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했는데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안녕하세요. 앨범은 오랜만에 냈지만, 그동안 공연과 곡 작업은 꾸준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3개월 전에는 멤버 교체(기타, 베이스)도 있었고요, 그래서 서로 합을 맞추느라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 멤버가 교체되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힘을 주셔서 짧은 시간에 팀을 정비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이번 앨범 소개 부탁드려요.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CURE’ 로 병들어 있는 현대사회와 사람들의 아픔을 음악으로 치유하고자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고요. 고대 주술치료법으로 상처 입은 사슴을 치료하는 과정을 통해 현시대의 아픔을 달래주는 내용입니다. ‘시나위’ 보컬 ‘김바다’ 님과 ‘해금’ 연주자 ‘김준희(’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악장)님께서 피처링을 해 주신 버전도 함께 발매하였습니다.
Q. 앨범 준비하면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이번 앨범 자켓을 준비하면서 곡과 어울리는 일러스트 작가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어 고민하다가직접 그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제가(보컬 비비) 홍대 화방에서 재료를 구입하여 유화물감으로 회전판에 도화지를 올려서 돌리면서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치료의 기운을 넣어 시도해 봤는데 의외로 괜찮게 나와서 자켓으로 결정했습니다.
Q. 김바다씨와 함께했는데 어떻게 함께하게 되었는지요?
바다형과는 가끔 만나서 음악과 공연에 대해 대화를 하곤 하는데 이 곡(CURE)에 바다형의 보이스가 들어가면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부탁드렸고 바다형도 좋다고 하셔서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녹음해 놓고 보니 생각보다 더 잘 어울려서 놀랐습니다. 이번 녹음 덕에 오랜만에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음악을 하다보면 멤버들과도 그렇고 나이를 초월한 좋은 친구들이 생기는 것도 좋은 점입니다.
Q. 새로운 멤버들 소개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멤버들의 에너지가 순수하고 열정적이어서 공연전 모여서 손 모으고 파이팅도 하고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기타 김정만 : 퍼필과 바닐라 유니티에서 기타를 쳤었고요, 10년 동안 기타를 안 치고 있다가 이번에 저희 팀에 들어오기로 하면서 다시 기타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기간 쉰 것에 비해 너무 잘 해 주고 있고 선하고 말수가 적은 편입니다.
베이스 김우진 : 베이스답게 든든한 분위기의 소유자입니다. 예의 바르고 긍정적이어서 멤버들이 좋은 영향을 받고 있고 베이스 톤이 너무 좋아서 베이스 연주를 즐기면서 연습할 정도입니다.
Q.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우선, 9월 8일에 하나투어 브이 홀에서 단독공연이 있고요, 9월 14일에는 AOR에서 ‘나랑 내귀할까?’ 라는 제목으로 저희 팀이 기획하는 공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앞으로도 라이브 공연 위주로 활동할 계획이고요, 방송이나 선발 및 음악경연대회 등 저희 음악이 취향이신 분들이 더 있으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귀에 도청장치 음악을 접할 기회가 없어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여러 루트로 저희 음악을 알릴 수 있도록 하고 더 좋은 공연을 만들어나가는 동시에 한국 음악의 다양성에도 기여하여 건강한 문화 만들어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앞으로 더 활발한 작품활동도 약속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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