모습을 보이면 이 때는 상승실패 확률이 적고 강력한 지수상승이 이루어질 확률이 크다는 과거의 통계로 매매하는 방법이죠.
위의 3가지 경우에 따라 매매수량을 달리하면 같은 승률로 수익을 늘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술적분석에 덧 붙이면 가끔 기술적분석이 안맞다고 애기하시는 분이 있지만 사실은 안맞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확률에서 벗어날 때 진입하여 손실이 발생한것으로 이해하시는게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술적분석을 할 때는 확률을 높히기 위해 필터링이 필요할 것입니다.
전 수학과 출신도 아니고 통계학이나 계량학 전문지식이 없는 그냥 일반인이 알고 있는 확률의 개념정도의 지식으로 확률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자입니다.
우리가 실전에서 확률투자를 할 떄 주의해야 할 사항은 -나타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결과들을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 (상승 하락 횡보에 대한 시나리오) -나타난 결과를 미리 알 수 없다. (시장을 예측하지 마라) -(확률을)예측할 수 있는 장기모형은 존재한다. (자신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많은 시행 후에 나타나는 결과의 상대도수분포에 의해 표현될 수 있다. (확률에 배팅하라)
위의 사항들을 명심하면 확률투자 접근이 가능합니다. 즉 우리가 매수포지션을 갖는다는 것은 지수상승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승확률이 하락보다 높기 때문에 매도보다는 매수포지션을 가지는 것이 유리하고, 반대로 하락확률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응으로 손절(헤지)계획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 확률투자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생에서의 확률투자 대표적 사례 몇개를 들어보면
당일 지수방향과 외국인의 콜옵션방향은 76%의 비례관계를 갖는다 작년 초엔가 증권거래소에서 과거 2년동안의 자료를 가지고 분석한 통계입니다. 여러분이 포지션진입 후 정리할 생각은 없는데 판단이 흐려질 때는 위의 통계를 이용하면 일단 76% 확률로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애기입니다. 게다가 외국인의 선물방향과 콜옵션의 포지션방향이 같으면 지수방향과 더 높은 확률로 비례관계를 갖고 현물,선물,콜,풋의 모든 방향이 같으면 대개 종가부근이 고가이거나 저가일 확률은 매우 높다.... 그런데 왜 하필 현물도 아니고 선물도 아니고 더우기 풋도 아니고 콜옵션일까요?....
콜옵션과 풋옵션의 거래비율(Put/Call Ratio)에서 콜이 과열되면 단기꼭지 풋이 과열되면 단기바닥 이 부분은 예전에 자세히 기술하였으므로 생략하고... 이 자료를 참조하면 약75%의 확률로 수익창출이 가능하고 약87%의 확률로 시장의 단기추세방향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7/16의 PCR5는 1.23정도로 풋이 약간과열상태. 따라서 풋 추격매수는 방향맞추고도 손실발생 확률이 큰 상태.
14:30 이후 미결이 줄지 않고 지수가 하락(상승)으로 끝나면 익일오전은 전일지수방향데로 움직인다. 물론 꼭 그렇게 움직인다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자신의 포지션을 오버나잇할때 매우 중요한 판단요소가 된다는 애기죠
당일 상승(하락)폭이 일간 Var에 근접할 경우 추격매수(매도)는 무의미 가령 일간 Var가 3.0인데 전일대비 상승폭이 +2.8Point일때 매수하고 싶다던지 매수시그널이 나오더라도 추격매수하면 오히려 손실발생확률이 크다는 뜻입니다. 이때는 "시장은 아무도 모른다"라는 애기보다 가령 100번 진입해서 수익날 경우의 수가 5번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떠 올려 매수포지션을 가지고 있다면 청산준비를 한다던지 아니면 그냥 구경하는게 현명한 판단일것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애기지만...지수가 하락(상승)할 때 제 지표상 당일최대하락(상승)지수에 도달하면 전 일단 포지션을 정리합니다. 왜냐하면 저의 경우도 제 지표상 최대하락지수는 과거 2년동안 7번, 최대상승지수는 5번밖에 종가상 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몇가지 예를 들어보았지만...이미 다 아시는 내용이며 물론 확률에 의존하기보다는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겠죠...
확률이란 즉 경우의 수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얻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기대가 이루어지는 정도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죠...확률투자라는 것이 단순 통계학적 확률이 아니라 실전매매에 있어 포지션진입후 손실이 난다고 무조건 배째라 식의 버팀이나 조그마한 수익에 안절부절하여 큰 수익을 놓치는 경우...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존의 사건을 통계화 함으로써 손실은 적게 수익은 크게라는 지상최대과제를 실행할 수 있다는 애기입니다
그리고 확률투자의 대표적인것이 뭘까요?..바로 시스템트레이딩입니다. 시스템트레이딩은 대개 기술적지표를 이용하므로 시스템트레이딩의 우수성은 제 지표나 판단요소가 수익이 날 수 있는 확률에서 벗어 나지 않도록, 또는 과거 손실발생 경우의 수를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 하는 필터링, 최적화 정도에 따라 달라지겠죠.
즐거운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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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cosdream |
글쓴시간: 2004/08/06 22:03
조회 : 1294
추천 : 6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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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장이 조금은 힘든건 사실입니다. 오늘 듯 내리고 내릴 듯 오르고....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시장이 혼란스러운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혼란스러운 것일 뿐입니다. 시장이 언제는 어렵지 않은 적이 있습니까?...장은 쭉쭉 위로 뻣고 있는데 나는 계속해서 매도로만 진입합니다...아래위로 흔드는 장만 어렵고 시장하고 거꾸로 가는 이런날은 어렵지 않은 겁니까?...
지금장이 추세인지 비추세인지 그걸 미리 알면 좋겠지만 어느 정도 지난다음에야 이럴때는 이렇게 할걸, 저럴때는 저렇게 할걸...후회의 연속입니다.
주위의 아는 사람중의 한분은 추세시스템과 비추세시스템 그리고 거기에 맞는 데이와 스윙시스템을 장 상황에 맞게 각각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추세와 비추세의 구분을 인간으로 하여금 판단하여 선택하게 한다는 것이지요...시장이 추세를 보일 지 비추세를 보일 지를 미리 알면 이 바닥에서 깨질 사람 별로 없을 것입니다.
며칠전엔가 신문지상에 "1억을 은행에 맞기면 1년에 실질 수입 42만원"이라는 기사가 오르고 엇그제는 실질금리 마이너스시대 돌입이라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하물며 이 시장에 참여하는 대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은 월2-3피 수익이라고 하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듭니다. 양에 안찬다는 애기겠지요. 월2-3피 수익이 맘에 들지는 않고 실제 계좌는 점점 말라가고....인간의 욕심은 흐르는 강물과 같습니다.
물론 때로는 시장을 잘 맞추어 하루 2피, 3피 수익이 가능한 날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계좌는 시간이 갈 수록 말라가고 있을까요?...욕심을 줄이는 것과 레버리지를 작게 하는 것은 별개입니다. 장초반의 0.3P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하루종일 시장따라다니다 오히려 0.5P추가손실에 수수료가 0.5P 나온적 없나요?...전 많았었는데...
우리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장중 짧은 오르고 내림을 모두 맞히려고 노력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노력하고 연구한 적이 없는건 아닙니다. 가끔은 월10피, 아니 15피 수익을 내는 사람도 또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이 왜 계속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요?...제 짧은 생각으로는 여기에 이 시장의 생존방법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이 시장에서 롱런하는 방법이 있지만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이를 무시합니다. 누구는 이번에 콜을 질러 5배를 먹었다. 누구는 어제 오바를 잘해 50% 수익이 생겼더라....
자!... 단순하면서도 교과서적인 투자방법 몇가지를 생각해 봅시다.(수수료포함, 슬리피지 미적용)
1. 당일 시가가 일봉상 34이평 위에서 시작하면 시가매수 종가청산, 아래에서 시작하면 시가매도 종가청산....이 방법이 연평균 20피 이상의 수익을 줍니다. (스탑로스 등 최소한의 필터링)
2. 특정 알고리즘에 의해 낼은 시가매수(도) 종가청산하는 방법...제가 테스트 해 본 바로는 연평균 20피이상 나옵니다. 필터링을 잘하면 연35피까지 나옵니다.
3. 특정 알고리즘에 의해 2시진입 종가청산...이 또한 연평균 15피 이상의 수익을 줍니다...
위 3가지 결과를 놓고 보면...최소 연15피 이상의 수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속손실을 가정하여 최소증거금 1,500만원으로 시작하면 1년뒤 750만원의 수익 즉 50%의 수익률을 자랑합니다. 주식투자나 기타 다른 투자에서 맛 볼 수 없는 엄청난 수익률입니다. 또한 파생투자는 심칠기삼이라고 하는데 위의 방법은 이미 70%는 확보한 상태의 투자방법입니다.
재미있는 통계 한가지, 일주일중 월,수,금은 시가매수 종가청산, 화,목요일은 시가매도 종가청산을 해도 5년간 연평균 14P정도의 수익이 발생합니다.(수수료적용)...ㅎㅎㅎ 그것 참.
그런데 왜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1년뒤 아니 3개월, 6개월 뒤에 깡통내지는 쪼그라진 계좌를 경험하게 될까요?...파생투자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흔히들 시장은 옳다, 시장은 당신보다 100배 똑똑하다, 시장을 이길 수는 없다라고 애기합니다. 시장이 힘든게 아니고 너무도 영악한 당신을 시장이 왜면한다고 보는게 옳을 것 입니다.
제 데이시스템도 위와 유사합니다. 장초반 진입 후 스탑로스에 안걸리면 거의 종가정리입니다. 그래도 슬리피지 적용하고 연평균 45피 정도 나옵니다. 일단 뱃속편한 매매이죠.
얼마전에는 tspo님의 초청으로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저도 누적데이타와 누적통계로 매매를 많이 하는 편인데도 tspo님의 보유데이타를 보고 차마 얼굴을 못 들고 온 적이 있습니다. 난 아직도 멀었구나....그런데 더 충격적인것은 그렇한 보유데이타를 연구용으로 찾는 사람이 있으면 줄 수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그렇한 데이타로 연구하는 사람, 찾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시장에 저절오 얻어지는 수익은 없다는게 tspo님의 지론이며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떡하면 대박 또는 많은 수익을 올릴지 노력하지 마시고, 어떡하면 안깨지고 맘 편하게 적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을까를 연구하는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의 능력보다는 시장의 속성을 이용하는게 매매에 도움이 됩니다. 연30% 수익이라도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닙니다.
혹자는 그렇게 해서 언제 돈버냐고 반문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런 분들치고 오래가는 사람 못 봤습니다. 분명한 것은 시장은 욕심많은 당신을 왜면합니다.
낼 당장 수익낼 방법보다는 최소 분기별로 적은 수익이라도 꾸준히 낼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롱런하는 것을 많이 봐 왔습니다.
작년 8월에 주식투자를 하는 한 지인에게 삼성전자를 1년에 3-4번 매매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지나고 나니 (27만원매수 29만원 매도), 32만원매수 36만원 매도, 44만원매수 57만원매도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그 분은 지금 원금의 50% 손실중입니다. 단기의 과도한 욕심이 만든 결과입니다. 물론 저도 주식투자를 더 선호합니다 문제는 상승장보다 하락장의 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파생을 합니다. 개인에게 대주제도만 주어져도 파생안합니다.
주제넘은 애기를 해 봤습니다...누구를 가르치려고하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욕심많은 그대는 시장이 왜면합니다...왜면 당하지 않으려면 미리 떠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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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일관성있는 매매가 가끔은 힘들게 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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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cosdream |
글쓴시간: 2004/09/07 17:52
조회 : 1566
추천 : 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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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장을 대하는 순간순간 특히, 위 아래로 흔드는 날은 나로 하여금 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럴 때 진입이나 유지 또는 청산에 대한 기준이 없다면...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경험적으로 스윙시그널이 하루가 멀다하고 매수와 매도가 반복되면 대개 단기바닥이나 단기꼭지입니다. 물론 조정기간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과거에 그래왔었다는겁니다.
93중반부터는 좋았지만...최근 스윙시그널을 보면 102.30매수 102.80매도 103.90매수 104.65매도..현재 09/03 발생한 매도시그널 유지중 (개인사정으로 매도포지션은 가지고 있지 않음)
결국 103후반부터는 하는 일없이 시간만 보낸셈입니다. 물론 중간에 데이트레이딩시그널에 의해 중립전환이 되어 자연스런 중립으로 바뀌어 자연헷지가 되었지만.......이번 스윙매도는 신뢰도가 비교적 높아 단기적으로 추가상승을 확신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듯 가끔은 일관성있는 매매가 힘들때도 있습니다. 장중추세가 상승으로 바뀌어 매수가 유리한 입장이지만 스윙매도를 유지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늘 강조하지만 확률이나 통계에 의해 매매를 하는 입장에서는 매도포지션이 있다 하여 하락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추세적으로 매수보다는 매도포지션이 더 유리하기때문에 매도포지션을 가지고 있는것이지요. 더 나가서 매도포지션이 매수로 전환되어지는 포인트도 미리 세팅되어야함은 당연하구요...
대개의 투자자들이 자신의 매매기준이랄지 매매원칙이 있습니다. 나는 없어라고 할지는 몰라도 암튼 있을겁니다.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단지 그 기준이 가끔 왔다갔다할 뿐이지 결코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매매원칙이 분명히 있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그 원칙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일 것입니다. 혹자는 시장상황에 따라, 주변여건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지 몰라도....그렇다면 그건 매매원칙이라기 보다 임기응변적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대응방법이 달라지므로 자신의 수익모델이 아님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겠지요.
매매원칙이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잘 정리된 매매원칙이 있다면 좋은 매매습관이 있어야겠지요. 원칙따로 습관따로한다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많은 사람들이 시스템트레이딩을 선호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시스템트레이딩을 무시합니다.
시스템트레이딩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정립화된 매매원칙에 따른 매매입니다. 즉 자신의 매매원칙을 컴퓨터를 이용해 프로그램화 한것일 뿐입니다. 물론 그 원칙이 시스템으로써 표현할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수급이나 재료, 주체별동향, 고도화된 시장지표 등등...
현재 저의 데이룰은 2002년초부터 원칙적으로 매매하여왔습니다. 시스템화 한것은 올해 초입니다. 그런데..아이러니한 일은...똑 같은 매매원칙을 가지고 매매한 결과가 머릿속으로 생각으로 한것과 시스템과의 차이는 시스템이 월등합니다. 똑 같은 원칙으로 사람은 시장상황이나 수급등을 적용하여 더 잘 해야하는데 단순한 기계가 수익이 더 좋다니....물론 저한테만 해당되는 일인지도 모릅니다...이번에 시스템을 가지고 도전최고수를 도전해 보려 합니다. 시스템도 수익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고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지켜봐 주세요(시스템명:코마네치).
증명할 수는 없지만 시장에서 큰 돈을 벌었거나 아니면 퇴출되었거나 극단적인 사람들은 거의 감각적으로 매매하리라 생각됩니다. 반면에 지속적인 수익을 내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추정컨데 아마도 거의 시스템트레이딩으로 운영되리라 생각됩니다. 큰 손이나 펀드, 포넷의 파생펀드도 아마 70%이상은 시스템트레이딩일것입니다. 돈을 아끼는 사람들은 인간의 감정을 믿지 않기 때문이죠.
시장이 점점 체계화, 과학화, 합리적으로 바뀌어짐을 느낍니다. 점점 정교화되어진다고 보는 시각입니다. 자신의 매매원칙이 과거보다 더 체계화되어야만 수익모델로써 가치를 가질 수 있을것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보유비율이 점점 증가할 수록 이렇한 현상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그 어느 집단보다 체계화된 투자를 선호하고, 그 어떤 집단보다 추세을 따르며, 그 어떤 집단보다 욕심을 안내고, 오르면 사고 내리면 파는 기초에 충실한 집단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스윙이나 포지션매매만이 옳다고 애기하느건 아닙니다. 데이트레이딩이나 스캘핑도 그 나름데로의 기법을 이용해 훌룡한 수익모델로써 존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확고한 매매기준이나 원칙없이 순간의 이익을 위해 반대급부인 손실을 인정하지 않는 매매습관이 잘 못된 것이겠지요.
제 짧은 소견으로...시장은 변화무쌍한것 같지만 시장은 늘 같은 길을 걷습니다. 다만 시장참여자가 바뀌고 단기적인 환경이 달라질 뿐이죠...시장을 움직이는 시장주체인 인간이라는 속성자체는 변함이 없기때문입니다.
시장의 움직임이 몇가지 유형의 비슷한 움직임을 랜덤하게 보여준다면 어불성설일가요?...시장의 움직임이 하늘의 항공로와 같이 길이 있다면, 보이지 않는 룰이 있다면 건방진 애기일까요?... 시장이 점점 합리화, 정교화되고, 투자주체인 사람은 바뀌지만 시스템은 바뀌지 않고 업그레이드된다고 하면 가능한 가설일 수 있을것입니다.
비 오는 오후...시장에 대한 겸허함과 좋은 매매습관을 가지기 위한 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오늘은 데이매도(시가부근매도 종가청산)해서 +0.20 수익이 뭡니까?...시장님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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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cosdream |
글쓴시간: 2004/09/13 22:54
조회 : 847
추천 : 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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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과 반도 그리고 섬이 생활과 관념에 많은 영향을 주는건 사실입니다.
저는 장중에는 가급적 인터넷이나 기타 장중정보를 무시합니다. 그러나 장마감후에는 여러 사이트를 방문하여 각종 게시된 글을 탐독합니다. 그 중에서도 포넷의 글을 가장 많이 읽습니다. 여기 게시판은 물론이고 투자전략, 시스템코너와 포넷칼럼, 카페 등등...특히 투자전략코너에서 포넷에서 게시하는 글과 이곳 게시판의 컴비네이션투자자(민주아빠, 띠봉선생 등)들의 글은 꼭 읽습니다. 방향성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글이 보다 객관적일 수 있기 째문입니다. 그리고 빠뜨리지 않고 점검하는것 중 하나는 포넷 파생펀드열전에 참가한 각 펀드들의 운영결과입니다.
위의 사항들을 탐독을 매일 반복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위의 글들은 대개 아집이 개입되지 않은 어느 정도 객관성이 들어 있는 글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위의 글들은 대개 작은 돈을 운영하는 집단이 아니고 나름데로 적지 않은 돈을 운영하는 사펀드들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글들이 나의 매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전체 숲을 다시 재조명할 수 있게 해 주는 나침판의 역활을 해주고 있고 특히 포넷칼럼에 게재된 글들은 매매에 찌들은 나의 정신세계를 맑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엇그제 포넷칼럼에 최정현 사장님이 게시한 "고스톱과 포커서 배우는 매매법"이란 글이 눈에 들어와 다시 마음을 새기는 계기가 되어 글을 적어봅니다.
대륙과 반도 그리고 섬의 문화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놀이문화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 놀이문화란 "마작", "섯다", "고스덥"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륙은 넓고 넓어 어디를 가던 자신의 노력만 있으면 생활하는데 큰 지장은 없어 경쟁이 치열하지 않습니다, 반도는 3면이 바다에 둘어쌓여 있어 대륙보다는 생활력이 강하고 한쪽은 다시 대륙으로 연결되어 있어 그리 모질지는 않습니다, 섬은 자체에서 해결하지 못하면 죽음을 의미합니다. 이렇한 특징을 보면 위의 각 놀이문화의 특징이 나옵니다.
먼저 고스덥을 보면, 섬문화는 이기지 못하면 죽음입니다. 어느 한놈이 이기고 어느 한 놈이 죽을때 까지 싸워야 합니다. 즉 일단 전투가 벌어지면 후퇴는 없습니다. 승패가 이미 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한 놈이 죽을 때 까지 싸워야합니다(전투지속이나 종료의 선택권이 강자에게 있습니다).
반면에 섯다는 어느 정도는 배팅을 필히 참여해야하고 최후에 가서는 후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즉, 최후에는 대륙으로 도주할 방책이 있는 것입니다. 씨름과 쓰모를 생각하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씨름은 경기장밖으로 나가면 다시 싸우지만 쓰모는 원밖으로 나가면 집니다. 반도와 섬의 차이입니다.
또한 마작은 포카와 비슷하게 처음부터 전투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이길 패가 들어 올때만 싸워도 됩니다. 즉 하시라도 대륙의 다른 방향으로 도주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원래의 룰을 반도사람들이 들여와 처음에는 기본배팅(학교)을 하게 끔 변형한 것이지요.
선물옵션이란 금융상품은 대륙사람들이 만든 상품입니다. 그 기본 사상이, 이길것 같으면 그냥 밀어 붙이고(Spec),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한 쪽 발은 빼도 되고(Hedge), 약간의 틈만 보여도 먹을게 있어(Arbitrage) 참여 할 수 있고, 동부와 서부의 가격차이를 교묘히 이용(Spred)할 수도 있고, 그도 저도 아니면 발을 빼도 된다는 상품입니다. 즉 게임참여와 게임지속권한이 모든 주체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반도사람들은 한동안 섬문화의 영향을 받아 일단 들이데고 "이게 아닌데"라고 생각되어도 강자가 아량을 베풀거나(스덮), 아니면 자신이 죽을 때까지(쓰리고에 피박) 끝까지 가려는 심리가 있어 실패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시세에 연연하지 말고 가끔 마음에 여유를 갖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매매는 심칠기삼....
즐거운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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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cosdream |
글쓴시간: 2004/09/19 11:10
조회 : 1706
추천 : 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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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며 단순 기술적분석을 기초로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경기상황이나 수급, 재료, 주체별동향에 의한 분석이나 힘의 논리가 개입되는 옵션의 경우는 관점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전에서 매매원칙을 정립함에 있어 가장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기술적분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주관적 데이타가 아닌 대표성을 가지는 증권거래소 등의 자료나 자신의 기술적분석으로 정립,검증이 되어야 합니다. 객관성이 결여된 자료를 참조한다던지 타인의 분석결과가 자신의 매매원칙의 일부라면 지속적인 원하는 좋은 결과는 없을 것입니다.
기술적분석을 함에 있어 세 가지 기본 철학이 있습니다. (Technical analysis of the futures market - John J. Murphy)
1. 시장에 영향을 주는 모든 정보는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 2. 시장은 추세를 가지고 움직인다. 3. 역사는 반복된다.
위 세 가지를 인정하지 못하면 기술적분석은 무의미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매매에 필요한 분석요인중 시,고,저,종가 그리고 거래량등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여기서부터 시장을 판단합니다. 분석결과가 손실로 이어진다고 해도 안맞는것이 아니라 확률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매매손실이 누적적으로 증가된다면, 매매를 하면서 누구나 한번 쯤은 생각해 봤을텐데...진입을 처음 생각했을 때와 반대로 한다면 어떻게 될까?...예전에 저도 해 보았는데 역시 손실...즉 매수하고 싶을 때 매도, 매도하고 싶을 매수해도 결과는 손실로 이어지더라구요.
매매를 함에 있어 특히 장중에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숙련된 스캘퍼 제외)
1. 장중 상승, 하락을 순간적 판단 금지. (준비되지 않은 매매 자제) 2. 진입의 신중함과 무분별한 손절 금지. (손절도 전략의 일부인데 장중 전략이 자주 바뀌어서야...) 3. 계량화된 자료에 의한 판단.
위의 세 가지중 1, 2번은 대부분 아시는 애기이고 특히 3번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간사한지라 전일의 과음 여부, 아침에 와이프하고의 언쟁 여부, 아침밥을 먹고 안먹음에 따라 같은 장을 대하는데도 판단이 틀려 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인간의 육체가 대부분 액체로 구성됨에 때라 달의 위치(초승달, 보름달)에 따라 심리가 틀려 질 수 있습니다-지구 전체를 덮고 있는 거대한 바다물도 달의 위치에 따라 간조, 만조가 생깁니다.
특히, 진입이후 평가손실중이라면 계량화된 자료(지표)가 아니면 판단력은 더 흐려지고 생각지도 않은 악수를 둘 수도 있습니다.
아래그림은 지난 금요일(9/17)의 챠트이고 지표는 제가 직접 만들은 실시간 추세지표입니다.
위 그림의 지표를 간단히 소개하면
1. 위쪽 RedLine : 당일 최대상승예상지수 (당일 종가가 이 지수 위에서 끝날 확률 5% 미만) 2. 가운데 두 개의 GrayLine : 당일 장초반 방향이 정해지기 전까지의 혼조구간 (구간내 매매자제) 3. 아래쪽 BlueLine : 당일 최대하락예상지수 (당일 종가가 이 지수 아래에서 끝날 확률 7% 미만) 4. PinkLine : 장중 추세전환가능성 지수 (수량축소 및 방향전환 대비) 5. GreenLine : 장중 추세선
위 그림에서 1, 2, 3번은 당일 고정된 지수이고 4, 5번의 GreenLine은 장중추세의 움직임을, PinkLine은 추세전환가능성을 장중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특히, 2번의 혼조구간은 (메이져 입장에서 볼 때)시가를 기준으로 당일 방향설정을 위한 준비단계이며 혼조구간 위에서는 매수대응만, 혼조구간 아래서는 매도대응만 합니다. 당일의 추세를 판단함에 있어서 왼쪽은 추세의 움직임을 전일의 연속선상에서 판단하는 것이고 오른쪽은 당일 시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위 그림으로 판단해 보면-스윙보다는 민감하고 작은 흐름이지만-왼쪽 그림으로 보면 장초만 고가매도에 주력하여 오후에는 추세전환 가능성이 있었고, 오른쪽 그림으로 보면 장초반 매수대응, 장중반 매도전환하여 종가까지 유지하는게 유리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필터링된 매매원칙이 있다면 장초반 매수우위의 흐름은 무시하고 나중의 매도만 가담했을 겁니다. (본인은 시스템상 분석상 금요일은 음봉예상되므로 매도만 대응하였습니다)
위의 아래위 최대예상지수부근에서는 제가 역추세매매를 하는 유일한 곳입니다. 최대상승지수에서는 상승중이라도 매도로 대응합니다. 추세에 역행이기는 하나 100번 매매하면 95번은 수익이 날 수 있다는 통계에 기초한 것입니다.
위 그림을 애기하는 이유는 장중에 장대양봉이나 장대음봉이 하나씩 나타나면 인간의 마음은 장초반 결심했던 대응전략은 어디로 가고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 때 내 마음을 잡아 줄 수 있는 것이 계량화된 자료입니다. 이것이 지표로 나타날 수도 있고 텍스트 자료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렇한 계량화된 자료가 분명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계량화된 자료는 장중 의사결정을 빠르고 명확하게 해줍니다.
올 3, 4월에 본 게시판에 시스템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왔었습니다. 작년 말부터 올 3월까지는 시스템트레이딩 쌩초보가 만든 시스템도 월8-10피는 주었으니까요. 그러나 5,6,7월에는 그렇한 글 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했고 7월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7월은 대부분의 시스템들이 최근 5년내 비교적 큰 손실을 가져온 달입니다. 휩소가 난무햇던 시장이었죠. 저도 7월은 5년내 월간 최대손실 -2.2포인의 손실이 있었던 달입니다.
힘이나 자본, 정보력이 없는 일반 개인들의 입장에서 시장을 대응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선도한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구요. 따라서 시장에서 롱런하기 위해서는 짧은 매매보다는 추세를 따르는 것이 절대 필요한데 그것이 그리 쉽지 않은 일입니다. 또한 단기추세가 정해졌다 하더라도 한번에 추세방향데로 진행되면 오죽 좋겠습니까?
추세를 따르되 눌림목이나 되돌림에 흔들리지 않는 방법, 자신의 분명한 매매원칙이 있어야 하고 그 원칙은 가능한 계량화된 자료로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돈은 절대 인간의 마음을 믿지 않습니다. (The money not trust human mind)...제가 만든 말입니다.
그래서 권장하는 방법은 시스템트레이딩을 배우세요...그렇다고 시스템트레이딩으로 매매하시라는 말은 아닙니다. 시스템트레이딩을 통해서
1. 자신의 매매원칙을 정립할 수 있습니다. 2. 매매원칙을 검증할 수 있습니다. 3. 매매원칙에 대해 신뢰가 생기면 작은 파동에 흔들림이 없습니다. 4. 검증된 매매원칙과 신뢰는 작은 수익이 누적적,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나이가 들어 판단력이 떨어져도 일관된 매매가 가능합니다. 즉 시스템트레이딩을 이용하여 매매원칙을 세우고 검증, 개선해보시란 애기입니다.
좋은 매매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수익이 보장되는것은 아닙니다. 시스템트레이딩을 배워보시라 권장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자신의 매매원칙이 자신의 환경여건과 맞는 지를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스템트레이딩 용어중에 PF(Profit Factor)와 MDD(Max Draw Down)라는 것이 있습니다. 꼭 시스템트레이딩이 아니더라도 위의 두 가지 요소는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의 매매원칙에 의해 (단기시장성격과 관계없이) 왜 반복해야하는지, 몇개의 수량으로 거래해야하는지를 설명해 주는 데이타이기때문입니다.
콤비네이션투자자가 포지션구축 후 평가손익이 생기면 옵션그릭중 어는 것이 수익을 내주었는지, 손실을 냈는지를 모른다면 지속적 수익창출이 불가능하듯이 방향성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매매원칙의 Average PF와 Total PF 그리고 MDD를 꼭 알고 계셔야합니다. 그래야 신뢰가 생기니까요.
6개월~1년만 투자하실분은 Average PF가 중요하실것이고 전업투자가라면 Total PF가 중요할것입니다. 또한 MDD에 의해 자신의 자금대비 투입수량도 계산될 것입니다. 자금력이 충분히 못한 가령 1000만원밖에 없는 투자가가 제 아무리 좋은 매매원칙이 있어도 수익이전에 마진콜내지는 증거금부족으로 주문조차 낼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해보면 시스템트레이딩을 통해 자신의 환경에 맞는 매매원칙을 세우고 검증해보고 개선할 수 있으면 저절로 좋은 매매습관이 몸에 붙어서 지속적수익이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매매원칙 정립에 있어 대부분 손절(StopLoss)은 중요시 여기나 평가이익확정(StopTrailing)은 간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중요한 요소입니다.
좋은 매매원칙을 정립하여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월요일(9/20)은 시스템분석상 양봉이 예상됩니다. 시가아래서만 매수하면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양봉의 전제조건은 시가-0.55를 이탈하면 안됩니다. 이탈하면 오히려 매도로 추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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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cosdream |
글쓴시간: 2004/09/23 13:25
조회 : 1298
추천 : 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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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우리나라 주가지수옵션의 경우 콜 풋 모두 종목간 지수차이가 2.5포인트입니다.
알기쉽게 1p, 2p, 3p, 5p중에서 하나 고르면 될것을 왜 하필이면 2.5포인트라로 했을까요? 파생상품을 거래하면서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매매하면서 대개의 경우 파생상품 제 규정을 지나치기 쉬우나 그렇한 규정을 만든 사람들은 선진국의 사례나 몇년간의 연구를 통해 만든것입니다. 따라서 한번쯤은 그 의미를 생각해도 괜찬을것 같습니다. 물론 몇년동안 연구했다고 반듯이 합리적이고 좋다는 애기는 아닙니다.
종합지수 800포인트, 선물 100포인트를 기준으로 볼 때 선물지수(정확히 말하면 KOSPI200) 2.5포인트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그 의미는
1. 고(저)가대비 2.5포인트의 변화는 단기(스윙)추세변화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포지션트레이딩을 제외하고 데이트레이딩은 말 할것도 없고 스윙트레이딩도 진입 후 2.5피의 평가손실이 났다면-큰 갭으로 인한 경우는 예외 일 수도 있음-이유야 어째튼간에 일단은 판단이 틀렸다고 봐도 거의 맞습니다. 3. 죽어있는것 처럼 보이는 옵션도 2.5피가 움직이면 꿈틀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2.5피이상의 장대양봉이나 장대음봉을 중요시 여기기도 하구요.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어제는 최근 며칠동안의 박스권(110.40~111.45)을 이탈하여 고가대비 종가가 2.5포인트이상을 보인 날입니다. 아직 중기적인 매수마인드가 없어진건 아니고 기술적지표나 Put/Call-Ratio 등 기타 지표들이 어제의 급락으로 과매도권을 다소 보이고는 있으나...많이 빠졌다고 매수로 대응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면이 있습니다.
항시 기본에 충실하여 지수가 오를때는 매수, 내릴때는 매도로 대응하여 시장을 따라다니는 기준만 있어도. 욕심을 조금만 줄여도, 진입 후 후회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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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cosdream |
글쓴시간: 2004/09/23 22:52
조회 : 1312
추천 : 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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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드림입니다.
예전에 몇번 말씀드린것 처럼 제가 포넷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우선은 제 자신을 채칙질 하는 일이고 두번 째는 예전에, 아주 오래전에 제가 시행착오를 겪을 당시 같이 하시던 분들이 아직도 포넷을 계속 찾고 있는것 같아 나름데로 그 분들을 위한 글들입니다.
제가 가끔 포넷에 올리는 글들이 사실은 이 바닥에서 6개월만 지나도 대부분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가끔 첨부하여 올리는 챠트나 지표는 그냥 제가 나름데로 시장대응을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하기 위해 개발한 지표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몇 분의 문의 메일이 왔습니다. 특히, 실시간 추세지표에 대해 문의가 있어 일괄답변과 함께 모두 같이 풀어야 할 과제이기에 다시 글을 올립니다.
문의 메일중 가장 많은 것이 위의 챠트(지표)가 무엇을 의미하냐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겠습니다. 위의 지표중 굵은 그린라인은 추세선을 의미하고 검정라인은 헤지포인트를 의미하며 장중 실시간으로 변경됩니다 즉, 위의 왼쪽은 60분 챠트중에서 그린라인의 위는 매수우위(스윙매수), 아래는 매도우위(스윙매도)를 의합니다. 검은라인은 추세가 전환가능한 라인입니다. 쉽게 말하면 중립구간을 말하는 겁니다.
왼쪽 60분에서 보면 아직은 스윙매도가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하고 오른쪽 10분봉은 종가무렵에 헤지포인트를 돌파하여 작은 파동으로 하락이 멈춤을 의미합니다.
정리하면 추세는 매도유지인 가운데 하락이 일단은 멈춘것으로 분석되는 것이지요. 왼쪽그림으로 분석하면, 그린라인은 107.60, 검은라인은 107.32....쉽게 애기하면 제가 늘상 애기하는 스윙매도유지선은 107.60, 헤지포인트는 107.32....오늘 종가가 107.35...즉 헤지포인트를 넘었네요...따라서 곧바로 추가하락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겠지요...
위의 그림만 봐도 왼쪽 긴추세는 헤지포인트를 돌파했고, 오른쪽 작은 파동은 이미 반등으로 이어졌음을 알 수 있죠...물론 위의 지표가 저의 스윙매매 원칙의 전부는 아닙니다.
제가 다시 글을 올리는 이유는...문의 내용중 위의 원리를 직접적으로 말씀드리기는 곤란합니다 다만, 여러분도 같이 풀어야할 숙제지요...
애기한 김에 한번 더 건방진 애기를 해보겠습니다. 매매를 함에 있어 수익이전에 손실을 피해가 게 중요하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그렇다면 위의 챠트를 보더라도 매도우위의 트레이딩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매수를 하려면 최소한 60분 종가로 107.60을 돌파한 다음에 하라는 결론이지요...
더 훌룡한 분들, 더 좋은 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가금 건방진 글을 올리는 이유는 그래도 제 짬밥에 저 보다는 이 시장에 덜 익숙치 않은 분들이 있어 올려보는 것입니다. 건방지다 생각치 마시고 귀엽게 봐 주셔서 자신의 매매원칙을 바로 세우고 실천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해브 어 굿 나잇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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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인간의 역사가 지속될 수 있는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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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cosdream |
글쓴시간: 2004/10/12 20:11
조회 : 923
추천 : 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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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가 지속될 수 있는 이유중의 하나는 여자가 산고를 망각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선물매수로 대응하였거나 콜매수로 대응한 사람은....무엇보다 일단 콜은 아니었다. 아니 오늘이 아니라 이미 며칠전부터 아니라고 누차 애기했던 것이다. ATM위의 콜매수는 지수와 관계없이 건드리면 안되는 것이었는데...
추세를 모르더라도...일전에 선물지수 2.5포인트의 의미라는 글을 올린적이 있다. 그렇다면 이번 고점 116.20 - 2.5 즉 113.70아래서는 선물도 매수대응하면 안되는 것이다. 물론 항상그런것은 아니지만 그런 습관이 중요하다.
이렇한 개인들의 망각으로 시장은 돌아간다(?)....
116.20 - (2.5 x 2) = 111.20...당연히 거기서 또 한차례 공방이 있는것이고...113.70깨지면서 추격매도, 111.20에서 추격매도 들어간 사람은 추세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그러면 다음 공방지수대는?...챠트니 수급이니 해도 그냥 109부근을 떠올리면 되는 것이다.
참고로 주식격언에 3번상한가에 안파는 바보없다고 애기한다. 주식 상한가는 선물 2.5포이트와 유사하다. 그렇다면 7.5포인트변환에 포지션 정리안하는 바보없다고 봐도 되는 것인가?
오늘 급락하니 또 여기저기서 말이 많다. "아! 역시 외인의 현물매도를 눈여겨봤어야 하는데...", "우려했던 예상이 현실로"...또 말들이 많다.
기관의 사후증거금제도, 돈 자랑하는 물량공세, 정보부재 등을 외치며 대부분의 개인들이 시장 탓만 한다.
시장참가자를 기능상으로 나누어 보면 애널리스트, 브로커, 트레이더가 있다.
대개의 기관투자가 집단들은 이렇한 구분이 세분화 되어 각각 협력체계로 되어 있다. 그러나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시장에 참여하는 개인들은 이 세가지를 모두 다 갖추려고 한다. 이론이나 전문지식등 각 부문에서 모든 것이 기관투자가보다 모자라는 개인이 오히려 세가지를 다 잘 하려고 한다.
자신이 트레이더라면 트레이더의 자질향상에 노력하고 다른 모자라는 부분은 외부에서 충당하면 된다.
한가지도 제데로 못하면서 세 가지 모두를 잘하려고 하니 머리따로 손따로...
메이져는 시장을 선도하기도 하지만 시장의 맨 뒤에서 따라온다. 거대한 자금을 움직이는 그들이 우리 개인들 처럼 포지션을 손바닥 뒤집듯이 바꾸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개는 그들이 마지막으로 붙을 때 일반 개인들이 따라가도 된다. 하지만 역시 망각의 동물이라 또 과거의 실수를 반복한다.
그래서 시장은 돌아간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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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공님~~~ 많이 익숙한 차트죠?
헉헉....엄청 읽었는데..아직도 반입니다. 반은 내일 읽어야 겠습니다.
보령에서 이제 서울 도착 했는데 너무나 좋은글 이군요. 감사합니다.
우리가 실전에서 확률투자를 할 떄 주의해야 할 사항은
-나타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결과들을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 (상승 하락 횡보에 대한 시나리오)
-나타난 결과를 미리 알 수 없다. (시장을 예측하지 마라)
-(확률을)예측할 수 있는 장기모형은 존재한다. (자신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많은 시행 후에 나타나는 결과의 상대도수분포에 의해 표현될 수 있다. (확률에 배팅하라)
음...기네요...저도..반잘라서...ㅎㅎ...1피 50만원이 저래서였군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