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연경 보살은 몸이 안 좋아서 병의 원인이
과거 숙생의 죄업이 엄청나게 많은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로 잘못으로 인해 고통 받은 영가들을
위해 3일 기도를 드리기로 작정을 하게 되었다.
집에서 관세음보살님께 영가들을 극락왕생하도록
도와 주십시오하는 염불을 끊임 없이 하게 되었다.
3일째 날 회향하고 잠을 잤는데 내가 어느 절터에
있었는데, 한 스님이 아이 3명을 데리고 계셨는데
돌로 만들어진 불상들이 바닥에 멋대로 뒹굴고 있었다.
아이들이 거처하는 집은 시골의 허름한 흙으로
지은 집같이 초라한 집이었다.
그런데 제일 작은 한 아이가 불상을 들어서 깼다.
그러자 다른 아이들도 같이 불상을 깨는 것이었다.
내가 말리면서 사탕을 줄터이니 불상을 깨지 말라고
하였고, 그리고는 잠이 깼다.
관세음보살님께 사탕을 올리면서 간절히 영가들을
돌보아 달라고 기원하였는데, 눈물을 너무나 많이 흘렸다.
나는 영가들이 아직도 천도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7일 기도를 다시 시작했다.
평상시에는 항상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염불을 하였다.
그리고 부처님의 가피를 기원했고 어제 기도회향을
하고 잠을 잤다.
새벽에 잠이 어렴풋이 들었는데 바닷가였다.
백의관세음보살님이 아주 장대한 몸으로 동자 3명을
데리고 계셨다.
동자들을 모두 몸이 금빛으로 빛났고 나를 향해 손을
흔들며 미소를 지었다.
이윽고 관세음보살님이 금색초롱으로 길을 인도하시며
하늘로 올라가셨다.
동자들도 그 뒤를 따라서 하늘로 올라갔다.
저는 그 광경을 보며 환희스런 마음이 일어났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