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연구가에 의하면 ASD뿐 아니라 ADHD/ADD단계에서도 원시반사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원시반사란 뇌가 세상에 반응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있는 태아 때부터 생후 6개월 사이에만 나타나는 반사행동입니다.
모든 신체의 행동은 뇌와 밀접한 소통을 통해 가동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는데, 뇌와 몸의 소통채널이 부족할 때는 세상의 수 없이 많은 위협적 요인에 대처하기 위한 방편으로 뇌와 소통하지 않는 반사적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원시반사라는 것입니다.
대소변은 원시반사는 아니지만 반사작용 중에 하나로 방광이나 대장이 차면 저절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2-4세가 되면 일정의 양이 될 때까지 참고 배설할 때는 스스로 조절하는 근육을 훈련시켜 뇌와 소통하는 조절가능 근육활동으로 전환시켜 반사작용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보고 듣고 접촉할 수 있는 감각뇌신경이 서서히 가동되고 이를 통해 세상대처가 얼추 가능해지면 아기들은 원시반사를 없애거나 다른 기능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일반 아기들에게 대부분의 원시반사들은 6개월이면 소거가 됩니다.
뇌의 발달과정에서 원시반사가 해결되지 않으면 뇌발달이 정체될 수 밖에 없습니다. 원시반사가 아직도 남아있다면 아이의 두뇌발달은 6개월 미만이라고 봐야됩니다. 제가 보건데 어떤 아이의 뇌상태는 태아상태에 머물러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원시반사 특징이 남아있는 아이들에게 원시반사를 없애는 훈련을 꾸준히 해주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유튜브에 원시반사 소거나 대체 훈련은 꽤 많이 있습니다. 영어버젼이 대부분이지만 동작을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https://youtu.be/2OuWav7L6Ss?si=C27y8y9X0X4jz21F
https://youtube.com/shorts/fwZoOB9WsPw?si=ziksg4FsfSm_9607
https://youtu.be/kGAZ7K9pS3U?si=Yf0U5Ay1ambsIF6d
원시반사가 남아있는 아이들의 행동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심한 구강추구 (입에 아무 것이나 넣음)
-이식증 (먹지말아야 할 것을 먹어댐)
-촉각방어 (전형적인 원시반사 행동)
-새로운 시도에 극한 거부와 과도한 불안
-과도한 촉각추구 (손에 계속 뭔가를 쥐고있으려 하거나 사람과의 접촉추구, 손가락으로 계속 주무르고 부수는 자극행위, 비누샴푸치약 집착 등)
-실수나 잘못된 행동을 아무리 반복해서 꾸짖고 수정해주려해도 소귀에 경읽기격
-먹을 것에 대한 본능적 집착 혹은 거부
-대소변 가리기가 늦어지거나 결국 실패함
-이유없이 자주 울거나 자주 웃어댐
-싱겁고 무맛에 해당되는 물, 밥과 같은 음식에의 거부
-물놀이, 물자극에 대한 과도한 집착
-불안한 걸음걸이, 균형잡기의 어려움
이런 행동특성을 가진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특수교육은 원시반사가 해결되지 않는 한 무의미합니다. 특히 이런 아이에게 언어나 인지치료를 한다는 것은 돈낭비 시간낭비 입니다.
원시반사 행동이 오래가는 것은 아이의 뇌발달이 6개월을 넘기지 못했음을 말해주며 이런 행동 특성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더욱 굳어져서 고착화되는 이상행동으로 변질되곤 합니다. 신체는 커가는데 뇌는 6개월 미만 수준이니 그 갭에서 오는 행동은 거의다 무의미하고 개선에 엄청난 노력이 요구됩니다.
가장 손쉽게 해볼 수 있는 원시반사 소거법은 매일 깊은 맛사지, 깊은 물에 들여보내기, 끊임없는 감통훈련 뿐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그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원시반사 소거입니다. 이걸 방치하고는 그 어떤 것도 개선해 갈 수가 없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원시반사에서 완전 벗어나야 발전이 시작됨을 이해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