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계산서
자본금 (합계 : 2608만원)
@시작일
2001년 6월~9월 -원금 800만원
@추가 자금 확보
2002년 1월 중반, 2월 -100만원
2003년 -나머지 금액 대부분
@여자친구 1760만원 + 나 848만원
부채 (합계 : 0만원)
현재 평가액(자산총계) 3752만원
@3512만원(주식)+240만원(현금)
배당금+기부금 지출 170만원
@100만원(배당금)+70만원(10%기부모임)
배당금+기부금 지출 이전 평가액 3922만원
이익 1314만원
@3922만원-2608만원
수익률 50.4%
@(1314만원/2608만원) * 100
지난 4개월동안 매도와 종목 교체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매도에 주력한 결과 부채는 모두 갚았습니다. 부채를 줄인 이유는 하락장이 올 경우 다시 부채를 얻어 주식을 매입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현금 비중도 최대한 늘릴려고 노력중입니다.
제 예상과 전혀 달리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몇몇 기업들 (안국약품,삼성카드CB,한양증권,부국증권)등은 제 실수를 인정하고 처분했습니다. 운 좋게도 거의 손실을 보지 않고 처분했습니다. 증권주는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종합주가지수가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주가상승을 하지 못 했습니다. 일반인의 시장참여부진으로 인한 거래량 감소와 그로 인한 수익 악화로 증권주가 주목받지 못 했습니다. 이번 상승장과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고, 저에게는 역사는 항상 똑같이 반복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10500원정도에 매수했던 하나은행은 24000~25000원 사이에서 모두 처분했습니다. 하나은행은 3만원이상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부채 청산과 삼천리 매수를 위해서 모두 매도했습니다.
현대차는 점점 품질과 브랜드가 좋아지고 있지만, 경기변동주라는 생각에 결국 모두 팔았습니다. 현대차도 그럭저럭 100%정도 수익을 본 것 같습니다.
경동가스와 삼천리 등 가스주 매입은 더 늘였습니다. 우선 가스주는 무척 저평가 받고 있고, 경기 방어주로 주가하락 염려도 적어 대세하락기에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선광과 이건산업은 고덕진님 추천으로 매수했습니다. 이건산업은 거의 80%~90% 이익을 보고 매도했습니다. 이건산업은 해외 조림지의 가치가 TV를 통해 알려지면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선광은 고덕진님 말씀대로 자회사의 가치(썬캐피탈)를 반영할 때까지 보유할 생각입니다.
CJ푸드시스템은 식자재 업계(외식업) 불어닥친 불황으로 올 1분기 적자를 냈지만, 외식업계 경기가 살아나고 있으며, 구조조정 역시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올 1월 20억적자, 2월 10억 적자에서 3월 20억 흑자로 전환하면서 주가도 최저점에서 20%정도 상승했습니다. 실적이 더 좋아진다면, 주가는 더 상승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공모주 청약으로 주식을 받았는데, 로또 가격이 1000원으로 인하되어 순익이 줄어들 것이 예상됩니다. 제 생각에는 별로 수익을 거두지 못 할 것 같습니다.
최근 투자 성향이 상당히 보수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높은 종합주가지수 때문인지 혹은 제 성향이 바뀌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그저 저축한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은 피터린치나 버펫과 같은 투자가가 될 수 없다는 깨달았기 때문이겠지요.. (수익률이 몇개월동안 좋아지지 않는 것을 보면서 알게 되었죠) 그저 그들처럼 성공할 수 없을지라도.. 차근차근 저축식으로 투자해서 조그마한 성공을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분석은 할줄 모르고..ㅋㅋ 계속 성투하십시오 ...쭈우욱~~~~~
최근 투자 성향이 상당히 보수적으로 바뀌었습니다에 테클겁니다. LG카드 CB.BW는 제 생각에 언급된 말과 상충되는 것 같은데요. 아닌가?
피터팬님 잘 들어 가셨죠. 포트가 깔끔해 지셨네요^^
엘카CB,BW를 겨우 비중이 8%인데염.. 음.. 뭐 투기적일수도 리스크가 클수도 있지만.. 그저 엘카가 청산되지 않으리라는 믿음으로 아직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수적으로 투자를 바꾸었다는 것은 제 포트의 40% 이상을 가스주로 돌렸고 부채를 모두 갚아 버렸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터프님 여자친구분과 잘 돌아가셨나요? ㅎㅎㅎ 포트가 갈끔해지기는 했는데.. 여전히 제 포트는 저 자신도 맘에 안 드네여..
안녕하세요 피텊팬님, 덕분에 종목들을 눈여겨 보게 되었네요. 여러 동종 가스 업종에서 경동가스를 선택하신 이유를 물어도 될까요? 제2의 삼천리를 이야기 하셨던 것 같은데 이유도 궁금하네요? (제 기억력이 별로여서요...)
경동 가스 좋은점은 PER가 3으로 무척 낮습니다. 감가상각을 제외한(한 번 설치한 가스관은 다시 재설치 할 필요가 없으니..감가상각은 그대로 현금으로 축적이되죠) 현금으로 따지면 더 저평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현재 배당율은 6~7%로 괜찮은 편이구여.
여유로운 현금흐름을 가졌기 때문에 배당을 늘릴 여지가 충분히 있죠. 경동가스의 경우 지난 5년간 조금씩 배당금을 늘려 왔지만 앞으로 더 늘릴 여유가 있습니다. 곧 배당수익률 좋아지겠죠. (다른 가스주들은 배당금을 늘릴 여유가 거의 없습니다) 반면 경동가스가 삼천리보다 성장성이 약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경동가스 삼천리 둘다 성장성이 낮을 수도 있지만.. 하여간 성장성이 없다는 것은 장애 요소입니다. 제 결론은 경동가스는 주가가 거의 횡보를 하거나 현금흐름을 인정받아 위로 치고 올라가는 것 둘 중 하나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최소한 주가가 횡보를 하더라도 대세하락기에 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 투자는 될테죠
이런 빈수레가 요란 했군여. 이전 포트를 봤어야 하는건데... 지송하게 됬습니다.
역시 자신만의 관점과 가치투자자의 분석에 저도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덕분에 경동가스에 대해 조금씩 관심도 되구요. 그런데 피터팬님이 관심을 두고 계시다는 종목을 눈여겨 보면 값이 떨어지더군요 그러다가 어느 새... (좋은 결과 바랍니다- 결혼자금을 모아서 하시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강철님..제가 뛰어난 투자자는 아닙니다.. (그러니 매수하면 손해만 보지요.. 대세하락기에 매수한 거 빼고는..) 제 실력은 이 카페에서 중간도 못 가는 듯..
무슨 말씀을...여러종목들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고 계시고, 특히 어렵다는 가장 가까운분을 가치투자에 끌어들이셨으니 절반이상은 성공하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