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27일 오후6시에 접수를 마감한 영월군청의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 결과 135명 정원에 223명이 신청하여
1월3일 오후 2시 군청 대강당에서 공개추첨이 진행되었다.
정각 2시에 대강당으로 들어가는 문이 안에서 잠기면서 이러저런 사정으로 늦게 도착한 학생들 수십여명이
추첨장과 군청 건물내에서 안타갑고 서운한 마음으로 서성거렸다.
총135명중 68명은 1월4일부터!1월26일까지
67명은 1월24일부터 2월18일까지 각각 17일간 근무하면서 사회체험을 하게 된다.
군청에서도 오죽 곤혹스러웠으면 시간 땡 하면서 문까지 걸어 잠궜을까
탈락자 88명의 학생들 모두가 영월의 아들 딸인데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신청했던 아르바이트 자리마저 인원제한에 추첨에서 탈락하는, 어쩌지 못하는 어린 학생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더 폭넓게 실망하지 않도록 배려하여 겨울철 청소라든지, 제설작업이라든지, 지역사회 봉사활동이라든지,
젊은이들이니까 인터넷 능력들을 활용하여 영월군내 각 마을별 디지털공부방이나 마을회관, 경로회관, 정보화마을, 정보센터 같은 곳에 배치하여 지역 주민과 아이들의 정보화능력향상을 위한 좋은 시기인 만큼 영월의 인적자원인 대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했으면 좋겠다.
*사진은 영월군청 대강당 입구에 붙여진 아르바이트 신청 학생들 명단,이름이 빼곡히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