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지정 우수조달물품 도내 24개 업체 37개 품목
작성 : 2010-03-03 오후 10:02:52 / 수정 : 2010-03-03 오후 10:09:00
조동식(chods@jjan.kr)
조달청에서 지정하는 우수조달물품에 지정된 도내 업체 및 품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조달청 지정 우수조달물품은 총 743개사 1004개 품목으로, 이중 도내 업체제품은 24개사 37개 품목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개사 26개 품목 대비 약 40%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도내 우수조달물품이 증가한 것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관리에 대한 업체들의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전북조달청은 분석했다.
실제 도내 업체인 한국씨티에스의 로프없는 교통신호등주와 천양제지의 한지벽지, 로드씰의 가열식 아스팔트계 교면방수제가 지난달 말 열린 조달청 심의를 통과, 우수조달물품 지정업체에 합류했다.
로프없는 교통신호등주는 도시경관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한지벽지는 쑥·편백·황토 등 천연소재를 이용, 순수 닥나무 섬유를 혼합·숙성시킨 기능성 벽지라는 점을, 가열식 아스팔트계 교면방수제는 완벽한 방수는 물론 온도 및 기후변화에 변형없는 환경친화적 제품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남 전북조달청장은 "우수조달물품 지정으로 각 수요기관들은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으며, 선정 업체 매출 증가 효과도 예상된다"며 "중소기업 판로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기술개발제품을 적극 발굴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