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패 한강 시민 공원 에서 점프 벼룩시장 봉사를 끝내고 금곡으로 돌아와 약간의 짐들( 탠트, 배냥, 침낭,물, 주먹밥,빵)등을 챙겨 배낭에 넣고 저녁8시경 양정역으로 출발하였다.
양평행 전철 에 애마인 자전거와 함께 양평에 도착 하여 23시 29분 출발하는 강릉행 매표를하고 대략 2시간정도 시간이 있어 양평 시내를 나가는데 왠 선남 선녀가 그리 많은지 궁금하여 뭔 일인가하고 물어보니 양평패스티벌을 강상 시민공원에서 한다고 거기들 가느라 전철부터 꽉 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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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역앞 멋지게 꾸며놓은 다리에서 찰칵
공원에 구경 가려고 열심히 달려가보니 나같은 사람은 명함도 못 내밀정도로 젊은 사람들로 꽉 차있었고 그 청춘들의 열기에 양평 전체가 활활 타 오를 지경이었다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양평역으로 돌아와 1시간가량 휴식을 취하고 11시 30분 강릉행 열차에 올라타니 아니 여기또 왠 사람이 이렇게 많아 자전거를 세울데가 없을정도로 까페칸 까지도 만원, 은근히 걱정이 앞섰다 이 사람들이 전부 강릉이나 정동진 가는걸까 ㅎㅎ 그럼 밤새도록 자전거랑 씨름하고 가야되는데~~너무 힘들것같은 생각에 ~~
그런데 이게 왠일 원주에도착하니 썰물 빠지듯이 거의 모든 승객이 하차 내심 쾌제를 부르며 자전거를 안전하게 세우고 두 다리 쭉 뻗고 앉으니 상석이 따로 없었다 깜빡깜빡하는사이 어느덧 정동진 이제 다음역이면 이열차 종착역이자 내가 하차해야할 강릉 이구나 대강 내릴 준비를하니 강릉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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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역앞에서 애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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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기를 가르며 힘차게 패달을 밣으니 경포대가 저앞에 보이기 시작했다
경포 앞바다에서 일출 장면을 감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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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에서 준비해간 주먹밥으로 아침 시장끼를 해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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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인 양양 낙산사를 향해 해안도로를 달리고 또 달렸다
역시 관광지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다듬어진 산책로 그리고 자전거 전용도로
이 모든 것을 즐기며 달리니 힘든줄도 모르고 하지만 허벅지는 뻑적지근 등 뒤에선 빰이 축축하게 배었다
저앞에 사천항과 주문진 안내 이정표를 보고 다시 힘을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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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목적지가 부님 오신날을 맞아 성지 순례이고 또 낙산사이니 구경은 내려 오면서 하겠다는 생각으로 내가 염원했던 것을 행동으로 그리고 약간힘들다고 딴청 피우면 내 자신과의 약속에서 패배자가 되는 것이다 누가 보는것도 누구랑 약속한것도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내 자신과 의 약속 내 자신이 보고 잇다는 생각 ~~
어느덧 주문진 휴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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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들려 참배릉 마치고 공양간 (식당)에서 간단한 점심공양 (비빔밥)으로 허기를 달래고 다시 출발 점심도 먹었고 일단 한곳도 참 배를 했으니 다시 생기가 돌아 자전거 속도가 늘어났다 ㅋㅋ
열심히 달리니 죽도항 그리고 죽도암 ~~
죽도암은 경치가 빼어난곳에 위치하고있는 조그마한 비구니 사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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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암 순례를 마치고 양양으로 고고싱 많은 힘들음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갈 수 있고 간다라는 일념하나로 앞만보고 달리기를 얼마인가 양양을 지나 낙산 삼거리 해수욕장입구에 도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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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를 향해 올라가니 마음도 경쾌하고 기분이 무진장 좋았다 내 자신과의 약속지 지키고 내가 자주 찾아오는곳이지만 그렇게 새롭고 좋아 보일수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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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족들을 위한 연등을 봉헌하고~~ 인증샾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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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자비 광명이 온 누리에 아기부처님 목욕하는 장면
멀리 보이는 낙산사 해수 관음보살 ~()~
관세음 보살님의 혜안으로 모든이에게 평화와 행복을 ~()~
길에서 길을 물으며 해수관음 보살님 앞으로 열심히 올라갔다
언제나 와 보아도 너무 보고싶은 모습 나에겐 특별히 인연이 많은 곳이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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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관음 보살님 앞에서 내려본 동해바다와 의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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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종합안내도 이젠 화마를 입기전 모습으로 거의다 복원되어 기뻤다
이젠 삼사 순레도 끝났고 홀가분하고 즐겁고 경쾌한 마음으로 동해안 여기 저기를 보면서 다시 강릉으로 축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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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에 기대여 자전거도 좀 쉬고 나도 쉬고~~이제는 슬슬 잠자리 마련을 해야되기에 인구항에서 쉬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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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새벽에 귀항하는 낚시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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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다행스럽게 비는 오지않아 따가운 햇살보다는 이동하기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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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남애항 엿날 고래사냥이라는 유명한 영화 촬영장이기도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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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뻗은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니 낫설지않은 이름이 ~~해오름
ㅎㅎㅎ 내 닉네임이 여기저기 많이도 사용하고 있구나, 하긴 동해안에는 해오름이라는 멋진 말이 없으면 쪼끔은~~ 항상 일출을 자랑하고 여기 저기 일출 명소임을 아님 누워서 일출이 보이는집등 다양한 어구로 손님들을 유치하려고 노력 하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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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어를 준비하는 어부 부부
주문진 항구에 들려 여기저기 구경도하고 군침도 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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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건어물 상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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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학과 학생답게 일본어를 한번 해석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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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에 올라 옛 선조들의 풍유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느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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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해석을 안보고 해석해보려니 새삼 짧은 한문 실력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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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거울에 비친 모습에 감탄하며 다시한번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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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륭도 행 여객선
강릉에 도착하니 아이고 요건 왠일 열차가 낼 차밖에 없다고 자그마한 나의실수 미리미리 알아봐야하는데 ㅎㅎㅎ
다시 강릉항으로 강릉항에서 울륭도가는 여객선이 있다기에 나중을 위해 (핑게) 사실 시간이 남아서 이곳 저곳 들러보고 꽃 축제장에서 꽃처럼 이뿐 마음으로 마음의 정화도 하고, 강릉항을 향하다 발견한 방송대 강릉 학습관 왠지 친밀감도 느껴져서 들어가보니 문은 꼭 잠겨져있어서 약간 실망을 ~~
강릉항 옆 해수욕장주변 송림 속에서 다시 큰대자로 물론 텐트속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Z Z Z zzz 쿨쿨
아침 8시 열차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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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칸에서 푹 쉬고있는 나의 애마 3박4일동안 나의 발이되느라 고생 너무너무 많이 했다
3박 4일 동안 힘들고 고통스러운 여행이었지만 스스로 선택해서 고통을 감래하고 조그마한 깨닮음을 얻고자 행했던 여행이라 보람도 있었고 행복했다 경포대 뒤에 있는 인월사 라는 사찰에 들려 참배를 하고 주지스님과 약간의 얘기를 나누며 뭔가를 깨달은 듯 한 느낌이랄까 스님께서 커피한잔을 마시는 저를 보고 하시는 말씀이 “세상에는 공짜는 없습니다 ” 이 단순한 진리의 말씀을 듣고 내가 뭔가 라도 도와드리고 가야겠다고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마치고 난 뒤라 정리 해야될 것들이 많이 있었다 내 힘 닿는 데로 즐거운 마음으로 도와드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나려하니 스님께서 공양을 하고 가라하셔 사양을 하니 절편을 조금 주셨다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오면서 열차에서 맛있게 먹었다
역시 세상에는 공짜가 없구나 라는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나도 나를 필요로하는 많은 것들을 위해 내 몸을 아낌없이 사용하리라~*^*~
감사합니다
첫댓글 선생님은 여행가 이시네요 ~투어하시며 경험하시는 것 큰 재산 입니다
글을 통해 잘 보고 잘 느꼈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보시는샘 당신은 멋쟁이 ㅎㅎ
누구나 동경하는 혼자만의여행 그러나 누구나 쉽게 하지 못하는 혼자만의 여행
선생님의 자전거 여행을 통하여 가만히 앉아 이곳저곳을 다녀온 기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솨 더 많은곳을 향해서 또다시 출발할 생각입니다 울릉도쯤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