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선생님, 테리선생님.
Emeric 입니다.
건강히 잘 계신지요?
작년 4월 결혼 소식을 전해 드린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Nancy와 저는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빠르게 시간이 흐르는 것이 야속할 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제가 현대자동차(남양연구소)에 이직하게 되어서 연락드렸습니다.
GM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커리어를 쌓고 있었지만,
현재 수행중인 공조 설계 직무의 현대자동차 경력직 공고를 지인으로 부터 전달받은 것이 지원 계기가 되어,
자동차 엔지니어로 5년차인 저의 커리어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연봉, 직무, 주변 환경 변화에 대한 제 스스로의 요구 등에서의 만족이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GM에 근무를 하며, 미국 특유의 직급, 나이, 국적 불문의 합리적 의사결정 방식이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었는데
오리지널 한국 회사인 현대에서는 어떨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합니다...ㅎㅎ
올해 2월에 지원하여 약 5개월간 서류-ai면접-시험-직무면접-실무면접의 여러 과정들을 거쳤습니다.
서류에서 영어 점수 입력칸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었는데,
외국계인 GM에서 일했던 강점과, 평소 마음가짐(무적 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려면
점수가 있는것이 유리할것 같다는 생각에, 비교적 결과가 빨리 나오는 OPIC을 응시하였고
원하는 점수를 받아서 입력하였습니다.
시험치기 전에 묵혀둔 충효예를 읽고 들으며 공부했던 효과가 아닐까 합니다!!
(Red voca에 있는 단어들도 몇개 외워갔습니다.)
면접에서는 2가지만 보여주자고 했습니다.
1. 현재 수행중인 직무 관련 내용
2. 무적에서 배운 내용들
무적에서 배운 내용들은 다시 2가지로 정리했습니다.
2-1. 요즘 애들(mz)처럼 행동하지 말것.
2-2. Say YES
면접 중간 중간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보여드리고자했던 내용 2가지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차면접때는 좀 떨려서 면접 직전까지 MANTRA 읽으면서 마음 잡았습니다.)
오랜만에 무적 카페에 들어가 제가 처음 올린 영상을 보니 2014년 1월이었습니다.
25살의 나이에 휴학하고 영어 공부를 하기엔 좀 늦지않았냐고 테리 선생님께 질문했던
어리석은 저에게 무적 승리코드를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범지구적으로 흉흉한 일이 많지만,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택받는 안전한 자동차를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겠습니다.
무적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Emeric 올림.
첫댓글 Emeric 축하드려요!
잘 지내시죠?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나마 소식을 접하니 너무 좋네요.
예전부터 마음에 항상 미안함이 있었는데 이 글보시게 되면 연락한번 줘요!
Oh Rnady !!!! terry speaking hahaha :)
@MOOJUK SCHOOL Hi Terry ! Happy to see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