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1GKD님과 새벽 4시 출발하여 홍천을 거쳐 약효가 있다는 방동 약수를 경유 방태산 휴양림에 도착하니 7시27분이다.
입장료 어른 1,000원 차량3,000원를 내고 진입하여
제2야영장까지 차량이동하여 주차하고, 왕복 10km에 이르는 휴양림 ~ 매봉령 ~ 구룡덕봉 ~ 주억봉 ~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마름모꼴에 입산 코스다.
운용장비와 먹거리를 점검하고 08시 입산이 시작 되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코스는 자연 그대로에 모습으로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려준다.
더운 날씨로 인하여 초반부터 땀이 비오듯 목줄기를 타고 흘러내려 가슴팍을 흥건히 적신다.
한시간 정도 오르니, 파란 하늘에 능선이 손에 잡힐 듯이 보이고 힘을내어 보았으나 매봉령이 아니고 이러기를 서너차례 반복하니 드디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매봉령에 닿았다.
지금부터는 능선길로 한시간 정도인 1차운용지 구룡덕봉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해발 1,000고지를 넘으니 천연 기념물인 주목도 간간히 웅장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드디어 10시45분경 1,388m 덕봉도착 주위를 삥둘러보니 보이는건 발아래 먼산과 흰구름... 물 한모금으로 목마름을 달래고 장비 설치에 들어간다.
장비는 숙달된 솜씨로 10여분만에 설치가 완료 되고, 전원 온 스피커를 타고 강력한 신호들이 흘러 나온다.
키를 눌러 정재파비를 화인하니 1.2로 양호하다.
그러나 주변 중계국에 스프리어스가 들어와 수신에 영향을 조금 받는다.
주파수는 7,010 KHz CQ CQ CQ DE HL1KKC HL1KKC HL1KKC/QRP PSE K 를 타전해 본다.
잠시후 들려오는 HL1KKC DE DS1LET K 반가운 국내 신호가 들려오고 연속하여 여수엑스포국인 HL0HQ/4 와도 교신에 성공하고 이번엔 SSB에 도전해 본다.
7,070KHz에서 대구에 6K5UWD님과 교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장비 철수와 주변 정리후2차운용지인 주억봉(1443m)으로 이동시간 80분 정도 소요되는 방태산 최고봉으로 이동한다.
주억봉에 도착하니 정상이 협소하여 단파운용에는 어려움이 있어 포기하고 145.00MHZ에서 CQ를 내어본다.
잠시 신호가 들리는 듯 했으나, 이내 조용하다.
헬리컬 안테나로는 무리인가 보다.
10여분후 철수를 결정하고 3시간 정도 소요되는 하산에 나선다.
진동계곡 야영지에 오후6시 도착을 목표로 산새들에 인사와 장엄한 주목나무에 배웅을 받으며 하산을 시작한지 2시간45분만에 주차장으로 안전하게 하산을 완료하고 아침가리골 트레킹을 위한 전초기지 진동계곡으로 향한다.
다음날, 7시 기상하여 아침가리골로 들어서니 눈앞에는 자연 그대로에 원시림이 펼쳐지고 물소리 또한 맑다.
서울에서 오후일정이 있어서 2시간정도 트레킹후 현리 ~ 상남 ~ 철정 ~ 홍천을 경유 귀경하여 1박2일에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화양강 휴게소 휴식
맛은 톡쏘고 한모금 마시니 소화가 잘됨
매봉령
아침가리골
첫댓글 또하나에추억 오엠님 수고하셨습니다....
거운 1박2일 ..
즐기고 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