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는 실습생들과 외부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은서 차에는 민준선배, 채원이, 은미가. 수환선배 차에는 예찬선배, 종수선배, 유빈이, 나 이렇게 탑승하였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입니다.
<도서관과 친해지기>
꽃심에 도착하였습니다. 처음 도서관에 갔을 때 큰 기대없이 들어갔습니다. ‘몇시간동안 뭐하지’라는 가벼운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나의 사업에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찾아다니고 읽어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네이버에 치면 나오는 간단한 블로그에선 볼 수 없는 영향력있는 정보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놀이는 아이들의 신체 성장만이 아니라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놀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1989년 유엔은 아동권리 협약을 채택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창의성을 발휘하여 능동적으로 흥미와 경험을 찾아갈 수 있게 하는 일이 진정한 놀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 학원에 다니고, 부모에게 이끌리듯 체험학습에 가거나, 스마트 기기를 통한 수동적 형태의 놀이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아이들은 보장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놀이는 신체 발달, 인지 발달, 정서 발달, 사회성 발달과 같은 발달 과정에 긍정적일뿐더러 신체 및 정신건강, 창의성, 학업성취도, 사회적 능력 등 많은 영향력을 끼칩니다. 뿐만 아니라 면역력과 평생의 질병 관리에도 밀접한 영향력을 줍니다. 때문에 ‘자발적’인 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합니다.
제가 진행하는 ‘별길 따라 바닷길 걷기’의 사업은 단순한 산책 사업이 아니라 오랜시간동안 걸어야하기에 어떻게 해야지 아이들의 체력을 아낄 수 있고, 덜 지루해할까라는 생각을 자주 하였습니다.
많은 책을 통해서 트레킹에 대한 정보를 습득 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배낭을 꾸리는 방법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배낭 아래, 가벼운 물건은 배낭 위에 넣어야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무거운 물건은 반대로 배낭의 위쪽, 자신의 등쪽으로 넣고 가벼운 물건은 배낭의 바깥쪽, 아래쪽으로 넣어야지 무게가 분산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걷기의 속도는 처음에는 평소보다 1/2의 속도로 천천히, 오르막길에서의 보폭은 줄이고 모델처럼 발을 엇갈리게 걸어야 힘이 절약됩니다.
길을 잃고 조난되었을 때, 골절이 되었을 때, 다리에 쥐가 났을 때 등등 안전한 트레킹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책을 찾아보는 재미도 넘쳐났지만 예쁜 인테리어 때문에 더욱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아늑한 공간과 자연적인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도서관이였습니다. 거리감을 느꼈던 도서관과 조금은 친해진 것 같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책을 읽었습니다.
내가 찾고싶었던 책을 찾고, 책을 읽으면서 배워가는 시간들이 즐거웠습니다.
도서관을 다녀온 후 팀을 나누어 점심을 먹었습니다. 수환선배와 예찬선배, 종수선배, 유빈이 그리고 나는 돈가츠를 먹었습니다.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밥을 먹고 김제로 향하였습니다.
바로 들어가기 아쉬워 크게 돌아서 갔습니다. 딱 10분 전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주 완벽한 시간계산이였습니다. 실습생들과 도서관을 가고 점심을 먹고 드라이브를 하며 엄청 행복했습니다!
기관에 들어서니 엄숙한 분위기였습니다. 기관평가 때문인 듯 합니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조용히 멀티미디어실로 향하였습니다. 도서관에서 문헌연구의 내용을 정리하며 사업을 준비했습니다. 다섯시가 되니 기관평가는 끝이났고, 박은아 교수님의 실습지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뵌 교수님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실습일지의 목표 설정에 대해 종수선배와 저에게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일상생활 속 실천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라 실습시간동안 할 수 있는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하고 측정가능한 목표 설정을 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 주신 피드백을 되짚고 목표를 깊게 생각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우 좁아>
오늘은 저번주 김재민선배님께서 주신 소불고기를 동료들과 먹기로 한 날입니다. 좁은 공간에 9명의 사람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니 막막하였습니다. 우선 거실에 있는 책상과 의자부터 방 안에 집어넣었습니다. 옹기종이 모여앉아 음식하는 동료들이 웃겼습니다. 귀여웠습니다. 밥과 소불고기, 김치, 콜라 그리고 후식으로 케이크까지! 남김없이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한그릇씩 더 먹는 동료들을 보며 유빈이와 하이파이브를 했습니다. 기분이 짱이였습니다.
점심과 저녁을 동료들과 함께했습니다. 기관에서 벗어나 외부활동도 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고나니 하루가 지나가버렸습니다.
내일은 벌써 목요일입니다. 일주일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천천히 흘러갈 것 같았던 시간이 너무나도 빨리 지나갑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알차고 더욱 소중히 여기려합니다.
첫댓글 오늘도 수환이와의 대화 들으면서 재밌었었어요. 둘이 티키타카가 잘 맞는 것 같아요.
사실 교수님께 피드백 받을 때 생각이 많아졌는데, 서로 힘내서 실습 목표 다시 한번 생각해서 세워봐요!
규리이이
오늘 도서관에서 종일 책에만 집중하다보니 사람들은 뭐 했는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
일지를 통해서 이렇게 알게되는 게 너무 좋다! ~.~
'네이버에 치면 나오는 간단한 블로그에선 볼 수 없는 영향력 있는 정보들'
엄청 공감된다! 유튜브나, 네이버에 쳐도 나오지 않는 정보들을 사람들은 더욱 세부적으로 글로 쓰더라고.
'이런 것까지 있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
도서관에서 규리가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오늘 문헌 연구는 성공이네! 그치!
책을 읽으면서 배워가는 시간들이 즐거웠다니 성공에 성공, 대성공이다!
오늘 하루 금방 지나갔는데 너무 고생많았구 앞으로도 함께 힘내보자! 아자아자!