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04 / 25 / 월 ) : 부활하신 주님

[초향]

  
 2011년 4월 25일 부활 팔일 축제 내 월요일 / 부활하신 주님
                        
                                                    
[  오늘의 복음과 묵상  ]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 마태 28,8 - 15 > 


♡  † 부활하신 주님 ♡ 


                             ㅡ 오혜림 루치아 ㅡ 

  
세상 죄 모두 안으시고 
십자나무 끝 선홍빛 사랑으로 
승화하신 주님의 성혈 속 부활의 꽃 
맑고 깊은 향기로 피었습니다.

  
삶속에서 다가온 어둠의 장막
주님의 거룩한 빛으로 밝아지고
고난과 역경의 언덕에서, 희망의 
하느님 깃발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죽어도 다시 사는 십자가의 사랑이
수수만년 이 땅에 복음의 꽃으로 피어
다함없는 하느님의 사랑 가슴에 물들어
영원한 진리의 샘물을 만나 행복합니다.

  
아! 아! 부활하신 우리 주님
함께 모인 우리가 성령의 빛을 입고
주님의 뜻에 따라 아름다운 상생을 기도하며
항구한 일치로 굳세어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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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은 
해마다 오는 행사이므로

새삼 스럽거나, 
특별 할 것도 없겠지만

이천년 전 그날을 상기하며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는 행사지요.

요즈음 세간에 서태지가 화두(이혼 사건)인데
랩은 유연하게 넘어가는 영어권의 전유물로  

인식 되여 왔는데 우리말로도 가능함을 
보여 주므로 10~20대 청소년들에게 
광풍을 일으킨 ' 한국 랩의 선구자'라지요.

사실, 기성세대들은 
각설이 같은 랩이 도통 노래 같지 않고

음악으로 인정하려 들지 않기 때문에
세대차이를 실감하는데..

부활성야!
어둠속에 촛불을 밝히고 

대사가 조금은 길면서도 애조섞인
사제의 구성진 '주님 찬미가'( 연도 비슷 하지만..)
'전례의 랩'(?)으로 감동을 주더이다.

울 젊은 신부(정 연동)의 랩을 같이 들었더라면
랩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질 수도 있겠고,
부활성야가 실감이 났을것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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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어제와 대동소이한데..

부활절은
예수님이 주인공이지만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
두 여인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주연과 조연이 완전히 바뀌였지만
신앙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그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왜냐면, 이 두 여인은 
십자가 수난의 현장에까지 예수를 따랐고, 

무덤에 안장할 때까지도 그 자리를 지키며 
눈물속에 사랑과 믿음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역시, 사랑이신 주님께서는 믿음의 보답으로
부활의 기쁨을 제일 먼저 선물하셨나 봅니다.

잠시, 
두눈을 감고 상상 해 보시지요.

사흘 밤 낮을 식음을 전패하고 
님을 잃고 하염없이 콧물과 눈물을 흘리며..

여명도 밝아오기 전 어둠을 뚫고
잿빛 안개가 뿌연한 으스스한 무덤을 향해

젖먹던 기력을 다해서 달려가는
두 여인의 모습이 상상이 되시나요?

무덤을 지키는 경비병들이 넋이 나간(?)
그녀들을 보았다면 귀신인줄 알고 
졸도 하거나 기절 했을것 같습니다.

두 여인의 머리속에는 오로지 주님 뿐이오,
주님 생각에 울기만 했다는..

그렇습니다!
미쳐야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질투가 많으신 주님은
당신만을 미치도록 사랑하는 사람을 
더욱 사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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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부활을 축하 한다는 것,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 

그것은 그분의 자취가 우리 안에 
남아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분께서 남겨주셨던 사랑의 삶을 
우리 생활 안에 재현시키는 일이 아닐까요? 

그분께서 온 몸으로 보여주셨던 섬김과 봉사의 삶이 
내 삶 안에서 되풀이되는 일이 아닐까요?  

예수님께서는 
여인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절망 속에 있는 여인들이 희망할 수 있도록, 
'주님의 평화'로 그들을 위로하셨습니다. 

얼마나 기뻤을까요!?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우리도 막달라 마리아처럼 
주님을 믿고,사랑하고, 따르기 위해

우리 다 함께 갈릴레아로
발거름을 옮기도록 합시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Go tell my brothers to go to Galilee,
and there they will see me."




 
 

 [  1분 묵상  ]
 

주님 사랑은 
변함이 없으십니다.

살아 생전이나
부활하신 후에도

갈릴래아 사람들! 
가난하고 무식해서
가장 슬픈 백성들이었습니다.

인간적인 사고라면 가장 화려한 
뉴 ㅡ욕 한복판에 등장 하시면 좋을것을..^^

가난과 고통받는 백성들의 
한 가운데로 부활하십니다. 

바로 우리들의 삶 
한 가운데로 부활하십니다.

오소서 성령님!
우리 마음 안에 
주님 부활에 대한 신앙을 불어넣으소서!


다시 한 주간이 시작됩니다. 
진리가 참된 행복임을 증언하는 
오늘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콜로 3, 1 >


할렐루야!
할렐루야! 



 


2011 .        4.          25 (월).

오두막에서..
베드로 아저씨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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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마태 28,8 -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