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호호 다이어트;“웃으면 살 빠져요” 美에 클럽 1000여곳 |
웃으면 살이 빠진다? 워싱턴 포스트는 10일 ‘웃어서 살을 없애라(Laugh it off)’라는 제목으로 웃음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보도했다. 웃음이 삶을 밝게 만들어 과식을 억제하고 운동을 촉진한다는 것. 이 신문은 “심지어 상사의 조크에 과하게 웃는 아첨꾼도 건강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웃음 요법은 살이 빠졌다가 다시 찌는 요요 현상이 없는 ‘호호 다이어트’라 불린다. 현재 ‘건강웃음 클럽’이 미국에만 1000개, 전세계적으로 3000개가 있다. 웃음 다이어트 책자와 CD는 ‘웃음훈련(laughtercising)’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웃으며 살 빼는 법’의 저자 케이티 남리보(54)는 웃음 요법으로 4년만에 16kg을 뺐다. 그녀는 “한번에 30초~5분간 매일 10번씩 웃으면, 식탐(食貪)이 없어지고 운동 욕구가 생긴다”고 말했다. 보스턴의 ‘웃는 삶 클럽’에서는 한 달 2회, 각 25분씩 요가와 함께 마룻바닥을 구르며 웃는 운동을 한다. 이곳의 토머스 바키는 “앞으로 웃음은 헬스클럽과 요가센터의 중요한 일부가 될 것”이라며 “웃음은 그 자체로 항우울제”라고 했다. ‘웃음 전도사’로 알려진 내과의사 패치 애덤스는 “우울과 심심함, 외로움이 과식을 유도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웃음의 생물학적 영향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최근 메릴랜드 의대 연구에 따르면 웃음은 스트레스로 축소된 혈관을 팽창시켜 혈류를 원활케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탠퍼드대 윌리엄 프라이 교수는 “하루 100~200번 웃으면 심장에 10분간 노를 젓는 것 같은 효과를 준다”고 말했다. 로마린다 대학의 리 버크 교수는 “스트레스는 과식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코티솔을 증가시키는데, 웃음은 이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첫댓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