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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제520코스 영덕 블루로드길 2구간 시작합니다.
영덕구간은 블루로드코스로 화진해변에서 고래불해변까지 총 63.9km 4개(19~22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늘 그 두번째코스 19코스 종착지인 강구항에서 해맞이공원까지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오십천의 입구 강구에서 시작되는 코스로
해와 바람의 길이면서 동시에 산과 바다를 양어깨에 끼고 걸을 수 있다.
24기의 풍력발전기와 함께 별반산봉수대, 해맞이공원,
대표 문인들의 시비까지 영덕의 신재생에너지와
역사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영덕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일자 : 2015년 05월23일 토요일
날씨 : 맑고 약간 더움 (파고 없는 잔잔한 바다길)
이동코스 : 강구항-금진리포구-하저해변-대부리해변-창포항-창포마을-창포말등대-해맞이공원 (총 GPS기준10km)
트레킹 시간 : 사진 촬영하며 3.5시간 (기준 5시간),
정규코스는 고불봉코스로 18.5km이나
오늘은 정규 코스가 아닌 해변코스를 선택 트래킹 시작합니다.
▼ 지난19코스 종착지인 오십천 강구 대게거리 건너편
▼ 외지에서 강구항 대게거리로 들어서려면 오십천의 이 강구교를 통과해야 합니다.
차량은 통행불가 현재 인도교로 사용됩니다.
▼ 강구항 전경
▼ 우측으로 진행해야 대게거리를 지나 해변으로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일행은 앞에 일찌감치 좌측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변은 그쪽 길이 아닌데 ??
불러도 대답없고 우리는 우측으로 그냥 진행, 나중에 만나겠지요.
▼ 시선을 압도하는 대게 조형물
▼ 영덕 강구항 대게거리 모습입니다.
▼ 강구항 경매장을 통과
주말이라 그런지 한가합니다.
▼ 좌판에 대게와 홍게들입니다.
이곳 좌판에서는 다리가 한두개 떨어진 대게를 파는데 저렴하게 드시기 좋습니다.
여기도 오전시간대라 그런지 아직은 여유롭습니다.
대게철이 되면 다리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차량으로1시간이상 걸립니다.
▼ 강구항 대게거리를 지나 해변으로 들어섭니다.
강구항에서 해맞이공원 방향으로 7번도로를 따라 이어진 해안길은
바로 옆에 펼쳐진 아름답고 떄로는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동해바다를
원없이 바라보며 운전할 수 있는 멋진 드리이브 코스로도 제법 유명합니다.
푸른바다,넘실대는 파도, 어촌의 삶을 엿볼수 있는 동해안의 마을들을 통과해 봅니다.
▼ 3년전 찾은 강구항 이곳에서 해장국집을 찾다 아침으로 먹었던 곰치인데 워낙 맛없게 먹었던 기억이 ...
아마 그집 주인 음식실력이 모자랐던 모양입니다.
▼ 고개를 바짝들고 있는 오징어들
▼ 해변길로 들어섭니다.
▼ 지난번 트레킹때와는 전혀다른 살아있는 녹색바다풍경입니다.
▼ 금진1리 포구가 앞에 보입니다.
금진리의 유래는 나루 뒷산에서 구리쇠가 많이 났으므로 쇠날기라 하다가 변하여 쇠나리
또는 금진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 금진리 2리 포구 도착
▼ 파라솔 아래 미역을 말리며 좌판을 펼쳐놓은 주민 부부
▼ 잠시 쉬며 여유를 가져 봅니다.
▼ 중간 중간 오징어를 말리며 파는곳이 있읍니다.
▼ 앞에 하저해변이 보입니다.
하저해수욕장은 강구면 해안도로 변에 위치한 백사장 길이 약 1Km 정도의 해수욕장으로
갓바위가 많아 낚시꾼들이 사시사철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주변에는 간이 횟집이 많이 들어서 있어 시장기를 달래고 가기에 좋습니다.
▼ 노오란 보리가 아주 잘 익었네요
▼ 대부리 마을은 벽화 마을이네요.
벽화 마을로 유명한 곳은 서울 대학로 이화마을,통영 동피랑마을,부산김천문화마을이 유명한데
이곳도 벽화마을로 조성이 되어 있네요.
2013년 사람사랑 봉사단이란는 단체에서 젊은이들이 도회지로 나가고 생기를 잃어가는
어촌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약 2년간의 수고를 통해
대부리 담장 구석구석을 생기넘치는 곳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 이분도 미역을 팔고 있습니다.
옆에 말리고 있는게 무어냐고 물어보니 톳을 말린다고 건너편 집에서 아주머니가 큰소리로
대답해 주십니다.
▼ 대부리 포구 전경
▼ 앞에 창포리 포구가 보이고
창포리 명의 유래는 이 마을은 붓꽃이 많이 피는 갯가가로「붓개」 또는 창포라 하였다고합니다.
영덕은 대게뿐만아니라 청어의 고장으로도 유명한데,
영덕읍 창포리 앞바다에는 엤부터 청어가 자주 출몰하여 마을 토박이들은 청어를 잡아서 먹었는데
여러가지 방법으로 청어를 요리해 먹었다고 합니다
▼ 좌측으로 산 건너편 풍력단지에서는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 창포리 포구 전경
▼ 용유사 앞을 지나며
▼ 앞에 커다란 건물이 보입니다.
▼ 6년전 막내 군대보내기전 가족여행으로 묵었던 팬션이 보이네요.
그때는 앞에 조망이 탁 트였는데 이제 그앞에 커다란 건물이 조망을 막고 있습니다.
일출경이 좋았던 곳인데 아쉽네요.
▼ 국립청소년 해양체험센타입니다.
6년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건물입니다.
▼ 센타에서 조금더 올라가니 영덕의 상징 대게를 들고있는 흉상이 있습니다.
거대한 게를 두손으로 들고있는 높이 10m .
작품의 제목은 "대양의 빛" 으로 영덕의 화합에너지가 大洋의 빛을 담아 세계적인 명품 영덕대게를
힘차게 들어올리는 형상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이들에게 동해의 잠재된 에너지와 거대한 기운을
담아드린다는 해설이 붙어있다
▼ 포즈요구하는 사이에
▼ 창포말 등대를 앞에두고 아래 데크길로 들어섭니다.
▼ 올라오는 길이 없습니다.
경사도 45도 산속으로 다시 올라오고
▼ 앞에 영덕 불루로드의 상징 창포말 등대가 보입니다.
창포등대는 대게의 다리를 형상화하여 새로 조성했다고 합니다.
해맞이 공원은 64km 청정해역이 펼쳐지는 강축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전면의 푸른 바다와 뒷면 넓은 초지,
해송조림지로 열린 공간이 형성되어 있다.
▼ 블루로드 20코스 종착지 이며 21코스 시작점인 영덕 해맞이 공원입니다.
이번해파랑 20코스는 정코스가 아닌 바닷길 코스로
택해 더운 날씨에 코스는 짧았지만지루한 아스팔트 해변길로 완주를 했습니다.
정코스인 고불봉코스를 택했어야 하지만 오로지 해변길을 담아보고자 반칙을 한 코스입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반은 정코스로 왔는데 보지못한 해변 구경 잘하고 갑니다.
예! 만사님 이번코스는 산행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오로지 바닷길로만 걷고자 바닷길을 택했습니다.
앞으로도 쭉 그럴 예정이구요.
의미있는 길 쭉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19코스도 일이 있어서 못 갔는데 다음의 21~22코스도 일이 있어서 못가요.
즐거운 해파랑길 계속되길 응원합니다.^^
아쉽내요.
다음코스에서 뵙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